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한복음1:3-4)1818년 어느 늦은 밤, 오스트리아 잘차흐(Salzach) 강변에 위치한 오베른도르프(Oberndorf) 란 작은마을의 성니콜라스 교회를 지키는 모올 신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간을 고치고 있었다. 교회 오르간은 잘차흐강의 습기로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뒀을 때 갑자기 고장난 것이다. 그런데 수리를 위한 기술자 방문은 봄에나 오기로 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날 성탄미사도 드
한기총으로 하나 되어 보수 색채 갖고 대정부, 대사회, 대기독교 메시지 내놓아야저출산 극복, 가정 꾸리고 자녀 낳는 것이 가치 있다는 분위기 만들어 줄 때 해결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마무리 짓고, 새 희망의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있다. 올 한해는 정말 끊이지 않는 분열과 갈등의 연속으로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고,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 기후위기의 아픔은 가슴을 후벼 팠다. 국내도 이념과 지역감정, 남녀, 노사, 세대 등 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나를 가지면, 두 개를 가지려고 하고, 두 개를 가지면, 세 개를 가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성탄절, 예수님은 욕심 많은 인간들에게 좋은 자리를 모두 내어주고, 짐승 곁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당시 헤롯은 자신의 권좌를 지키기 위해 베들레헴 주변의 3살 아래 영아를 살해했다. 이렇게 예수님의 탄생은 역사적으로 고통과 아픔과 결부되어 있었다. 갈라디아서 5장24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도의 비폭력운동을 이끈 간디는
시간은 매우 추상적이다. 시간이란 보이지 않는 것(invisible)을 일정한 선에 놓고 간격을 두어 규칙성을 부여한(visible) 것이다. 사람이 시간을 만들었으나 결과는 시간이 사람을 통제한다. 더구나 과거는 지난 시간이기에 사람이 제어할 수 없고, 미래는 오지 않았기에 사람의 영역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지금만 허락되었으며 약간?의 미래가 열려있다. 본디 미래는 오로지 창조자 하나님께만 허락된 시간이다. 그럼에도 사람은 미래에 대한 온갖 상상력과 추상을 동원하곤 한다. 미래는 두 가지로 설명된다.미래(futurum)과 도래(a
안식일에 금지한 일은 요즈음 언어로 표현하자면,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마음으로 이 세상이 있는 것들을 쟁취하려는 행동(servile)이다. 일상의 가정과 일터를 보전하는 행동을 전면금지한 것은 아니다. 유대인들은 고기를 먹으려고 불을 피우거나, 그것을 위해서 나뭇가지를 모으는 행위를 금지하였다. 이런 자들은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냥 생명을 보전하는 행동 (preservation)은 허락되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양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구출해 내야하고, 불이 나면 당장 진화작업을 해야만 한다. 이런 행위들
12월이 되면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 등장하고, 사람들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와 모임등을 볼 수 있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종교를 떠나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사랑, 따뜻한 마음 등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무엇보다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용서와 관용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은 이 모든 것을 뛰어 넘고 있다. 예수님 초림 시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 ”(눅 2:14
현재 한국교회는 사회 경제와 더불어 세계에 교회의 위상을 한 것 드높이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위축된 느낌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더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필연적으로 올 것을 의심치 않는다.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교회는 일제 36년간의 식민 지배와 6,25의 한국 전쟁과 419 혁명, 516 군사혁명, 518 민주화 등의 국내의 난재들이 성장의 발목을 잡았었으나 근면과 끈기로 이를 극복하여 파괴된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한국교회의 기도가 뒷받침한 것은 신앙인의 희생정신이었다. 특히 한국 기독교의 지도자들과 투철
요한복음 1:14 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logos)인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알리고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 안에 세워진 장막(성전) 안에 영원히 계심을 뜻한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 메시아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임재하셔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코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사람을 산영이 되게 하셨다. 예수님만이 유일신임을 인정하고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취하여 누릴 수 있는 영광을 얻을 수 있게 하셨다. 730년 전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명기15:10-11) 어떤 마을에 큰불이 나서 모든 가옥을 태워 버릴 기세로 번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수도자가
야곱이 노년에 낳은 아들인 요셉은 야곱의 열두 번째이자 막내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 속에 복을 받은 자가 된다. 17살 때 자신이 꾼 두 번의 꿈을 순수한 마음으로 말한 것으로 인해 형들의 시기 질투를 받아 바벨론의 포로로 은 20에 팔려 가게 된다. 요셉은 눈물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졌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영의 생각이 강하고 믿음의 흔들림이 없고 예언적 꿈을 꾸기에 가장 적합자였던 요셉의 꿈을 통해 하나님은 장차 일어날 일을 계획하시어 보여주셨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이사야55:6)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노예를 해방시킨 사람이다. 링컨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날, 윌리엄 멘토 그레이엄(William Mentor Graham , 1800-1886)을 특별히 수소문하여 단상에 모셨다. 그레이엄은 켄터키 주 그린스버그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17세부터 55세까지 교사직에 종사했다. 링컨이 24세였을 때, 그는 링컨을 자신의 집에 머물게
‘생명나무 작가’ 김예령 화가(명성교회 권사)의 초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금보성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평창 36길 20)에서 열린다.이번에 전시되는 30여 점의 작품은 ‘생명나무 작가’라는 별칭처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일상의 모습을 밝은 빛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에 김예령 작가는 “나의 작업에는 생명나무가 등장한다”며, “바람결에 포근히 다가와 살짝이 나의 뺨을 스치며 위로하시는 절대자를 의미하며, 언제나 행위의 중심에는 인간 영역 너머의 존재가 동행해 왔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보편적인 꿈과
구약시대의 신실한 임무 수행자들처럼, 신약교회의 예배도 하나님의 명령에만 따라야 하는데,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모두 다 청결한 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를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였다. 예수님께서도 역시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라고 명령하였고, 또한 자신에게 경배를 올리는 것도 허락하였다 (마 4:10, 눅 4:8, 요 20:28-29). 참되고 순수한 예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예수님은 “영 안에서 그리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하였다 (요 4:20-24).
시편 81은 이집트 탈출과 광야의 구원 서사에 율법 수여라는 역사적 경험을 버무린 제의적 설교에 찬양이 포함되어 있다. 시편 50, 81, 95 등은 가을 축제에서 불렸던 노래며 부분적으로 유사점도 포함된다. 크게 찬양의 근거(1-5b)와 사제의 권유(5c-16절) 두 단락으로 나뉘는 중심에 5절이 들어있다. 여기에 두 가지 점을 풀어야 한다. 먼저 요셉(ףסוי)의 일반적인 표기와 다른 점이 눈에 들어온다. 본문은 ‘여호셉’(ףסוהי)으로 구약에는 단 한 차례(hapax legomenon) 나오며 야웨에 대한 요셉의 신실성을 강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아6:6)어떤 사람이 약속시간에 늦어 과속을 하며 차를 몰고 있었다. 한참 달리고 있는데 앞에 단속 카메라가 눈에 들어 왔다. 깜짝 놀라 재빠르게 속도를 줄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속 감지 카메라가 “찰칵”하며 촬영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속도를 기준이하로 낮췄는데 카메라에 왜 찍혔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호기심 많은 이 사람은 다시 돌아가 속도를 낮춘 다음, 그 앞을 다시 지나갔다. 그런데 단속카메라에 자신의 차가 또 “찰칵”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 내용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다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바벨론 포로가 되는 고난과 환란을 주셨다. 포로가 되어 자유가 없게 만드셨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칠십 년 동안 포로로 잡힐 것을 예언했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백성들을 향해서 비록 포로가 되어 자유가 없는 삶을 살게 될지라도 고난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니 기도하라고 권한다. 우리의 삶
2023년을 정리하다가 약 십여 년 전의 영화 ‘늑대소년’의 한 대목에서 동공이 멈췄다.폐병을 앓는 ‘순’이는 가족과 함께 요양 차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한다. 그들은 예전에 ‘이리’를 가지고 실험을 하다가 죽은 교수의 집에 살게 된다.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마을 식구가 생겨 좋아하지만, ‘순’이는 지저분한 시골 마을 사람들이 탐탁지 않았다. 그러던 중, 상 거지꼴을 한 소년을 발견한다. 소년은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고, 말도 하지 못하며, 먹는 것 외엔 관심이 없다. 그는 흡사 개와 비슷하다. ‘순’이 엄마는 소년을 ‘철수’라 부르
“모자라도 온전할 수 있다, 넘쳐도 불완전할 수 있다. 온전은 그 수준에 합당함이다. 온전은 결코 완전 앞에 기죽지 않고, 완벽 앞에 죄절하지 않는다. 온전은 자신과 이웃에 대한 신실함 그 자체이다” 이 글은 권성길 목사는 지난 23일 이른 아침 자신의 지인들에게 보낸 글이다. 성경 야고보서 1장14절과 15절에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간 모두는 불완전한 인간이며, 관념론적으로 상대를 평가한다. 그것은 인간 모두에
구약 성경에서 추수감사절은 광야의 유랑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라고 주신 절기이다. 가나안 땅에 거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농사하여 얻은 수확물로 소제를 통한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 추수감사절기를 복음적 또는 예언적 계시로 해석해 보고자 한다. 추수 때는 알곡과 가라지, 두 종류로 분류된다. 가라지는 육적 교인을 상징한다. 육적 교인이란 하나님은 믿으면서도 생각은 오로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산는 것에만 집중하는 육적인 생활, 육의 생각밖에 없는 성도를 말한
글로벌에듀와 더웨이브 등 협력 단체 사업도 전개30주년 방문 사업과 보엠 씨어터 개관 및 헌당식도1994년 무려 1백만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르완다 내전을 계기로 시작된 아프리카 선교단체인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아프리카 전 지역에 기독교 믿음을 가진 미래 신앙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21년부터 ‘비전 2030’이란 기치를 내걸고 제5기 사역을 추진 중인 동 단체는 아프리카 우간다를 비롯해 르완다, 탄자니아, 콩고, 부룬디 등 5개국에 대학교 설립 및 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