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는 제32차 정기총회를 갖고, 성경의 원형을 회복하는 일에 모든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 지왕철 목사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지왕철 목사)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개회되어 정관을 개정하고, 성서의 원형을 회복하는 일에 모든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사무총회로 개회된 이날 총회에선 법인 해산의 경우, 재적 구성원 3/2이상의 동의를 얻고, 감독관청의 허가를 받는다는 개정안은 그대로 유지하고, 총회 성수와 정관개정안은 총대의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 또한 회비 6개월이상 미납한 교단에 대해서는 회원 자격을 제한 하거나, 탈퇴, 제명시킬 수 있다는 개정안도 통과 시켰다.

또한 동 형의회는 지난 제31차 회기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연합을 비롯한 보합, 합동선교, 보수합동, 화단, 개혁연합, 연합, 영성, 기독교대한침례회, 새일꾼선교회를 제명했다. 또한 퓨리탄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기독교한국성결회, 한기보신문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명자 총회, 호헌 등 5개 교단 및 단체가 탈퇴했다.

한편 동 총회에서는 이날 1억 9천 1백만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고, 정기적으로 신학세미나를 개최, 회원교단 목회자들의 질적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함게 교회세법 및 전도세미나, 성탄절 불우이웃돕기, 교단장 송년모임, 회원교단 산하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 이슬람 확산저지를 위한 집회, 회원교단 단합대회, 성경원형세미나, 6.25상기기도회, 연합 주일학교 교사강습회, 판문점 안보교육 실시 등 제32차 회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총회에 앞서 가진 예배는 민정식 목사의 사회, 송춘길 목사의 기도, 오동환 목사의 성경봉독, 백수현 목사의 ‘마음이 달랐다’란 제목의 설교, 이상매 목사와 장사광 목사의 '국가안정과 통일', '한국교회와 협의회'를 위한 특별기도, 지왕철 목사의 인사, 이범성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대표회장인 지왕철 목사는 “그동안 협의회 내에서 저를 공격하고, 근거없는 소문을 양산했던 사건이,  법원에서의 승소판결(1심, 2심)로 모든 것이 끝난 만큼, 함께 동역했던 목회자 모두는 과거의 역사는 과거에 묻어두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위한 협의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기도하며, 힘을 보태자"면서, "재판과정서 불편한 관계에 있던 목사님들도, 법원이 판결을 내려준 만큼, 새로운 협의회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기를 공개적으로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 대표회장은  “종교혼합주의가 한국교회를 엉만진창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때 보수교단의 목회자들은 하나가 되어 성경의 원형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앞장서자”면서, "올해는 더 이상 협의회가 분열과 갈등없이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힘을 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준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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