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암 요양병원장 김준서 박사가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암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한다며, 본인의 저서 <암>을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암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암’은 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신체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악성 종양을 뜻한다. 암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일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암이라고 진단 받은 뒤 직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환자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암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의학적, 과학적, 에너지적 지식을 얻기란 쉽지 않다. 결국 암에 대한 정체를 모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떨다가 환자들은 암세포에 정복당한다.

이처럼 무서운 암을 지배할 것인지, 지배당할 것인지는 ‘지피기지면 백전백승’이라고 암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렸다. 이러한 고민을 말끔하게 풀어줄 김준서 박사(서울암요양병원)의 <암> 1부와 2부가 연일 화제다. 양방과 한방, 기능의학 등 세 가지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모든 환자의 치료에 에너지 의학적 접근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김 박사가 지은 <암> 1부와 2부는 암에 관한 의학적인 내용을 망라한 최신 유전학적 지식과 더불어 자신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마음과 생각 그리고 뇌에 대한 에너지적 생각을 과학적으로 기록했다. <암>은 의학적 책이지만,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편하도록 쉽게 쓰여 졌으며, 특히 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물리치고 이길 수 있다는 소망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김 박사에게 누구나 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암>의 저자인 김 박사가 오늘에 있기 까지는 집안 대대로 이어온 신앙심과 연관이 깊다. 김 박사의 아버지는 서울대 치대를 나온 치과의사이며,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피아니스트이시다. 김 박사의 외할머니는 6.25 이후 북아현 감리교회에서 10여년간 무급 전도사 생활을 하면서 김 박사에게 목회자가 되라고 하기도 했다. 외할머니의 시아버지는 새문안교회를 세우는데 동참한 이용주 목사로, 3.1운동 참여로 고문을 당해 평생 다리를 절었다. 이 이용주 목사의 큰 아들이 김 박사의 외할아버지인 이피득씨이며, 둘째 아들이 이정방, 셋째 아들이 이요한씨다. 이 중 둘째 아들인 이정방씨는 김 구 선생의 임시정부에서 외교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런 영향으로 인해 김 박사는 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비록 할머니가 원한 목사는 아니었지만, 이웃에 대한 봉사를 하기에 좋은 직업으로 의사를 선택해 그 길을 걸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본인도 모르게 영혼에 대한 기독교적 관심을 갖게 됐고, 에너지 의학을 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영향 때문이다.

김 박사가 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가장 잘하면서도 관심 있는 분야이기도 했지만, 꼭 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암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이냐’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김 박사는 “통증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으로, 자신이 아프다고 느끼면 그것이 통증이 된다”면서, “암도 내부의 문제로 생긴 병으로, 내부적인 문제로 생긴 암이나 통증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연구이다”고 피력했다.

▲ 의학박사 김준서 원장이 펴낸 <암>

에너지 의학적 치료가 암 공포 해소

누구보다 암에 대해 가장 올바른 치료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김 박사는 암에 대한 공포가 없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면서 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 ‘에너지 의학’적 치료의 시작이라고 단언한다.

‘에너지 의학’은 인간이 사용하는 에너지와 인간에 영향을 주는 에너지에 대한 의학이다. <암> 2부에서는 에너지 시스터(에너지 낭)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에너지 낭은 감정 에너지이든, 기억 에너지이든, 충격 에너지이든 우리의 에너지 시스템으로 조절되지 않는 에너지 덩어리로, 이것에서 나오는 에너지 시그널이 정상적인 에너지 시그널 전달계통을 교란시킨다. 결국 암은 정상 시그널의 교란으로 생긴 병이다.

이에 김 박사는 “외부의 에너지체가 인간의 에너지 장에 붙게 되면 외부에서 해로운 에너지가 들어오게 될 수 있고, 인간의 에너지체가 외부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모든 에너지 계통에 관한 것을 연구, 치료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 의학”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박사는 “공포라는 의식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의식의 하나”라면서, “어떤 사람이 암이라는 진단을 받아 죽음의 공포에 대면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의식의 진보를 통해 사랑의 의식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사랑의 의식’은 바로 모든 욕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행복을 느끼는 단계로, 뇌가 깨어나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암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방법으론 사랑을 체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호흡을 통해 뇌의 각성을 이루고 사랑의 의식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암에 대한 공포가 사라진다고 믿고 있다.

김 박사는 “암이란 진단을 받게 되면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오는데, 공포는 무한 증식하는 성질이 있다”며, “암에 대한 공포가 있으면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공포는 절대 물러서지 말고 마주 대하면 사라지는 성질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에 대한 지식도 공포를 없애는 방법”이라며, “암에 대한 의학적, 과학적, 에너지적 지식이 생기면 암은 이길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암에 대한 공포도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박사는 사랑의 의식에 이르면 뇌는 각성하고, 심장과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암을 이길 수 있는 에너지적 메카니즘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뇌와 심장이 조화를 이루는데, 뇌의 전자기파와 심장의 전자기파는 서로 공명해 모든 세포에게 생명력, 면역력, 치유력을 전한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심장이 강해지면 세포내 미토 콘드리아의 기능도 좋아진다”면서, “미토 콘드리아는 에너지 생산을 하고,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박사는 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론 “암을 예방하려면 매순간 아니 그것이 어려우면 매일이라도 자신의 면역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면역상태를 점거하고 강화하는 것은 자신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마음의 건강을 위한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 암 요양병원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준서 박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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