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골로새서 1:24~29

▲ 이재문 목사
교육은 무엇인가? 교육이 왜 필요한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육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완전한 인간’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전함을 추구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착각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고 있습니다.

성경 그 어느 곳에서도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말씀하거나 불완전함이 미덕인 것처럼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 안에서는 완전해야 할 것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천국을 추구한다는 말은 완전함을 추구한다는 말입니다. 완전함에서 참된 행복이 오는 것입니다. 완전함에서 영원함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육이란 완전한 인간으로 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찬양, 전도, 봉사 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바른 삶입니다. 세상의 빛이요 소금의 역할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엡5:9)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입니다.(마5:13) 지금 우리교회가 이런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참된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육이 철저히 실행되어야 합니다.

교육은 다음 3단계가 있습니다. 앎의 단계로 시작하여 분별의 단계를 거쳐 실행의 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심이 바로 훈련입니다. 앎의 단계가 시작되게 하는 것도 훈련으로, 분별하게 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훈련이 없이는 실행하는 힘이 결코 길러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실시하고 있는 굼나제는 성경읽기를 훈련합니다. 성경읽기는 천재들보다 뛰어나신 하나님에게 배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읽기에 비밀이 들어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성경읽기를 잘 안합니다. 한국교회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어온 디모데에게 성경 읽는 일에 전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딤전4:13) 예수님께서도 성경 읽는 일과 기도하는 일을 항상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눅4:16, 22:39) 마지막으로 그 어떤 과목보다 ‘사랑하기’를 중요한 과목으로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악함을 선함으로 바꾸는 일은 오직 ‘사랑하는 사람’이 될 때에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빌1:6~11) 우리 인간이 가장 못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즉 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최고의 책으로 일컫는 성경에서는 ‘사랑하라’라고 인류를 향해 계명을 주셨던 것입니다.

사람의 온전함은 사랑이 가득할 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사랑교육은 철저히 사랑하는 자로 만들어가는 의식화교육입니다. 우리의 교육현장에 의식화 교육이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우리의 교회는 의식화교육이 부족합니다. 예수님은 말하지만 사랑교육이 없습니다.

훈련만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굼나제교육에는 이 비밀이 들어 있습니다. 교육의 탁월함이 무엇인지 반드시 세상에 내놓을 것입니다. 교육은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육이 올바로 실행되고 있는지 겸손함으로 성찰해 보았으면 합니다. 주의 몸된 교회에서 ‘하나님의 교육’이 제대로 실행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굼나제학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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