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의 뿌리인 고향과 어머니에 대해서 서술했다. 이제부터는 또 하나의 뿌리인 아버지는 성을 갖게 한 분이다. 분명 어머니는 나를 낳아 주셨다. 그런데 ‘씨받이’ 함으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열 달 동안 길러주시고, 나를 세상에 나오게 했다. 더 근본적으로 생각하면, 나의 또 하나의 뿌리는 ‘씨’인 아버지이다. 때문에 아버지는 엄마와 함께 가족공동체의
◆어머니와 자녀와의 사회성…아버지와 어머니는 공동으로 자녀를 양육한다. 하지만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도 아버지 보다도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따라서 자녀와의 상호관계에 있어서도 아버지보다도 어머니가 그 유형이 많다. 특히 인간의 존재로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기는
◆어머니의 존재성…어머니의 젖과 태는 생명을 이어주는 생명의 젖줄이다. 때문에 사람은 어려운 때, 기쁠 때, 떨어져 있을 때, 피곤 할 때 등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며 찾는다. 그것은 어머니가 사랑이며, 행복이고, 생명이며, 평화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어머니의 품은 따뜻하고, 포근하다.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품에 파고드는 이유도, 어머니의 품이
◆어머니의 성서적 고찰…어머니는 히브리어로 ‘엠’, 헬라어로 “메테르‘라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어머니가 되는 것은 큰 행복이었다(창 26:60, 삼상 1:6, 시 113:9) ’엠‘, ’메테르‘는 바로 성서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행복이라는 어원에 두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를 생명에 비교했다. 어머니만이 생명을 잉태할 수 있고, 생명을 보전
◆고향의 그리움과 향심…인간의 심정적, 정서적인 근본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근본는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뿌리가 고향에서 시작되고,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뿌리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심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으며, 변하지를 않는다. 고향
◆죽었을 때 고향의 양지바른 곳에 묻히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 모두의 마음이며, 소원이다. 요셉은 임종을 앞두고 고향에 묻어 달라고 했다.“요셉은 그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정
◆나의 뿌리는 고향이다…고향하면 외로울 때도, 괴로울 때도, 슬플 때도 생각나게 하는 곳이다. 더 더욱 승리하고, 성공 했을 때 가고 실은 곳이다. 또한 명절이나 특별한 때 찾는 곳이다. 그 이유는 나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모든 시작은 고향에서부터 이루어졌고, 아주 정이 가는 곳이다. 때문에 고향은 본질적 근원이며, 시간적·공간적 나의 시작이다
◆한민족 이외의 아칭…한민족의 아칭으로 조선민족이 있다. 조선민족이란 말은 고조선 삼국, 즉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국명을 조선이라 불러온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동국여지승람은 조선 국호에 대해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조선거동표일출지 고명조선여람 51 평양’ 즉 조선의 이름은 동쪽에 해 돋는 땅(일출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