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밤을 지새운 개표결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국민의 준엄한 선택은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날아왔다. 여전히 정책선거 보다는 네거티브 선거의 경향이 강했지만, 어찌됐든 국민들은 정부 여당의 견제를 바랐는지 거대야당이라는 표심으로 속마음을 표출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성적표를 받았든지, 자신에게 소중한 한 표를 준 국민들에게 모두 고개 숙여 고마움을 먼저 표하길 바란다. 그리고 선거 기간 가슴 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선택’ 받은 자로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길 기대한다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이 모든 인류에게 가득하길 간구한다. 고통과 절망의 터널을 지나 십자가 보혈로 정결케 되어, 이 땅에 모든 이들이 주님의 빛으로 빛나길 소망한다. 2024년 오늘 온 인류는 어둠의 장막의 시대를 살고 있다. 동서남북 어느 곳을 살펴봐도 빛보다는 암흑이 가득하다. ‘사랑’과 ‘이해’, ‘배려’라는 인류애는 온데간데없고,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이 곳곳서 벌어지고 있다. 또 인간의 이기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참으로 좋은 사역이라고 본다. 사실 우리나라 선거 투표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당장 역대급(?) 투표율을 자랑했던 지난 제21대 투표율만 봐도 66.2%(투표자 29,126,396명)로 70%가 채 되지 않는다. 사전투표까지
올해 3월 31일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몸과 마음을 경결하고 경건하게 지내는 기독교 절기인 사순절을 맞았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십자가를 지시고 온갖 수모와 채찍의 고통을 당하시면서,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고 이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고난행군에 동참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한 발짝 더 다가서려고 애쓴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쓸데없이 가득한 것을 버리는 동시에, 텅 빈 것을 가득 채워야 한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지나침은 오히려 모자람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과식을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어 신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국민적 쟁점 사안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목회자들 중에는 설교 중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소를 당해 처벌을 받기도 한다.최근 헌법재판소는 두 명의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 중 특정 후보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반대 발언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고 헌법재판소에 종교인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과 처벌조항인 제255조 1항 9호는 위헌이라며 헌법
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정치, 경제, 사회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이 병들고 아픈 상태다.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인해 지역소멸, 나아가 국가소멸 위기론까지 등장했다. 선진국 반열을 넘어 초일류국가로의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무색할 정도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임에도, 위기극복을 위한 힘이 한데 모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분산되고 흩어짐이 반복되어지고 있으며, 국가 소생의 기회마저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총체적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 내려놓고, ‘우리는 하나’라는 본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푸른 용이 하늘을 비상하는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2024년은 묵은 때를 벗기듯이 주님의 은총으로 국내외적으로 켜켜이 쌓인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모두의 얼굴에서 미소와 기쁨이 사라지지 않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지난해가 긴 코로나 여파로 인해 겪은 어려움에서 탈피하기 위한 준비의 해였다면, 올해는 모든 제약에서 벗어나 힘차게 도약하는 해이다.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 위축되어 있는 모든 분야가 활기를 띄고, 잠깐 멈춰있던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순간이다
대한민국의 화두는 단연 ‘저출산’문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고작 0.7명에 불과하다. 혹자는 내년에는 0.6명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소멸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오늘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다. 안타까운 것은 정부와 사회, 그리고 기독교까지 나서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사리 출산율 증대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 뉴스나 세미나, 혹은 길거리에서조차 저출산을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데도 오히려 출산율이
한국교회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는 말이 쉽게 나온다. 물론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빨간불이 켜진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6.25전쟁 때에도 멈추지 않았던 예배가 정부의 방역정책에 멈춰버렸고, 모이는 예배는 흩어지는 예배가 되면서 교회의 형태도 변해갔다. 그런 상황에서 성도들이 떠나고 헌금마저 줄어들면서 교회 재정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전국에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했다. 때문에
전 세계 곳곳에서 고통과 아픔의 신음소리가 진동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국제적 혼돈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의 경고는 이제 실제가 되어 인류를 직접 타격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각종 바이러스 질병은 호시탐탐 세계의 규칙을 흐트러뜨리고 있으며, 마실 물과 먹을 것이 없어서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여전하다. 우리가 정말 2023년을 살고 있는지 의구심이 갈 정도다. 하지만 엄연히 2023년 오늘의 이야기들이다. 안타까운 것은 전쟁과 질병, 기아, 천재지변 등으
지구가 인류를 공격하고 있다. 이것은 어느 영화의 소재가 아니다. 작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다. 바로 인간의 이기가 불러온 기후위기가 부메랑이 되어 인간의 목줄을 쥐고 있다. 지구 곳곳에서 홍수와 지진, 해일이 일고 있으며, 매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것에 따르면 수천, 수만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정말 기후위기의 칼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기후위기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지구온난화의 경고를 들어왔고, ‘인류종말시계’의 바늘이 12시 방향을 향해 가리키는 것을 보고 또 봤다. 수치상 이제 90초
장로교 가을총회가 한창이다. 저마다 날짜와 시간, 장소는 모두 다르지만 산재되어 있는 안건들을 면밀히 다루고, 교단의 다음회기를 이끌어갈 바른 일꾼들이 선출되는 성총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무엇보다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교회를 살리고, 이 땅에 희망과 소망을 주는 총회로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올해 각 교단은 저마다 다양한 안건들을 다루기 위해 애쓰겠지만, 무엇보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안건들을 다뤄주길 기대한다.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한국교회는 정말 큰 위기에 직면했다. 대면예배마저 금지당하는 수모를 겪고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 130년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중심에 서 있었던 한국교회였지만, 점점 곁으로 밀려나는 느낌이다. 물론 이 위기를 자초한 것은 어찌 보면 한국교회 스스로에게 있다. 앞만 보고 부흥과 성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소홀했다. 여기에 맘몬주의와 기복신앙은 한국교회 후퇴를 더욱 부채질했고, 어느새 한국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 세상이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지경에 처했다. 이대로는 답이 없다. 한국교회는 하루라도 빨리 잃어버린 본질을 되찾고, 세상에 선한
대한민국의 치안이 무너졌다. ‘묻지마 범죄’로 인해 평온하던 일상이 발칵 뒤집혔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일어난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공격은 많은 인명피해를 냈고, 사람들은 공포심에 외출마저 삼가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곳곳에서 모방범죄로 자신이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공언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분명한 것은 자신의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이런 범죄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정부에서는 사람들이 다중이용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총기 허
여름수련회 및 여름성경학교 기간이다. 각 교회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뒀던 여름수련회 준비에 한창이다. 장소 섭외부터 프로그램 계획까지 모처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약 3년여만에 열리는 이번 여름수련회가 그저 연중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동시에,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부흥시키기 위한 단초를 놓길 간절히 소망한다. 초저출산 시대를 사는 오늘, 한국교회 역시 그 영향을 제대로 받고 있다. 각 교회들의 평균 연령은 갈수록 높아지고, 대신 주일학교의 숫자가 줄어드는 등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이런 말이 있다. 자연 수명보다 건강 수명이 중요하고 건강 수명보다 역할(사명) 수명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오늘의 시대를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은 장수시대인 것만은 너무나 분명하다. 그래서 나온 유머가 있다. 「조기 사망이 90세란 말이다.」 성경은 장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말씀이 있다. 엡 6장에는 효도하는 자녀를 향하여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하셨고, 잠언 16: 31에서 「백발이 영황의 면류관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저절로 장
남과 북이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눴던 6.25전쟁이 벌써 73년이나 됐다. 여전히 하나 되지 못한 한반도의 긴장상태는 지속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같은 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평화통일의 소망은 점점 퇴색되어 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미·중 패권다툼에 남과 북의 관계 역시 고착상태에 빠져들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랫말이 현실이 될 날이 언제일지 목 놓아 기다려 본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 한반도의 오랜 숙원인 평화통일의 염원을 이뤄주시길 간절히 소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은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과 너무 상반된 모습이다. 미움과 시기, 질투로 얼룩져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작은 문제에도 불 같이 화를 내거나, 실수로 벌어진 일에도 관용의 미덕은 사라진 지 오래다. 개인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기이하게 융합된 사회는 말 그대로 각박한 세상의 되어 버렸다. 가뜩이나 분열과 갈등의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념일들도 잇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기념일들이 무색하게도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또 1인가구로 넘어가면서 가족의 범위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여기에 저출산과 초고령화까지 맞물리면서 사회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서로 아끼고 보살펴도 모자랄 마당에 가족 구성원끼리 다툼과 싸움, 심지어 살인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오늘 적나라한 가족의 모습이라는 점이다. 모두가 당연히 존재해야할 ‘사랑’의 부재 때문이다. 사랑의 부재로 인해 타인을 향해서만
기후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인간의 무한 성장에 대한 욕망이 불러온 결과물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각 나라별 이상고온은 매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뭄과 산불 등 2차 피해 역시 곳곳서 일어나고 있다. 때 아닌 우박이 떨어져 한해 농사를 다 망치게 하고 있으며, 폭우와 폭설은 해마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스페인과 태국의 이상 고온, 미국과 호주의 가뭄에 이은 산불, 최근 우리나라의 전국적 산불, 치명적 미세먼지 등 모두가 전 세계적 기후위기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