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해리성 정체장애라 불리는 다중인격(Multiple Personality Disorder)은 자기 고유의 인격이외에 한 가지 이상의 다른 인격이 그 속에 존재하며 번갈아가며 그를 지배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인격의 주체성이 변화되는 것은 환경의 급격한 자극으로 갑자기 일어나는 것으로 이들 각 인격들은 정반대의 특징을 나타낸다. 통상 자기에게 다른 인격이
라일락 꽃꽃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향기는 젖지 않는다 빗방울 무게도 가누기 힘들어출렁 허리가 휘는 꽃의 오후 꽃은 하루 종일 비에 젖어도빛깔은 지워지지 않는다 빗물에 연보라 여린 빛이창백하게 흘러내릴 듯 순한 얼굴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꽃은 젖어도 빛깔은 지워지지 않는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개신교인은 1990년 1200만명 정점을 찍고, 지금은 700만명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은 1960부터 1990년도까지이다. 역사적으로 한국교회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동기는, 교회가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국민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였을 때 성장했다는 사실. 다시 말해서 한국교회는, 예수님께서 가난하고, 소외되고, 떠돌
다문화 이주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및 성추행은 도를 넘어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 ‘미투운동’이 일어난 이후, 종교계를 비롯한 문화계, 정치계, 예술계 등 곳곳에서 직장 상사와 동료에 의해서 성폭력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윤리의식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금년은 1919년 자주 독립을 외치며 궐기했던 3·1운동의 98주년이 되는 해다.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장엄하게 낭독된 이 독립선언문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전국에 만세 삼창 소리가 퍼지던 그때, 그 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면서 그 위대한 선
한국교회가 주관한 3.1만세운동의 기념식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말이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민족대표 33인중 16인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이었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어느정도 3.만세운동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분명한 것은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1차세계대전 패전국의 식민지 아래 있던 민족을 향한 민족자결주의였다는 사실. 한민족에게는 전혀 상관이
사순절은 초기 교회시대부터 부활절을 40일 앞두고 진행되어 왔으며, 그 기간에는 특별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금식하고 절제하면서 성찬식을 시행해 온데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제도적으로는 325년 니케아 종교 회의에서 사순절이 기독교의 절기로 제정된 후 오늘날 까지 교회력의 중요한 절기중 하나로 지켜오고 있다. 금년도에 사순절은 회개의 수요일(Ash W
80~90년대 교회의 급성장주의는 그만큼 교회가 성장만큼 후유증도 동반하고 있다. 1970년대 산업화와 80년대 피터 와그너의 교회성장은 경영전략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 ‘성장’이 곧 ‘성공’이라는 등식과 함께 동역자를 경쟁자로 보게 되고, 개교회라는 울타리에 교회나 목회자가 갇혀버린 측면이 크다.물론 개척 1세대 목회자가 물러나고 해외 유학파 2세대 목회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민족의 화해를 위한 발걸음이 빠르다. 앞서 북한은 한민족의 축제이며,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절단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선수단을 보냈다. 여기에 남한도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정의용 실장을 단장으로 사절단을 북한에 보냈다. 이번 남북한 사절단의 방남과 방북에 대해 남한의 언론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경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한의 막혔던 육로, 바닷길, 하늘 길이 열렸다. 그럼에도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소련 등 주변국들의 적대적 발언과 경제보복, 전쟁을 위한 긴장
1919년 3월 1일 기미년 대한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99년이 됐다. 하지만 한국기독교가 풀지 못한 것들이 그대로 산재되어 있다. 일본제국주의의 황민화정책에 기독교지도자들은 신사참배에 참여하는 등 배교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또한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들을 팔아넘긴 것은 물론, 일제의 아시아침략전쟁을 정당화 해주는 죄를 저질렀다. 이 뿐만
한반도의 평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그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이웃국가들의 계속되는 적재적인 발언, 북한의 미사일발사로 한반도는 긴장상태에 휩싸였다. 여기에다 대한민국의 보수적인 교회와 국민, 정치인들은 연일 힘에 의한 평화, 팍스를 말하며, 모처럼 조성된 남북한의 대화에 찬물을 끼얹는다. 이러한 주변 환경을 보면서, 한반도에서 제3차세계대전이 일어나
사순절이 시작됐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죽임당하는 아이들의 피맺힌 ‘한의 소리’, ‘피의 소리’가 하늘에 사무친다. 잘사는 나라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기와 욕정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기아와 전쟁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는 30명의 아이들이 죽임을 당했다. 시리아 등 중동지역에서는 전쟁으로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고
대한민국이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필두로 2002년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성공적으로 세계 4대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라가 됐다. 먹을 것도 없어서 굶주렸던 이 나라가 장족의 발전을 통해 이제는 세계의 중심에 섰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온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가 마음 졸이며 지켜봤
오늘 한국교회는 휴면에 들어가는 교인들이 증가하고, 출석교인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교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격고 있다. 재정은 동결되고, 진보된 사업계획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교회가 역동성이 없고, 게토화 되어 가고 있다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목회자와 신학자, 그리고 교인들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으려면, 교회다운 교회
한국교회는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 분단의 현장에서 남과 북이 하나되는 민족통일과 평화를 위해서 봉사하고,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해 보자. 또 이를 위해 하나님께 간청드리자. 그리고 예수님의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자.예수님은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에서 고난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셨다. 하나님
상반의 균형인 것을 수술 1 주 만에 첫 상차림은 미음 차원의 맨 죽살기위해 굶었다가 살기위해 먹는 이율배반삶이란 게 모순도 되고 합리도 되는 상반의 균형인 것을 *상반(相反)의 (均衡) : 아이러니를 우리말로 풀이한 서로 어긋나면서도 합리가 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 - 『조선문학』18년 1월호에서 발췌 어화당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박진환 교수의 아호다.
우리 사회의 근간은 가정이다. 이런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이혼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청소년들의 이탈도 갈수록 늘어나고, 청소년 비행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도는 찾아보기 힘들고, 자녀를 소유물로 인식해 학대하는 부모도 한둘이 아니다. 그 만틈 우리
사순절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묵상하는 기간이다. 올해는 2월 14일 재의 수요일부터 주일을 뺀 3월 31일(토)까지이다. 사순절 기간동안 성도들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심을 기억하며 기도와 절제, 선행으로 신앙의 성숙을 도모하는 절기이다.사순절은 한국교회 뿐 아니라 전 세계 기독교회들이 주님
바울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교회를 보존하고, 이끌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부탁한다. “삼가시오.” 그리고 “경계하시오.” 사도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권면한다. 무릇 영적 지도자는 자신을 다스려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유익을 끼치고, 성도들의 믿음을 진작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지도자는 주신 복음의 영광을 훼손하지 않도록 삼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