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빌립 목사.
김빌립 목사.

씨 뿌리는 비유의 네 가지 마음 밭은 구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모든 진리의 말씀이 네가지 밭의 과정을 지난다. 모두가 처음에는 진리 앞에 길가와 같지만 돌작밭과 가시와 엉겅퀴의 밭을 지나며 어느부분들은 옥토로 하나님의 말씀들이 각자의 삶에 사실들이 되어간다. 이 과정들이 각자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이고, 죄와 악을 떠나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며, 구원을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거듭남이 예수님안에서 이루어진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세상에 교회를 세우셨다. 세상에 교회를 세우심을 바다에 친 그물로 비유하셨는데

예수님의 지혜가 아니면 그 누가 교회의 사명과 세우신 까닭을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 주실수가 있을까! 바다에 친 그물은 무엇을 말하겠는가? 이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세우신 교회를 말함이다. 바다는 세상을 말하고 각종 물고기는 교회에 들어온 모든 성도를 말한다. 씨뿌리는 비유와 같이 바다에 친 그물 비유에서도 중요한 것은 처음에는 못된 물고기로 교회에 발을 딛겠지만 부지런히 예수님께 나아가 진리로 고침받고 거듭나 옥토가 되고 의의 삶을 드려 좋은 열매를 백배로 맺는 좋은 물고기가 되게 하는 곳이다.

교회는 못된 물고기가 들어와 좋은 물고기로 다시 태어나는 곳이다. 이 내용의 사실여부는 (마태복음 13:47-50)의 말씀이 증명한다.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즉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대로 처음에는 길가와 같았지만 결국 거듭나 옥토가 되어 1006030배의 결실을 맺는 성도가 곧 바다에 친 그물 비유의 좋은 물고기인 것이다. 심판 때에는 예수님께서 뿌리신 진리로 인하여 맺어진 열매들로 각 사람의 구원이 완성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의의 열매는 각 사람이 거듭난 만큼 맺을 수 있다.

이로 보건데 예수님께서 비유로 하신 모든 말씀에는 동일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거듭남이다. 처음부터 온전한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시지는 않으신다. 점진적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며 배우고 고침 받아 좋은 물고기, 좋은 성도, 예수님의 제자,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져 간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이루어 가고 계시는 구원이다. 이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바다에 그물을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고 계시는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교회이다. 이 같이 마태복음 13장에는 구원을 위한 모든 과정과 여정을 비유로 말씀해 주신 예수님의 구원론이다.

이 비유들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고 마음에 각성 할 것은 믿음이나 선택이나 순종같은 단편적 사고에 머무르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믿음이나 선택이나 순종도 구원의 필수 요소로 매우 중요하지만 더 중요 한 분이 우리를 거듭나도록 고쳐 주시는 구세주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 없이는 그 누구도 아버지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아멘.

예수님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나오라고 부르신다. 모든 구원이 예수님께로부터 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께로 나아가 배우고 고침받고 거듭나야 하며 예수님을 따라 의의 길을 걸어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마태복음 11:25-30)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아멘

믿음도 선택도 순종도 결국 예수님께로 나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것들임을 잊지말자. (요한복음 10:25-3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아멘. 예수님의 참 구원론이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13장을 소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수님은 우리가 변하여 새사람이 되고 거듭나며 성장하도록 이끄시는데 우리는 환난과 핍박의 때에 우리를 지켜준 오직 믿음, 선택, 순종같은 단편적인 자기 도그마로 무장하고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거듭나 구원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수 있겠는가! 이는 빗나간 화살처럼 필연 다른 곳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동북신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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