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기자회견 광경.

제49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이 땅을 회복하여 거룩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 코엑스 컨벤션홀 D홀에서 드려진다.

이와 관련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기도회의 의미와 세부일정을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번 기도회에서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나기를 염원하며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호세아 6장 1절 말씀 안에서 시국의 조속한 안정, 국민화합과 국가의 번영, 한반도와 세계평화,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 등을 위해 기도할 방침이다.

또한 ‘개혁-너 아닌 나’, ‘갱신-말보다 삶’, ‘신앙-외식 아닌 실천’을 결단하며 간구하는 범 교회적, 범 국가적, 범 세계적 기도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장 참석자, 전국 5만 교회와 신학교 및 복음공동체들, 해외 한인교회들이 동일한 시간에 각자 있는 곳에서 공동기도문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제목으로 중보기도하게 된다.

대회장 홍문종 장로(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회장)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기도해야 할 때다. 국가조찬기도회를 앞두고 나라와 지도자를 위해서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기도회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 기드온의 용사처럼 어려움 극복하고 사마리아 땅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채의숭 장로(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는 “금년 국가조찬기도회는 특별히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기도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디아스포라들과 함께 동시에 기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49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는 한국교회, 입법, 사법, 행정부 및 학계, 경제계 등 각계 각층에서 지도자 2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조찬기도회 후에는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가 국내외 청년 대학생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3월 3일에는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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