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12년에 여수에 엑스포에 다녀오면서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 기념관을 경유해 오면서 사진 몇 장을 남겨 왔다. 무심코 사진을 정리하던 중에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라는 흑백으로 된 ‘손양원’ 목사님의 친필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 글의 내용은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지어다
학교 선생인 지인이 있었다. 이 선생은 어느 날 학교 학교수업을 끝내고 운동장을 걷다가 그만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팔을 다친 적이 있다. 깁스를 한 채로 수업해야만 했다. 그런데 한 손에는 마이크가 든 가방을, 또 한 손에는 몇 권의 책을 끼고 일곱 개의 반을 돌아가며 수업을 해야만 했다.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그런데 한 학생이 자기 반 수업 시간이
마태복음 10장에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무서운 말씀이 예언되어있다. 종말이 가까이 오면 사랑이 식어 부모와 자식 간 일지라도 서로를 미워하며 죽인다는 말이다. 이러한 말씀이 실제로 일어나는 뉴스를 접하면 얼마나 소름이 돋고 무서운지 모른다. 천륜을 저버리고 가족애가 사라진 지금 말씀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 계명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계명을 실천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될까(?) 세상 사람들은 묻고 있다.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이라고 해서 부모를 공경하며, 아름다운 가족공동체를 만들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가족제도, 물질의 풍요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서 어르신들에 대한 ‘효의 사상’이 실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집중하겠다. 특히 코로나19로 빚어진 모든 상황 속에서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어려움을 겪는 자들을 위로·격려하며, 국내외 사역자와 선교사 가족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에 옮겨 생동
요즘 어린이를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 세상에서 보호를 받으며 행복해야 할 아이들이 부모의 폭력에 노출되어 생명을 잃거나 배고픔에 지쳐 집을 뛰쳐나온 아이의 뉴스만 봐도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 들을수록 교회가 교회다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된
“개척과 성장 그리고 은퇴까지 성문가족들의 협력과 순종 덕분” 감사 전해목회는 자신을 버리는 준비로부터 시작해야…지역에 꼭 필요한 교회 소망성역 34년의 목회사역을 뒤로 천안성문교회 담임목사 은퇴를 앞두고 있는 임용화 목사. 임 목사는 나사렛 교단의 거성이자, 한국교회의 큰 거목으로 한국교회 부흥의 단초를 놓았다. 장로교만 알아주던 시절 나사렛
프랑스의 패션 디 자이너이며, 사업가이고, 샤넬의 설립자인 코코 샤넬(1883~1971)은 “20대에 당신의 은 자연이 준 것이지만, 50대의 당신의 은 스스로 가치(價値)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성경 마태복음 5장 11-12절에는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 슬러 모든 악(惡)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아론과 백성들이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를 기다리다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 ‘절하고 앉아서 먹고 마시고 뛰논다’(출 32:6). 하나님이 진노하자 모세가 중재에 나서는 장면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네 백성’(your people)이라고 칭하고 모세 역시 하나님께 간청할 때도 이스라엘을 ‘네 백성’으로 부른다. 마치 하나님과 모세가 이스라엘은
7. 무디와 미국의 선교운동미국의 세계 선교운동은 1861년부터 무려 4년 동안에 걸쳐서 흑인 노예들을 해방하는 문제를 놓고 격돌했던 “남북 전쟁”이라는 비극이 종결된 이후에 크게 확장되었다. 특히 우리는 알렌의 파송 배경 속에는 무디의 부흥운동과 선교적 노력이 있었음에 대해서 주목하여야 한다. 조선반도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주변의 준비와 사전 노력이 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하나님만 사랑하시도록 그냥 두어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우리도 표현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과거의 죄악 된 행실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첫째 보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많이 드리고 착한 행실을 가지는 것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도 벌써 7해가 되었다. 그러나 그 무엇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것이 없어서일까? 그 유가족들은 그제나 오늘이나 눈가가 부풀어 올라 잦아들질 않고 있다. 그뿐인가 용산 참사 등 여러 참사 때도 사악(邪惡)함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었음에도 예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은 보도 태도를 보이는 일부 언론 등이 존재한다
영수는 군대 시절만 떠올리면 몸서리를 칩니다. 선임이 너무나 못살게 굴었기 때문이다. 별거 아닌 일로도 허구한 날 욕설과 구타를 당했다. 그런데 얼마 전 거리에서 그 선임과 딱 마주쳤다. 제대하던 날 다시는 그 선임과 마주치지 않기를 바랐는데, 그 원수를 외나무다리가 아닌 거리에서 마주친 것입니다. 그 순간, 군대시설이 파노라마처럼 영수의 머릿속을 스쳤다.
4월22일 인터넷 기사에 신체 건장한 20대 청년이 마포구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자신의 눈과 마주쳤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노인은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관할 경찰서는 이 청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 가운데는 주로 가족 폭력이 주를 이루고 심지어 성폭
코로나 이후로 면역력 건강 관리에 유독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신주사를 맞는 이유가 바이러스나 여러 질병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육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건강해야 신앙생활도 잘 할 수 있다. 영적인 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이 건강해야 강단에서 던져주는 말씀이 잘 들어오고, 행할 힘이 생겨 천국까지 갈 수 있다. 신앙도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맞
요한삼서는 요한일서와 요한이서와는 달리 교회가 아니라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요한 자신이 전도하고 양육해서 자신이 목회자로 섬기던 교회의 목회자로 세웠던, 그러니까 동역자인 동시에 영적인 자녀인 가이오라는 장로에게 보낸 개인 서신이다. 요한삼서 편지의 주인공 가이오 장로는 요한에게 특별한 기쁨과 사랑을 받은 자이다. 얼마나 사랑했는지 첫
지난 7일 연합뉴스는 아사히신문에 보도된 이라는 반성의 글을 실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 ‘일본의 정의를 묻고 또 묻는다’에서 조선인 태평양전쟁 B‧C급 전범중 마지막 생존자인 김학래 옹의 별세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살아 있는 동안에 구제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실종된 일본정부의 양심과 정의
언약책(출 24:7)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계약한 내용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계율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 약자보호법과 이자 금지법이 눈에 띈다. 사회복지는 모든 공동체가 함께 나눠야할 책임과 의무라지만 이자 금지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언약책은 동족에 한정된 경우나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받지 말라고 규정한다. 히브
이런 편지와 보고를 받은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에서는 의사 존 헤론 선교사를 한국으로 파송하기로 결정하였다. 선교부에서는 그 때까지 다른 지원자가 없었기에 그를 “장로교파 최초의 조선 선교사”로 임명했다. 1884년 일본에 도착하여 준비하다가 1885년 6월 21일 한국 땅에 들어 왔다.1884년 6월 6일, 조선 세관에서 일하고 있던 요셉 하스(Joseph
세상 사람들은 남들보다 잘 먹고 더 많이 가지고 잘 살기에 바쁩니다. 우리 역시 돈을 더 많이 모아 좋은 집을 사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노년에 고생을 덜하고 편히 살게 될 것을 생각하며 삽니다. 그러나 영혼의 가치를 진정으로 안다면 그렇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죄의 심판으로 인하여 불 못에 가는 운명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