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적 대각성 도모, 다음세대 부흥의 물결 일굴 것”
대사회적 소통,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 섬김에도 적극 나서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제43회 정기총회가 18일 오전 한국교회백수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개회되어,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예장백석, 봉담중앙교회)를, 상임회장에 강대석 목사(예장대신, 청운교회)를 각각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한장총은 또한 △원로 및 은퇴 목회자 섬김을 비롯한, △소외된 자와 복지가 필요한 자 섬김, △다음세대 육성 사업, △한국장로교 부흥운동 전개, △증경회장 및 각 교단 총회장과 교류 통한 활동 전개, △세계장로교회 연대 및 선교, △교회 출산 장려운동 및 돌봄 참여사업 등의 7대 주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각종 회의 및 사업, 감사, 결산 등을 보고 받고,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먼저 대표회장 선거는 한장총 선거관리규정 제3장 6조 1항 ‘대표회장 선출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기총회에서 후보자 소견을 발표하고 대표회장으로 추대한다’에 의거해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선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이어 상임회장 선거도 선거관리규정 제3장 6조 2항 ‘상임회장 선출은 정기총회에서 후보자 소견을 발표하고 투표하여 교단 파송 총대 출석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한다. 단 단독후보 시 박수로 추대할 수 있다’에 의거해 역시 단독 입후보한 강대석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세웠다.
이에 이선 대표회장은 “섬김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으나, 그 각오는 남달랐다.
특히 이선 대표회장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와 한장총의 43회기 주요사업 방향은 결을 같이 한다.
이 대표회장은 우선 평생을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한 신앙의 선배들을 섬기는데 집중한다.
이 대표회장은 대표회장 소견문을 통해 “원로 및 은퇴 목회자들의 거룩한 삶을 예우하고 섬기고, 43회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장로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증경 대표회장들과 각 총회의 총회장들을 모시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며 고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합 기동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대각성을 도모하고,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의 부흥의 물결을 일으킨다.
이에 “말씀과 기도, 성례의 본질을 회복하는 연합 기동운동을 통해 4만 3천여 모든 교회에 성령의 새 바람과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도록 힘쓸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미전도 종족에 가까운 다음세대 복음화율을 다시 올리고, 이들을 복음으로 깨우기 위한 캠프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한장총 내실을 다지고, 세계 교회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서도 이 대표회장은 온 힘을 쏟는다.
이 대표회장은 내부적으론 “모든 회원 교단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장로교의 날, 연합 찬양제, 회원 교단 순회 헌신예배 등 연합사업에 모든 교단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토록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고, 동시에 외부적으로도 “세계 장로교회와의 연합사업과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세계를 섬기는 한장총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이 대표회장은 대사회적 소통 및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 섬김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교회의 신앙생활과 문화사역이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대표회장의 상임회장 강대석 목사도 뜻을 함께 한다. 강 상임회장은 특히 교회의 본질이 영혼 구원에 있음을 강조하고 “다시 한 번 영혼 구원의 열정으로 새로운 희망과 소망이 샘솟기를 희망한다”며, “한장총이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데에 앞장서게 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연합되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한국장로교의 부흥과 회복을 이끌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의지에 힘을 실어줄 임원 구성도 마쳤다.
△공동회장 회원교단 총회장 △총무 조세영 목사(개혁개신) △서기 표성철 목사(고려) △부서기 김복래 목사(웨신) △회의록서기 김명준 목사(호헌) △부회의록서기 김준범 목사(고려개혁) △회계 용승복 장로(대신) △부회계 탁홍식 장로(백석) △감사 김종인 목사(예정), 강동규 목사(개혁선교), 김재선 장로(합신) 등 면면이 차기 한장총을 위해 헌신할 임원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