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우한에서 발생해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지 8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우리의 모든 일상이 송두리 채 바뀌었다.대한민국이 자랑하던 의료기술, 경제력, 외교력 심지어 한국교회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앞에서 멈추어 섰다. 이와 더불어 부흥 성장의 신기록을 세운 선교 2세기를 맞은 한국교회의 기세도 여지없이
예장 합동과 통합 등 국내 주요 장로교단의 올해 정기총회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총회 기간 역시 ‘반나절’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대폭 축소됐다. 벌써부터 총회 부재와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예장 합동은 21일(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새에덴교회를 비롯, 전국 35개 교회에서 온라인 총회를 진행한다. 예장 통합도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확산과 제2유행 조짐의 책임이 기독교계에 쏟아지면서 교계가 자중지란에 가까운 혼란을 겪고 있다. 한쪽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교회가 희생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며 바른 신앙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든 걸 다 포기한다 해도 생명과도 같은 예배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사실 코로나사태 이후 보편적인 용어가
정부가 또다시 한국교회의 현장 예배를 중단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비록 서울과 경기도의 교회에 국한된 결정이지만 이것이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지 수도권으로 그칠지는 오로지 코로나 확산세에 달려있다.정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지난 주 서울의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김포 주님의샘교회, 고양 반석교회, 기쁨153교회 등 일부 교회에서 예상보다 많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전쟁 당시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피 흘린 혈맹이자 동맹국인 우리나라는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문제를 미군 감축 또는 철수 카드로 몰고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정치적 동향에 그만큼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회에서 정규 예배 외에 일체의 모임과 식사를 금하고 어길 경우 벌금 300만원을 부과하는 등의 강제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하자 한국교회가 일제히 거세게 반발하며 들고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에 관한한 비교적 협조적이었던 기관과 교단들까지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일부 교회의 사례를 들어 한국교회 전체를 옭죄고 탄압하려 한
차별금지법이 지난 6월 29일 정의당 의원과 일부 진보 의원 10명의 이름으로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교계는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이다.차별금지법은 말 그대로 누구든 차별하지 말라는 법이다. 교계가 이 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이유는 차별금지법의 제정 목적이 진정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는 것이 아니고, 성적지향(동성애)과 성별정체성 등을 포함하는
북한이 지난 6월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2018년 9월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남북 상설 대화창구로 설치됐던 연락사무소가 채 2년도 되기 전에 한순간에 사라졌다. 건강 이상설이 있는 김정은 대신 정치 전면에 나선 여동생 김여정이 탈북단체의 전단지 살포에 극히 민감한 감정을 드러낼 때부터 이상 기류가 감지되었다. 그러나 설마 남북 관계
177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이 독주하는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게 될까.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한 친 동성애 단체들이 차별금지법을 제21대 국회에 다시 입법 제정하려는 발빠른 움직임 속에 교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인권에 있어 일체의 차별을 금지하는 이 법은 지난 14년간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독교계의 반대가 그
신천지에 발목이 잡혔던 한국교회가 이번엔 서울 이태원클럽에 덜미를 잡히게 될까. 지난 주 서울 이태원의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불똥이 공예배의 완전 회복을 준비하던 한국교회로 튄 형국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학원 강사가 자기가 가르치는 청소년들에게 2차 감염을 시켰는데 그들 중 다수가 교회를 다닌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성년의날 등이 모두 5월에 몰려있다. 그런데 올 5월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가장 우울한 가정의 달이 될 것 같다.코로나19는 우리 사회 공동체와 개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감염병 전파의 특성상 사람들이 집밖을 나오거나 모이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기 때문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에 이어, 1981년에 국가에서 ‘장애인의 날’로 제정됐다. 이 날을 ‘장애인의 날’로 정한 것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4월에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다.과거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병신
부활절은 기독교 최대 절기이다 . 그런 부활절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매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려오던 연합기관들도 올해는 내용을 대폭 간소화하고 참가 인원도, 순서자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개교회 중에는 아예 이달 말로 부활절예배를 늦추는 교회들도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우리들교회 등 대형교회들은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해 지역적인 집단 감염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정부가 그 책임을 한국교회에 떠넘기려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교계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대구 신천지집단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번지자 이 모든 책임을 신천지집단에 돌리는 태도를 취하다가 최근에 와서는 정통 기독교회에까지 전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코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책임의 불똥이 신천지집단에서 한국교회로 옮겨 붙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치권이 주일 공예배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일부 교회들을 향해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대부분의 교회가 자발적으로 주일예배를 온라인 방식으로 바꾸는 등 당국의 방역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권력
3월1일 주일은 3.1운동이 발발한지 10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아래 신음하던 이 땅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난 3.1만세운동은 우리 민족 모두의 자발적인 의사로 결집된 정의와 평화, 자유의 외침이었다.일본은 1905년 대한제국을 강압하여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했다. 그리고 경술년(1910년) 8월 29일에 한일병합조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우리 사회를 마비시키고 있다. 올 초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은 한 달여 만에 중국에서만 사망자 1,100명 확진자 44.000명(12일 현재)을 넘어섰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당초 중국 우한에 다녀온 사람들만
얼마 전 공영방송 KBS가 광화문 집회를 심층 기획보도하며 “한국교회가 광장정치에 갇혔다.”는 제목을 붙였다. 일부 목회자와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이 아닌 거리로 나와 연일 도에 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대로 좋은가 하는 우려와 비판적 시각이 담긴 것을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교회는 정말 광장에 갇혀 길을 잃었나? 그동안 언론은 한국교회 안에서,
한국교회는 지난 130년간 그야말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복음을 받은 국가가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 국가가 된 것은 세계교회 역사에 한국교회가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교회 성도들의 복음적 열정과 헌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한국교회의 복음적 열정은 개교회를 초대형, 매머드화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전 세계에서 교회 단위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여의도 순복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신앙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는 날 천국에서 영원한 삶이 보장되지만 그렇다고 이 세상에서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단 한 번 주어진 삶을 살기 위해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며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십대 청소년 시기에는 누구나 좋은 대학에 들어가 전공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