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을 면키 위해 일단의 식솔을 거느리고 이집트에 내려간 야곱은 뜻밖에도 바로의 선대를 받게 된다. 말할 것도 없이 바로의 선대에는 요셉이라고 하는 인물이 자리하고 있다. 요셉이 어떤 인물이기에 그랬을까? 형제들의 악행을 악으로 대하지 않고 선으로 대한 사람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사람이다. 눈앞의 출세를 바라지 않고 미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현대인들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바쁜 일상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쫓기는 삶을 강요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병에 걸리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듯이 오직 일에만 매인다면 몸과 영혼에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적당한 휴식으로 몸과 영혼을 재충전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이는 목회자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목회자들의 휴
"오등은 자에 아(我) 조선인의 독립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서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피 끓는 젊은 시절, 삼월이 되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목청을 다하여 읊어대던 이 구절은 지금도 생생하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삼월 초하루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우리 조선인의 자존감을 온 세상에 드러낸 날이요. 오늘의
3월은 기미독립 선언과 만세 운동이 일어난 달이다. 기독교는 일제치하에 나라의 독립을 이루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오는 시련을 감당했다. 일제치욕과 육이오 치명의 여파로 대한민국에는 또 다른 사상 전쟁이 지금까지 나라와 사회를 괴롭히는 종양이다. 교회는 세상의 사상과 이념 대립을 넘어 서로 사랑하고 포용하는 신령한 단체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놓
우리 사회에 만연된 고질적인 현상 중 하나는 양극화현상이다. 양극화는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화합을 해치는 주범이다. 정치,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로 인해 우리 사회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러한 양극화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양극화현상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은지 오래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가
성도들의 삶 속에서 고난을 만나게 될 때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벧전4:13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난은 주님을 따름으로 인해서 받게 되는 고난을 말하며, 죄악 된 세상에서 의를 행할 때 받게 되는 고난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복음을 전할 때 받는 고난을 말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베드로는 바로 이와
1.5 통시적 관점에서 본 아담시대론(인류의 시작)성경은 인류의 원 뿌리는 아담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을 받았다.(창 1:26, 28)그런 후에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아내를 선물 받고, 모든 생물에게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범죄 하여 눈이 밝아지는 심판을 받은 후로는 종신토록 수고하며 근
그리스도께서는 오순절 날에 자신의 대행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고, 강력하게 일하도록 권능을 구비시켜 주셨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 2:33). 그런데, 오순절 날의 성령강림은 성경에 나오는 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하늘에서 십계명을 내려주신 사건과 연결되어
사도 요한의 제자가 되어 신앙의 훈련을 받고, 후에 서머나교회의 목회자가 된 폴리캅은 복음을 전파한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원형극장에 세워졌다. 당시 기독교인들을 잡아다가 원형극장 안에 넣고는 맹수를 풀어 잔인하게 죽이면서 그 처참한 광경을 즐겼던 박해자들이 서머나 지방 예수쟁이들의 우두머리였던 폴리캅을 원형극장에 세우고는 과연 얼마나 비참하게 죽임을 당할 것
대학 동기 동창이 홀연히 떠나자, 장례식장에서 만난 한 친구들의 입에서는 “이제 우리도 나이가 먹어가는 구나!”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어제 스쳐 지나가는 듯이 접했던 “늙음에 대한 불안을 버려라, 초연한 마음으로 나이 들어감을 즐긴다.”는 글귀가 어렴풋이나마 떠올라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 들려 책을 집어 들었다.“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어요?”쾌하게
에스겔이 파수꾼으로 부름 받을 때 예루살렘은 “피 흘림의 성읍”(겔 22:2)이었다. 살인, 강탈, 착취, 음행, 불경 등 무법천지였다. 유대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은 바빌론 포로로 끌려간 동포들을 불쌍히 여기기는커녕 그들의 땅을 차지하려고 혈안이었다. 그런 곳에서 에스겔이 파수꾼의 소명을 받고 망설이고 있을 때 하나님의 경고가 따른다. “만일 네가 그들을
요즈음 워킹 맘들이 잔뜩 뿔이 났다. 믿고 맡긴 사랑스런 어린자녀가 교사로부터 말도 안 되는 폭행을 당하는 영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겨우 4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가 25살이나 먹은 힘센 선생님이 휘두른 주먹에 얻어맞고 여지없이 나뒹구는 그 모습을 보고 어찌 뿔이 나지 않겠는가? 있어서는 안 될 일, 상상도 못한 일이 어린이 집에서 있었던 것이다. 어린아이들
2015년도 부활 절기를 앞두고 한국교회 분열 고질병이 또 도졌다. 교단연합이 주관하는 연합예배는 오후에 NCCK는 새벽에 각자 분열의 길을 걷겠다는 교계 소식이다. 한국교회의 분열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치사하고 더럽고 매스껍다. 뻑 하면 갈라서는 분열의 고질병이 아마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 하셔야 끝날 것 같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분열을 일삼
3.1절 96주년을 맞이하여 기독교한국신문 독자 여러분과 전국 교회 위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 기원한다.96년 전 우리의 선열들은 일본에 빼앗긴 조국을 다시 찾으려고 맨 주먹으로 궐기했다. 이러한 애국정신으로 우리들은 다시 뭉쳐서 독도를 사수하고, 북한의 핵 도발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켜야 하겠다.제2차 세계대전시 독일과 일본은 많
6장-성벽 건축 완공성벽재건 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산발랏 일당은 느혜미야를 성 밖으로 유인하여 암살하려 하였다. 그런 계략을 눈치채고 지혜롭게 대처하여 위기를 넘긴 느혜미야는 더욱 더 하나님만을 의지 하였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안식일 날 성전에서 소경을 고치고 마찰을 피하기 위해 지혜롭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피하시는 모습이 보인다.7장-귀환자 인구
오늘날 우리는 너무 바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관계 가운데서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별히 믿음의 싸움에서의 자세를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전3:9절 말씀에는 악을 선으로 갚는 일을 위해 부르심을 입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했을 때, 복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 동화책을 보면 요술 방망이가 등장한다. 이 요술 방망이를 들고 돈 나와라 뚝딱하면 돈이 나오고,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오는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주문을 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런 방망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7, 9, 11절에 ‘그대로 되니라, 그대
많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바로 교회를 크게 지으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은 수많은 교회들로 하여금 감당하기 어려운 빚까지 내며 교회당을 크고 호화롭게 신축하게 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이러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착각이 서서히 싸늘한 현실로 되돌아오고 있다.많은 교회들이 과도한 빚더미에
16세기 이탈리아, 당시 로마 교황이었던 알렉산데르 6세(Alexander Ⅵ)와 그의 장남이자 잔혹한 군주로 알랴진 보르자(Cesare Borgia)는 사생활이 문란하기로 유명했다.1501년 11월 1일, 만성절(모든 성인의 날 - 옮긴이)을 맞아 체사레는 바티칸 궁에서 연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 로마에서 가장 천박한 창녀 50명을 불러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빌론 포로로 끌려 간지 70여 년이 흘렀을 때이다. 그 사이 가족을 잃고, 동족을 잃고,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눈물로 세월을 보내야 했다. 이들은 자나 깨나 포로로 끌려간 이들의 귀환 소식에 목매였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소식인 만큼, ‘기쁨의 소식’을 전하게 된 사람 또한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리하여 이사야는 “좋은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