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간 어린이 떠돌이 1만여명이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돼 노예나, 성매매 대상으로 팔려간다는 소식, 을 넘어 갈수록 잔인해지는 범죄 집단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주 장보연 교수는 본지 ‘장보연의 세상이야기’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조국을 떠나 난민촌에서 생활하는 시리아 난민 소녀들의 아픔을 소개
4.13 총선이 다가오면서, 기독교의 정치세력화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기독자유당을 비롯한 기독교 정당이 창당대회를 갖는 등 기독교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문제는 기독교의 정치세력화가 일본제국주의의 잔재이며, 한국선교사들이 국제적 불의를 모면하기 위해서 내세운 정교분리정책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 있다. 한
한국교회는 300여개의 교단이 공존한다. 그리고 1000여개가 넘는 단체가 있다. 따라서 연합단체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를 비롯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이하 예장연) 1•2•3, 보수교단협의회(이하 보수교단협), 개신교단협의회(이하 개신교단협) 등등의 연합단체가 있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인 조일래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식을 비롯한 기독교계의 각종 언론과의 대담에서 “가던 길을 멈추고 턴-업(Tun-Up)하라”고 강조했다. 윤리적, 도덕적인 상실로 인해 망신창이가 된 오늘의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가던 길을 멈추고 턴-업(Tun-Up)하라”는 말은 분열과 갈등 즉, 정치적 갈등, 남북한 민족의 갈등
서울시 종로5가에 위치한 기독교회관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피난처였다. 특히 1970년도부터 1980년 중반까지 정치적으로 고난당하던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신들의 한을 쏟아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정치적으로 고난당하던 사람들을 위해 목요기도회도 가졌다. 한마디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고난당하던 사람들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
오늘 세계와 대한민국은 교회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다. 교회는 분열과 분쟁을 넘어 흉기로 사람을 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노사 간의 갈등을 비롯한 계층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등 곳곳에서 분쟁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정치권은 정치인들의 사리사욕에 의해 이권 챙기기에 바쁘다. 세
인간의 욕망이 하나님이 주신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이는 곧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지구의 온도는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우리의 욕심과 편리함을 위해 사용되는 화석연료를 비롯한 에너지 사용의 증가로 인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 자연이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의 온실효과에 의해 지구의 평균온도가
지난 13일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테러가 프랑스 파리의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테러는 반인륜적이며,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이다. 이번 테러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IS를 피해 세계 곳곳을 유리방황하는 시리아 난민들의 삶은, 더욱 비참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다. 이미 일부국가에서 시리아 난민을 받지 않겠다고 국경을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국내의 기독교를
얼마 전 대형교회의 부목사가 전철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기사는 한국교회 교인들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번에는 한국교회가 문제의 단체로 지목한 큰믿음교회 장모 부목사가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특정부위를 찍다가 안전요원에게 붙잡혔다. 왜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성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SBS는 전국 35개 지교회
한국교회 폭행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한 교회내 사무실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것에 뒤를 이어, 이번에는 A교단의 교단장 취임식 전, 순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교회 대표적인 보수교단 연합기관의 전 대표회장이 현 사무총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왜 한국교회의 지도급 인사들의 폭행사건이 끊이지를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몰각한 한국교회의 행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한국기독교 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의 이름으로 주최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대 토론회’는 한마디로 권력의 주변을 맴돌며 바벨탑을 쌓기에 급급한 한국교회의 자화상을 그대로 드러낸 자리였다.역사는 국민 개개인의 가치와 사관에 따라 당시의 상황을 판단하고, 새롭게 조명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동위원회는 한국사 교과과정에 나타난 종교편향과 기독교 차별에 대한 교육부의 사과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종교사회에서 당연한 요구이다. 이에 앞서 한국개신교가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얼마만큼 관심을 가졌었느냐(?)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개신교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몰각한 채,
M교회 L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제100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는 소식에 분을 참지 못해 졸도,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단사이비연구가들을 비판해온 한 언론사의 목사는 발 빠르게 M교회를 전격 방문, 망신창이가 된 L목사의 모습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누가 보아도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L목사의 얼굴은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져 있었다. 어찌 보
한국 장로교단 100회 총회는 이단을 둘러싼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열됐다. 이단논쟁은 총회 개회 전부터 수면 위로 떠올라 급기야는 자칭 이단사이비 감별사와 한국교회의 싸움으로 비화돼 일대 혼란을 겪었다. 금년 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측과 불꽃 튀는 전투 아닌 전투를 시작으로 두날개 이단공청
터키 보드룸 해변에서 시리아 난민 에이란 쿠르디(3살)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한마디로 참담한 모습이다. 테러와 전쟁을 피해 보다 나은 삶을 찾아가는 난민들의 참혹한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의 언론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쿠르디에게 집중됐다. 누가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빨간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쿠르디 시신은 엎드
오늘 그리스도를 뺀 제왕적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그것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겉으로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공동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그러나 오늘 한국교회의 속을 깊이 들여다가 보면, 이 같은 인식은 한 번에 사라진다.교회는 분명 그리스도의 것이다. 헌데 오늘 한국교회는 그
오늘 한국교회의 신보수주의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 중에는 “물질적인 풍요가 곧 신의 축복이다”고 천박한 말을 내뱉는다. 그것은 금욕적인 삶을 존중하지 않고, 그렇게 한국교회가 자랑하던 청교도 정신을 상실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념적으로 한국교회에 영향을 준 신보수주의는 권력과 교회의 도덕성을 주장하던 구보수의와 달리, 도덕성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광복 70년이 되었다. 나라는 온통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태극기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교회를 비롯한 단체들이 앞을 다투어 ‘평화’를 내세운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심지어 분열과 다툼, 반 평화적인 인사들이 누구보다 평화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처럼 포장하여 전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인사들은 친일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
예수님은 고리대금업자를 책망하셨다. 가장 성서적이면서도, 가장 건강한 교단, 한국교회를 리더 하는 교단이라고 외쳤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연금재단이 불법 브로커를 통해 카지노업체, 부도직전의 건설사 등을 상대로 대부업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나 한국교회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것이 통합측이 말하는 성서적이며, 건강한 교단이 해야 할 일인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평화’와 ‘통일’이다. 한국교회도 광복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미 2015 평화통일대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평화통일대회가 정관계 인사 및 기독교, 불교 등 종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는 9일에는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