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운명이란 말과 숙명이란 말을 자주 듣고, 자주 한다. 운명은 앞에서 보이는 것들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피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숙명은 예견치 못한 것들이 자신에게 덮쳐 피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운명보다 힘들고 어렵고 피할 수 없는 것이 숙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견치 못한 일들에 부딪친다. 그대로 덮쳐오는 고난을 당하면서, 하늘을 원망한다. 우리는 일제 36년과 6.25사변을 거치면서, 매우 어렵게 살았다. 당시 부모들은 남의 집에 가서라도 따뜻한 밥 세끼를 먹고 살라고 해외로 입양을 보내거나, 부잣집에
부모는 자녀들이 큰 잘못을 했을 때, 먼저 주님께 나아가 진실한 눈물로 용서를 구하는 회개 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사람에게도 용서를 구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배우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믿음은 관념이 아니라, 실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열하 20:1~6절까지 보면,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곧 죽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첫째, 그는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벽만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겠다는 결단의 표현이고,
최근에 기독교계 언론사기자를 만나서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가 통렬하게 지적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오늘날 교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만’할 줄 모른다. 거머리의 두 딸처럼 달라고만 할 줄 알고, 만족을 모른다(잠언 30:15). 사람이 몰려오면 ‘그만’을 외칠 줄 모른다. 그래서 건물을 더 짓는다. 엄청난 돈을 들여 빚을 얻어서라도 빌딩을 산다. 건축의 명분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거나 하나님이 하신 거라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또 몰린다.”‘하나님이 일하신 곳’을 다니고 싶어서일까. 많은 교회가 그런
로마 시내에서 압비오 거리를 지나 카타콤으로 길을 가다보면 쿠오바디스라는 성당이 서 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어 이 세상을 떠나신 뒤,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박해가 극심했을 때 사도 베드로는 이 박해를 피해 로마를 떠나 도망하는 중에 압비오 거리를 지난 어는 지점에서 로마를 향해 가시는 주님이 만나 뵈었다. 베드로가 주님을 향해 ‘쿠오바디스’했다.압비오 거리는 로마시민권 자였던 사도 바울이 당시 로마의 영토였던 이스라엘에서 그리스도라는 가이사(황제)를 대적하는 교(종교)를 퍼뜨린다는 죄목으로 로마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압송되어 가
매서운 추위가 여전한 가운데, 기부 한파 역시 동장군이다. 무료급식소에는 새벽부터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취약계층의 발걸음으로 줄이 끝이 없다. 이마저도 모두가 한 끼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다. 1시간 이상 줄을 선 어르신이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기 십상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한 기부 문화가 위축되고, 연일 고물가에 따른 식재료 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급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듦에 따라서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은 배가 되고 있다. 이는 비단 무료 급식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탄기부라든지, 김장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민족 고유의 명절 때마다 고향교회를 찾아 예배드리는 운동을 펼쳐 온 미래목회포럼이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 설에는 특별히 고향교회 방문에 대한 기대 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고향교회 방문 수기(간증)를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 미래목회포럼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매년 전개해 온 것은 ‘공교회성 회복 운동’의 일환이다. ‘교회의 본질 회복’과 ‘선한 청지기 의식 고양’에 목적이 있다.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유도해 도시와 농어촌교회 간의 거리를 좁히고 도농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국민적 쟁점 사안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목회자들 중에는 설교 중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소를 당해 처벌을 받기도 한다.최근 헌법재판소는 두 명의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 중 특정 후보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반대 발언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고 헌법재판소에 종교인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과 처벌조항인 제255조 1항 9호는 위헌이라며 헌법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삶은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대한 것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복한 일은 동시에 일어난다. 플랜A보다 플랜B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가 아니라 더 좋다. 플랜A는 나의 계획이고, 플랜B는 신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그 길은 자신의 길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황금 만능주의 사회다. 그래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도 이 말에 동의하면서 살아야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쓸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갖고 살아야 한다.그렇다면 제일 먼저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겠는가?첫째,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한다. 성경말씀은 돈 버는 방법이 정당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
분열과 갈등이 만연한 오늘날, 화해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말은 없다. 오늘 세계는 적대적 관계가 조성되면서, 나라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종교 간의 분쟁으로 종교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피조물들이 살해당하고 있다. 국제적인 종교분쟁과 전쟁은 탐욕에 길들여진 인간들에 의해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잘난 인간들 때문에 힘없는 백성들은 죽임을 당하고, 어린 아이들이 살해되고 있다. 오늘 대한민국의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세대갈등, 노사갈등, 이념갈등, 지역갈등, 정치적 갈등 등으로 인해 국민 모두가 고통을 당하
“인간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도 같다”는 말이 있다. 이 말과 같이 인간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 번 바꾸기 일쑤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으면, 즉시 실행에 옮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 행동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누구든지 실행에 엎서 망설이며, 실익을 계산한다. 특히 가진 자와 힘 있는 자들의 마음은 더욱 그러하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많은 정치인은 “마음을 비웠다”고 말한다.하지만 총선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그 마음은 변한다. 성경 신명기 23장23절에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 사회에서 정직하게 산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은 정직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인생을 정직하게 살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직한 삶을 살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정직은 남을 속이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는 행위를 말한다. 정직은 선행과 악행을 가리지 않는다. 확신범의 경우 스스로의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성경 신명기 6장18=19절에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오늘의 일용할 육에 필요한 양식, 에 대해서 알아보자. 는 전세계적으로 2,900여종이 있다. 우리나라는 약 90여종이 남해와 서해, 민물에 서식하고 있다. 는 수산물 요리에 있어 약방의 감초와도 같다. 항상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다. 이 처럼 새우는 우리의 식탁문화에 많은
따라서 계시록을 어느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책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계시록을 기록한 목적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자의 조건에 대한 것이기에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기록된 내용을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모르고 계시록을 풀이하려고 하기 때문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무지하게 되고, 혹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말씀을 마치 어떤 이익 집단들이 사용하는 명칭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계시록’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말씀하는 것이고, 또한 ‘
작은 당부채송화 피면 채송화만큼작은 키로 살자.실바람 불면 실바람만큼서로에게 붙어가자.새벽이면 서로의 잎새에안개이슬로 맺히자.물보다 낮게 허리 굽히고고개 숙이면서 흘러가자.작아지므로 커지는 것을꿈꾸지도 않고낮아지므로 높아지는 것을원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부끄럼을 안다는 건 사람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이리저리 부대끼면서 사는 삶이지만 본의 아니게 잘못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죄를 짓기도 한다. 그런 일이 있을 때 반성이나 후회를 하는 게 양심이 있는 사람의 행동이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면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온갖 추악한 수단과 방법을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내일은 오고 오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인생은 고달프고, 힘든 나날들이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힘들게 살지 말라고 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고 했다. 그것은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미래로 나가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변해가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인간은 변화무상함에서 살고 있다. 한 밤을 자고나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다. 어느 곳에서는 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어느 곳에서는 전쟁
자녀들이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뜻을 바르게 표현하는 것은 삶에서나 영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기표현은 단지 독백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대화로 연결되는 부분이고, 자기 품성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예수님의 품성을 닮아 하늘나라에 입성해야 할 고귀한 목표가 있기에 예수님의 표현법을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표현법 역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먼저 그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예수님의
구약성경에는 3번의 개혁 history가 있다. 요시야개혁, 히스기야개혁, 느헤미야개혁이다. 요시야 왕의 개혁과 히스기야 왕의 개혁, 그리고 느헤미야의 개혁이다. 요시야 왕과 히스기야 왕의 개혁은 실패로 끝나고, 느헤미야는 성공적인 개혁을 이끌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두 번의 개혁은 왜 실패하고, 느헤미야의 개혁은 어떻게 성공하였는지를 살펴 우리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들은 자기중심의 개혁을 외쳤다. 그러나 정작 개혁에 성공한 정권은 찾지 못한다. 개혁이 정치가들의 말장난으로
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정치, 경제, 사회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이 병들고 아픈 상태다.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인해 지역소멸, 나아가 국가소멸 위기론까지 등장했다. 선진국 반열을 넘어 초일류국가로의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무색할 정도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임에도, 위기극복을 위한 힘이 한데 모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분산되고 흩어짐이 반복되어지고 있으며, 국가 소생의 기회마저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총체적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 내려놓고, ‘우리는 하나’라는 본
지난해 성사 직전까지 갔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간의 기구 통합 작업이 새해 들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한교총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한기총과의 기구 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예장합동 총회장인 오정호 목사를 통합추진위원장에 추대했다. 오 목사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가 한기총과의 통합 골든타임”이라며 “이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고 본다”라는 말로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한기총은 지난해 양 기구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