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이자 가정의 날, 16일은 성년의 날이며 21일은 부부의 날 등 가정에 관련된 기념일이 한 달 동안 줄을 잇는다.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 아무리 대단한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가정의 울타리가 무너지면 행복 끝, 불행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생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서에서도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온통 일맥 관통하는 주제어는 ‘생명’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거기에 영혼을 불어넣어셨다는 그 말씀 속에 이미 생명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생명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여 바라보는 시각의 확산으로 생명경시의 풍조는 극에 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
온 국민의 관심을 한데 모았던 4.13총선이 막을 내렸다. 국민들의 선택은 여권이 아닌 야권이었다. 국회의원 300의석 중 과반수를 훨씬 넘게 당선시킬 것이라며 자신만만했던 새누리당은 참패를 맛보았다. 과반수는커녕, 제1당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넘겨줬다. 여기에 국민의당의 약진은 20대 국회가 ‘스펙터클’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본다. 그
이번 20대 총선의 기독정당의 실패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여전히 기독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역부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필자는 이번 총선에서의 기독정당의 패배를 계기로 향후 우리 기독교 정치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논구할 계기로 삼고자 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역사에서
세상은 교회가 삶이나 사회생활에 표준을 제시하는 향도(嚮導)적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 만약 교회가 그 길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어디로 흘러가겠는가? 일 하나에도 원칙이 세워져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대인관계(對人關係), 하나님에 대한 태도가 주께서 원하시는 방향과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인생과 예배와 대인 관계의 표준을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라는 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도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어서 상여에 실려 나갈 때 상여를 멈추게 하신 후 “청년아 일어나라”는 한마디 말씀으로 기적을 일으키신 적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멘 상여에 있던 과부의 아들 같이 된 이들이라면 죽은 것 같으므로, 청소년은 일어나야 합니다.1.
부모의 잘못된 훈육, 삐뚤어진 생각은 매 맞는 아이들을 수없이 양산하고 있다. 잘못된 종교관과 잘못된 감정으로 인해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왜 양육과 보호를 받아야 할 아이들이 부모에 의해 폭행을 당해야 하는가. 그것은 아이에 대한 가치와 생명의 존엄성이 상실된 결과가 부른 것이라는데 이유가 없다.인천지방법원 형사 14부는 5살 된 딸에게 길이 5
요즈음 우리의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이 있다.흔한 말로 천인공로할 일이고 천상의 하나님이 눈물을 흘리실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 분노와 함께 부끄러운 마음을 비참함과 함께 인간의 사악성 앞에서 전적부패의 심각성을 다시 점검해 본다.아니 아이를 굶겨죽일 요량이었다니아니 수면제 먹여 어린 남매를 한강물에 던져 죽이다니아니 남이 낳은 자식이라고 매질해서 어린 영혼을
전국 방장곡곡 어디에도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은 없다. 슈퍼마켓만큼이나 교회당이 많다. 그것은 좋게 말하면,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넘쳐나게 심어주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건, 아니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교회다운 교회,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이 있느냐고 묻고 있다. 그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와
우리 사회는 급속히 고령화시대로 달려가고 있다. 노인의 절대 수뿐만 아니라 전체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 7.2%로 조사된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2020년에는 15.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2030년에는 23.1%, 즉 65세 이상 노인이 인구 4명당 1명이 될 것으
4.13총선에서 또 기독교정치세력화가 좌절됐다. 그것도 기독정당이 2개로 분열되면서, 기독교정치세력화가 좌절되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마디로 분절된 상태에서 한국교회가 목표한 기독교정치세력화가 좌절된 것이다. 이제부터 4년 동안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로 반대해온 반기독교적인 동성연애법을 비롯한 간통법 부활, 이슬람확산 저지, 차별금지법, 종교인 과세법
2년 전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염전노예’ 사건. 정상적인 의사표시가 불가능한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려먹은 악덕 염전주의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반인륜 범죄로 지탄을 받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오늘 법원은 가해자들을 줄줄이 집행유예로 풀어주고 있다.피해자만 63명에 달하는 ‘염전노예’ 사건이 일어났을 때 대통령까지 나서 비분강개하며 다시는
제20대 총선이 여소야대, 3당 체제를 갖추며 끝이 났다. 공천으로 불거진 각 정당들의 집안싸움, 야권분열에 의한 호남 주도권 다툼, 대권을 향한 잠룡들의 행보, 노심초사 마음 졸인 당 대표들의 행보 등 총선 훨씬 전부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여권의 득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다. 야권이 분열되어 표를 분산시킬 것이라는 예상 때문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전남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를 지나던 세월호는 오전 8시 48분 갑자기 기울기 시작해 완전 전복하기까지 1시간 29분이 걸렸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이 9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도 침몰까지 40여분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호에 탄 476명 중 스스로 배 밖으로 빠져
빛이 기절해버린깊은 밤으로가식 하나 버린 너 요동치듯 존재의 커튼 위에겁에 질린 두 눈긴 탄생의 아픈 숭어리라 환희의 깃발로새벽에 일어서순간을 허물어버린다 가쁜 숨 멈춘감성적인 고향에문 하나 빗장 풀려가슴 치는 한숨소리그는 가고 없다. 제목부터 수상하다. 글자 그대로 친다면 4월의 꽃이 요부(妖婦)라는 것이다. 괄호란 설명의 의미가 있다. 즉 4월의 꽃은
“인내로 영혼을 얻는다”(눅21:19)하시고,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격언)하니 인내는 영과 육 공히 최고의 덕목인 것 분명하다.하지만 가장 이루기 힘든 것이 ‘인내(忍耐)’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사람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세 가지를 생각해 본다. 실상 ‘인내랄 것까지야’ 싶은 것들이라 거창한 서언(緖言)에 김이 빠질 수도 있겠다.암튼 제일 먼저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매일매일 일어난다. 뉴스를 통해 전달되는 사건은 일부분이지만 사회의 현상을 대변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지금은 선거가 온통 국민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투표는 국민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신정이 분리되어 있다. 종교자유주의 국가이기에 국민이의 종교선택의 자유가 있고 종교의
우리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이혼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비행도 위험수위를 넘어 섰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자녀를 소유물로 인식해 학대하는 부모도 한둘이 아니다. 그만틈 우리의 가정윤리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
그냥 평범한 마음으로 학부 채플을 참석했다가 번개를 맞은 듯한 멍한 기분으로 연구실로 돌아왔다. ‘세월호 2주기’라는 설교자의 말에 받은 충격, 아!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제일 먼저 안산 장례식장을 찾았고, 두 번이나 분향소를 찾으며, 노란 리본을 참으로 오래 달고 다니며 부산을 떨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 4월을 잊고 있었다. 잊지 말라고, 잊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