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의 상징은 극히 제한적이다. 다른 신이나 우상은 물론 어떤 형상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출 20:4). 그럼에도 촛대, 다윗의 별, 석류 등 일부는 유대교 역사를 통해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촛대와 다윗의 별이 유대 신앙과 민족의 정체성에 연관된 상징이라면 석류는 다면적인 은유가 포함되어 있다. 성막의 제작 중에 자세하게 묘사된 제사장 복식에
한반도에서 본격적인 선교사역이 시작되기까지 수많은 준비작업이 조선왕국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각처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기관들이 움직였다. 이처럼 한국선교를 위해서 복합적인 하나님의 섭리적 간섭을 확인하게 될 때에, 우리가 맡은 작은 일들이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인식하게 된다. 조선이라는 국가의 운명이 기울어가는 혼란기에, 하나
오보, 왜곡, 가짜 뉴스 등의 범람은 혼란, 악(惡)의 승(勝)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생명존중, 진실, 정의, 선, 도덕, 윤리, 행복관 등을 왜곡시킨다.영화 ‘NARCOS(나르코스)’에서 ‘미합중국 법무부 마약단속국(DEA) 요원’은 한계를 느꼈지만 굴하지 않고, 마지막 결단을 결행한다. 정의의 실현이라고 할까? 나름 바람대로 권력자들, 마약조직은 추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나그네(strangers)’는 모국이 아닌 타국에서 거주하는 사람 곧 뜨내기이다. ‘행인(pilgrims)’은 어딘가를 향해 가는 사람으로 순례자이다. 모두가 고향이 아닌 타향에서 사는 사람, 시민권이 없는 사람, 잠시 거주하기는 하지만
감염 병 하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사회로부터 지탄은 아직까지 현재진행중이다. 그것도 나라를 운영하는 집권 정치인들은 한국기독교를 없어도 되는 단체로 비하하는 경우도 흔한 소리로 회자되고 있다. 이제는 정치권도 종교단체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보다 이러한 한 단체 정도의 지지는 없어도 얼마든지 정치에 지장 받지 않는 것으로 판단 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매우 곤궁한 가운데 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5차 정기총회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다. 코로나19 정국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교단산하 목회자와 교인들이 하나 되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결집하겠다. 교단의 화합과 일치는 성서로 돌아가는 환원운동이며,
뉴 노멀은(New normal) 경제적인 용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을 말한다. 코로나19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전 방법은 거의 사용이 중단되고 새로운 기준이 떠올라 이에 따라 경제운영도 달라지는 의미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음식 영업이 이전까지는 식객들이 음식점 식당에 직접 찾아와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하였었다면, 코로나 19이후는 집안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청객으로 인해 각 나라는 상상도 못한 위기에 처했으며, 인명피해는 물론 경제적 타격까지 심각한 수준이다. K방역이라 칭찬을 받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은 올스톱 됐고, 장기적 경기침체는 가속화되어 버렸다. 이러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이스라엘협력자재단(IAF, Israel Allies Foundation)’이 매년 선정하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올해의 기독교지도자 50인’에 선정됐다.IFA가 지난 1일 이영훈 목사와 함께 발표한 50인의 명단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 고문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텍사스 코너스톤 교회 존 해기 목사, 미국에서 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22절~24절)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그런데 민심을 거스르며 자신들의 주장만 옳다고 국민의 생각을 묵살하는 현정부는 결국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카포레트(תרפכ)는 주로 출애굽기 성막 건설과 관련하여 18차례, 구약에 모두 27 차례 나온다. 히브리어 동사 ‘덮다, 가리다, 달래다, 용서하다’의 카파르(רפכ)에 뿌리를 둔다. 유대교 성경과 일부 번역본은 카파르의 어원을 살려 ‘덮개’(NJV , NEB), 또는 ‘뚜껑’(N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받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화를 소유하고 살아가지만 그 놀라운 복음을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복음 때문에 복음을 대적하는 세력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귀한 것일수록 사람의 위험을 받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귀한 복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당연히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되는 것입
정치적 이념을 조장하며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의 일, 교회 사수 등을 외친다면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한참 멀어져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념, 지역, 신분, 빈부 등에 차별을 두지 않으셨다. 가톨릭의 부패와 신앙적 퇴보, 탈선 등에 항의하여 개혁의 깃발을 들어 올렸던 자들이 누구였단 말인가? 그 개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개혁교회들이 오늘
야곱은 마침내 부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창세기 설화자는 야곱의 승리를 승리로 말하지 않는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창 32:31). 무엇이 문제인가? 이때까지 야곱은 이기적이고, 간사하고, 냉혹했으며,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부도덕했다. 사람들은 부도덕
“오늘 세계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등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지구온난화 등의 재앙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되면서, 불러일으킨 재앙이다. 앞으로 어떤 재앙이 우리 앞에 몰아닥칠지 예측하기 매우 힘든 상황에 있다. 이제라도 인간 모두는 회개하고, 하나님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으로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다. 특히 전교인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도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허버트는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신앙고백을 요청하면, 기독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허버트의 말대로 지금이야 말로 한국교회는 가던 길을 멈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단적인 차원서 기도운동을 전개신학과 신앙이 같은 교단과 합동을 성령 안에서 추진키로 “장로교단으로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굳건하게 세우겠다. 건전하고 건강한 총회를 만들어 가고, 신학과 신앙이 같은 교단과의 연합과 합병을 위해서도 총대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교단과 교단이 하나 되는 것은 성령 안에서 이루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외롭고 험난한 길을 걸어갈 것이다. 그 외롭고 고독한 황야에서 차가운 이슬에 젖고, 별빛에 기대어 잠드는 밤을 보낼지라도, 우리 총회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갈 새 길을 열어가겠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5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짧지만 굵은 포부다. 이로써 15년 전 제90회 총
모세는 산위에 사십 일 머무는 동안 성막 건축에 대한 계시를 받는다. 출애굽기 25장 이하에 언급된 성막 제작 과정은 매우 상세하다. 아이들이 집을 그리면 대부분 지붕을 먼저 그린 다음에 기둥을 세우고 바닥을 차례로 완성해 간다. 그러나 건축가의 순서는 그 반대다. 먼저 땅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진 후에 그 위에 주춧돌을 놓는다. 그런 후 기둥을 세우고 벽과
솔로몬의 뒤를 이어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자, 북쪽 이스라엘 10부족 대표가 르호보암에게 나아가 솔로몬이 부과한 부역, 세금 등 무거운 짐을 덜어달라고 요구한다. 나라의 원로들은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왕의 젊은 친구들은 왕이 유약하게 보이면 법질서가 무너진다며 강경한 정책을 쓰라고 주문한다. 르호보암은 젊은 친구들의 주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