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안성삼 목사) 제35회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 및 제2회 목회자개혁신학세미나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시 아름다운교회(담임 이재연 목사)에서 ‘개혁총회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열렸다.전국교회 목회자와 장로 등 250여명이 참가한 이번 기도회 및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구호만 거창한 개혁교단이 아니라, 한국교
강단서만 창조질서 보존 외치지 말고, 삶의 현장서 행동으로 옮겨야 초록가게 운동, 친환경 문구사용 캠페인 등 창조질서 보존 노력 절실“지구가 아프대요… 우리가 돌보지 않아서 울고 있네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화가 났어요 지구는 끙끙 앓고 있어요 오 불쌍하여라 지구가 아프대요 죽어가고 있어요… 자연도 아프대요 우리가 돌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아버지 어머니가 있는가 하면 나이 든 부모를 방치하는 자녀들도 부지기수다. 심지어는 아버지가 아들을, 남편이 아내를,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존속살해까지 급증하고 있다. 사회의 기초이자 사랑의 보금자리여야 할 가정이 왜 이렇게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된 것인가.위기를 겪는 가정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팔의 참사를 하나님의 징벌이라 말하지 말라. 처참하게 죽어간 그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목숨을 건 선교사들과 죽어간 순교자들의 피를 위하여서도 그렇게 말하지 말라. 우리는 네팔을 휩쓸고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 피흘릴 뿐이지, 아무런 힘이 없는 저 불쌍한 영혼의 비참한 최후를 가슴 아파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한국 교회가 가진 모든 힘을
지혜와 능력이 함께 작동하여 지치고 병에 걸려서 상처입은 심령을 고치고 변화시키는 해결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게 되면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게 변화를 받는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치유를 받아서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요즘 사람들이 자주하는 농담 중에 현대사회의 단면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남자 분들의 나이가 지긋해지면 가장 겁내는 것 중에 하나가 부인이 곰국을 끓이는 날이라고 한다. 이유는 자기 혼자 집에 두고 부인이 며칠씩 집을 비울까 염려해서란다. 다음은 집이 이사 가는 날 노인 분들이 이삿짐차의 앞좌석에 먼저 타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자기만 버려두고 떠날까봐
낮게 낮게고개를 낮추고 허리를 낮추고생각을 낮추어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메마르고 푸석거리는 마음밭을촉촉하게 적셔주는 은혜. 봄비가 은혜라는 말이다. 다른 계절에도 비가 내릴 턴데 어찌 봄비만 은혜를 표징하는 대상으로 동원하였을까. 서둘러 말하라면 봄비의 촉촉함에 있다. 그것은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폭력적이지 않는 이미지를 빌어 왔을 것이다. 이 작품은 계시
어느 한 남성에 관한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 남성은 젊어서 아내에게 버림받고 삶을 포기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강물에라도 몸을 던질까 하고 찾아 나서는데 어린 아들이 바지자락을 붙잡고 따라왔다. “아빠, 우리 지금 어디 가?” “으응, 우리? 그래, 우리지!”삶을 포기한 터였지만 아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성은
요즘 날씨는 화사한데, 사람 사는 세상은 밝지가 못하다. 불법비자금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사람이 억울하다며 자살하면서 남긴 메모지에 적힌 이들의 처신이 볼만하다. 하나같이 부패척결을 외치던 살아 있는 권력이어서 그런지 어떻게든 국면을 전환하려는 몸부림은 보기에도 딱하다. 이럴 때 정호승의 시 ‘부러짐에 대하여’ 한 토막으로 우리 현실을 반추해보는 것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으면 답은 천태만상이다. 평상시 관심을 갖는 분야에 따라서, 혹은 각자가 처한 환경이나 처지에 따라서 각각 의 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원체 다양하고 복잡해서 통일된 답안을 작성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 매체들의 뉴스를 종합하여 어느 정도 근
젠더와 섹스는 우리말로 '성'이라는 같은 말로 표기되지만, 영어로는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 최근 페미니즘(feminism :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의 어법에서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성에게 부여되는 사회문화적 기원의 특성들을 언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페미니스트(feminist : 여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의 의미는 사랑과 정성으로 일궈내는 가장 소중한 보금자리가 가정이라는 것을 일깨우고 항상 화목하고 행복하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고, 외식을 하며,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는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여유가 필요
한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서점을 방문하였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소중한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자녀 양육에 관한 책을 한 권 골랐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읽고 싶은 책을 한권 가져 오라고 했다. 그런데 그의 자녀도 엄마가 선택한 것과 유사한 책을 가지고 왔다. 그래서 그 부모가 아이에게 물었다. “너는 왜 자녀 양육법에 관한 책을 사려고 하
육적 부모 초월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모든 권위자들까지도 포함부모의 책망과 교훈, 훈계에 대해서 철저하게 복종하고 순종해야“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 3:20)”이처럼 부모공경은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따로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을 말함으로써 인간을 말하고, 인간을 말함으로써 하나님을 말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과 더불어 사는 존재로 창조했다. 하나님 안에서 산다는 말은 이웃과 더불어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문제는 아담과 이브가 범죄를 저질렀듯이, 인간 모두는 탐욕에 길들여진 나머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한국교회 안에는 목사다운 목사, 아름다운 목사는 없는가(?) 또 교회다운 교회가 없는가(?)교인들은 묻고 있다. 그것은 한국교회의 목사들이 가진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교회가 지니고 있던 맑은 정신을 세속에 빼앗겨, 교회의 정체성을 살실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2년전 타계한 ‘법정스님의 의자’는 국민 모두에게 감명을 주고도
5월 가정의 달.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언론들이 건강한 가정을 다룬 기획보도에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시선을 잡은 것은 남매가 공모해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 끝난 보도였다.세상이 아무리 무섭고, 막나간다 해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는가(?) 이번 사건은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왜 이런 사건들이 우리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위원장 함동근 목사)는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와 함께 가정의 달의 맞이하여 노숙인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웹툰 ‘이젠 거리에서 울지 않아’를 제작했다.이번 작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노숙인도 가정의 일원이었으며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가 K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의 공공성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해 세 차례에 걸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NCCK 언론위원회는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14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MBC, 왜? 어떻게? 망가졌나!’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언론위는 “K
사랑은 선하고, 창조적 섭리하나님은 인간의 생명 속에 성적인 욕망을 주었다. 성적인 욕망은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려는 갈망이다. 이 갈망은 자녀를 낳음으로써 실현되고, 자녀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로 결합된다. 남녀가 서로 하나되려는 갈망을 주고, 결혼을 통해서 함께 살도록 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선물이다.“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