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록 지음/ 라온북/ 201쪽/ 값 13,800원

 
반석기초이앤씨(주)의 문형록 대표는 37세에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업해 바른 성장이 무엇인지 일터에서 실현하고자 불철주야 달려 ‘현대판 느헤미야서’를 써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알리고자 문 대표는 <느헤미야처럼 경영하라(라온북)>란 책을 출간해, 수천 년 전 역사의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느헤미야의 모습을 몸소 실천했다.
 
책속의 문 대표는 원래 무신론자였으나 큰 건설회사에서 진급누락 후 퇴사하고 방황하던 시기에 하나님을 만났다. 처참한 고국 소식을 듣고 하나님 앞에 바로 엎드려 회가한 뒤, 줄곧 순종의 삶을 살았던 느헤미야처럼 저자도 힘들고 막막할 때 하나님을 만났고, 그 뒤로는 철저하게 말씀대로 살고 경영하는 삶을 실천한다.
 
우연한 계기로 기초지반, 하자보수 분야로 창업했을 때 무일푼이었지만 하나님을 앞세우고 전력 질주해 창업 10년이 지난 지금 매출 200억 원대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책속에서 저자는 이 같은 성공 결과를 ‘하나님 말씀대로 사업한 결과’라고 답한다. ‘일터사역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일터에서 세워가기 위해 직원들을 섬기고 완성도 높은 작업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기초지반 분야 1위의 글로벌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또한 책은 신앙과 일을 따로따로 평행선을 그으며 이중적 삶을 살아가는 크리스천 사업가들에게 하나님 말씀대로 사업해도 결코 망하지 않음을 생생한 예를 담았다.
 
 
이에 문형록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교보타워에서 출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말문을 연 라온북의 박혜연 팀장은 “그동안 그리스도인들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은 쉽지 않았다. 문형록 대표님을 회사 대표님과 함께 뵈었는데 일터에서 예수님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 인상 깊어 책을 출간하자고 먼저 제안했다”면서 “어떻게 회사가 성공적으로 하는지. 크리스천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였기에 만들게 되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시고 지필을 해주셔서 좋은 책이 나오게 됐다. 현재 2주 만에 교보 문고를 비롯해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경영실천영합 김경민 대표는 “이 책에는 치열한 일터와 비즈니스 세계에서 피 흘리며 싸운 백전노장의 숨소리가 느껴진다. 영업 현장과 생산, 제조와 유통, 서비스 현장의 살아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며 “이론적인 책이 아니라 거칠지만 현장의 땀 냄새가 나는 책이다. 우리의 신앙이 교회와 가정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일터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 있길 원한다면 꼭 봐야할 도서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열매 맺는 기업을 이루고 진정한 일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원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라고 피력했다.
 
김수형 영화감독은 “문 대표는 반석위에 집을 지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줄기차게 비바람을 견뎌온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라면서 “책에는 하나님께서 문 대표에게 어떻게 나타나셨는지, 어떻게 문 대표가 믿음으로 행했는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잘 나타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형록 대표는 “나는 토목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 회사를 운영한다. 주로 건물의 기초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일이다. 느헤미야를 오랫동안 묵상하며 그의 일과 삶이 나의 것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면서 “느헤미야처럼 나도 가장 힘들고 좌절했을 때 하나님께 나아갔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간구했으며 그로인해 새 비전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표는 “느헤미야처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의 사람들과 함께 든든히 세워가고 싶다”며 “일터사역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겉과 속이 모든 견실한 ‘바른 성장’을 이루어 직원과 고객, 국내외 이웃들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비전이 온 세상에 전해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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