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영 회장 “전국 50개 지역과 함께 정의, 평화, 생명의 길 걸어갈 것”
사단법인 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2025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20일 오전 11시 새문안교회에서 갖고, 전국 50개 지역과 함께 정의, 평화, 생명의 길을 갈 것을 다짐했다.
전국 50개 회원YWCA 대표와 연합회 직무상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갈등과 분열, 경제적 위기,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 한국YWCA 초기 목적과 정신인 정의, 평화,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다시 힘차게 앞장설 각오를 다지면서 ‘정의, 평화, 생명, YWCA Again!’ 슬로건을 외쳤다.
또한 2025~2027 3개년의 지역운동 강화 지원계획을 의결하고, 지역이 주도하고 회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YWCA 운동의 가치를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에도 YWCA 사명과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여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청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YWCA는 앞으로도 정의, 평화, 생명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정기총회 사무회의에서는 ▲법인이사 보선 ▲법인감사 선임 ▲회원YWCA 관련 규정 개정 ▲YWCA 지역운동강화 지원계획(2025-2027) 승인 ▲2025년 (사)한국YWCA연합회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도 처리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선 새문안교회 엄재광 목사가 ‘네 가지 지혜’란 제하로 말씀을 전했고, 2025년에 회원YWCA에서 새롭게 선출된 17명의 신임회장이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한편 한국YWCA 목적 실현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활동가와 실무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된 이행자리더십어워즈의 제4회 수상자로는 (사)대구YWCA 김연희 회장, (사)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전 상임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두 수상자는 2022년 한국YWCA 100주년, 2023년 대구YWCA 100주년을 맞아 YWCA 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사회에 널리 알리고, YWCA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에 (사)한국YWCA연합회는 “2025년에도 지역법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50개 회원YWCA와 협력하고 연대하여 지역운동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독여성시민사회운동단체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