▲ 한국기독교 종로포럼은 지난 9일 모임에서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살리는 길은 한국교회에서 성서에 중심한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국기독교 종로포럼(대표=박만수 목사)은 지난 9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모임을 갖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살리는 새로운 종교개혁의 중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동 포럼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계 현장기자들은 최태민-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이 답이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동 포럼은 오늘 한국교회가 타락한 중세교회를 닮아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매월 한 차레씩 모여 성서에 나타난 종교개혁을 재조명하고, 한국교회에서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만수 목사는 ‘아사의 종교개혁’이란 주제발제에서 “어머니가 우상숭배를 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아사왕은 황후의 지위를 페하고, 민족 전체가 하나님을 섬기며, 마음을 찢는 기도를 드렸다”면서, “기도하며 부르짖는 나라와 백성은 망하지 않는다. 한국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금 한국교회와 나라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 교인들은 쉬지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목사는 “주님은 찿았을 때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고 전제하고, “작금 대한민국은 북한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가 북방에서 위협하고, 일본이 호시탐탐 노리고, 미국 역시 자국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패막이로 삼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운동에 참여할 때 위기를 기회로 주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포럼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포럼도 개최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만수 목사를 비롯하여 김수읍 목사, 최충하 목사 등이 참석햇으며, 매달 한 번씩 열리는 포럼에는 대한민국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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