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걸음마 수료식.
2025 걸음마 수료식.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최에스더 교수) 주관 제20회 인문주간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사업단은 지난 1일 의정부문화원 문예극장에서 마무리 행사로 걸음마 수료식과 함께 인문주간 폐막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시민 참여형 인문체험 걸으면서 음미하는 마을 이야기(걸음마)’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7일간 이어진 인문주간 전체 여정을 정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걸음마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주최,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주관, 의정부문화원(원장 윤성현) 협력으로, 의정부 각 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 장소, 공동체 문화 자원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직접 걷고 체험하는 인문프로그램이다. 걸음마에는 지난 3월부터 이날 수료식까지 모두 열여섯 번의 현장 답사 및 강의에 의정부 등 경기북부 시민 96, 연인원 합계 489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제20회 인문주간 폐막식’
‘제20회 인문주간 폐막식’

이날 수료식에는 과정을 수료한 의정부 시민들과 이효상 신한대 대외협력처장, 최에스더 신한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 유호명 경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 걸음마 과정 운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식은 이예랑 교수(가야금 명인, 한양대)의 축하 연주를 비롯해, 이효상 처장의 축사, 회고 영상 상영, 유호명 과정 운영자의 경과보고, 최에스더 단장의 우수참여자 표창장 수여 순으로 이어졌다.

이효상 처장은 축사에서 걸음마는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여러 인문도시지원사업 중에서도 독특하고 가치도 높은 사업이며, 더 많은 의정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근상을 수상한 정갑자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함께 걸었던 이웃들끼리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기관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수료식에 이어 개최된 20회 인문주간 폐막식에서는 인문주간 기간 동안 진행된 모두 11개 프로그램의 주요 장면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함께,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리플렉션 토크형식으로 소회를 나누며 시민이 주인공이 된 인문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인문주간은 야외음악 콘서트, 의정부 기억살롱 체험, 견생조각 전시, DMZ 생태걷기 체험, 토크콘서트, 평화인문특강, 마을인문산책 등 세대와 계층을 넘나드는 생활 밀착형 인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의정부 지역의 공동체적 감수성과 인문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사말을 전하는 최에스더 단장.
인사말을 전하는 최에스더 단장.

이에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장 최에스더 교수(KBSI 연구소장)올해 인문주간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과 기억, 마을과 연결을 실천한 시간이었다, “의정부 시민의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함께 해준 시민들과 이를 지원해 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대 인문도시사업단의 모든 행사는 소셜서비스NGO ()월드뷰티핸즈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의 정책자문과 김광용 작가(K-컬처아트갤러리 대표)가 참여해 인문학 아카이브 구축과 인문학적 자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