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모양으로든지 “강하고 힘있는 자”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산다. 배우는 학생들은 어떤 목표를 정하고,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장사꾼은 그 나름대로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은다. 회사원은 회사원대로, 운동선수는 운동선수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어떤 원대한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뛸 것이다.
저는 지난 3일 동안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103회총회(합동)에 참석했습니다. 무리한 남미일정과 귀국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빡빡한 목회일정을 소화하느라 결국 감기몸살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회 현장에도 늦게 도착했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총회에 참석했습니다.그런데 감사하게도 우리 총회는 수요일 저녁으로 마쳤습니
집단의 고통은 극복은 구성원의 합의에 의해서만 극복이 가능하다. 아무리 좋은 방안이라도 구성원들의 동의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은 그 과정 과정마다 구성원들이 직접 감당해야 하는 나름대로의 몫이 있기 때문이며, 이것 하나하나를 제대로 감당될 때 전체적인 그림이 퍼즐처럼 완결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것은 “훗날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다”라거나 “
원근각처에서 장로교 총회가 한창이다. 연일 지상파와 종편을 넘나들며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시끄러운 총회가 있는가 하면, 비교적 적은 관심을 받으며 조용히 내실을 기하는 총회도 있다. 저마다 한 회기의 잘잘못을 돌아보고, 다음 회기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담아 총회를 열고 있다.혹자는 장로교 가을총회를 두고 “올해는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까”라며 부정적인
농경사회,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부창부수니, 삼종지도니 해서 아내는 절대적으로 남편의 말에 복종하고 따라야 했다. 남편의 권위가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가정은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씨 조선말, 개신교가 들어오면서, 잠자던 여성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이 땅에 남녀평등사상이 들어온 것이다. 여성들도 강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독립군이 되어 항일무
한국교회 담임목사의 세습은 교회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KBS 9시 뉴스는 명성교회를 비롯한 충현교회, 숭의교회, 금란교회, 광림교회 등 오늘 한국의 대형교회에 대한 담임목사 세습 문제를 보도했다. 오늘 한국교회 안에서 담임목사 세습이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제왕적인 담임목사의 병폐와 신의 자리를 맘몬으로 대치시킨 결과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였다. 이들이 있는 곳에 예수님이 계셨고, 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셨다. 예수님은 언제나 이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시인 김지하는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다”고 했다. 예수님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것이었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이들과 함께 살았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영국 런던 템즈 강변에서 한 허름한 노신사가 낡은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며,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고 있었다. 노신사의 앞에는 모자가 하나 놓여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좋음 등이 아프다면네 십자가의 무게는적당한 것이다 -『창조문예』 18년 9월호에서 *조예린 시인 : 『시와 시학』으로 등단. 편운문학상. 시집 『나는 날마다 네게로 흐른다』 등 3권 상재. 십자가는 가시적이지만 담고 있는 의미는 매우 관념적이고 포괄적이다. 십자가는 희생 헌신 봉사 또는 죽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정치가들은 자기 욕망을 실현하면서
18세기 프랑스에 인권운동가 몽테스키외 남작이 있었다. 그는 저명한 법률가이며, 사상가이기도 했다. 몽테스키외 남작은 서구의 무역선이 유럽에서 만든 완제품을 실고, 남미에 가서 팔고, 남미에서 원자재를 실고 아프리카를 거쳐 들어오면서, 흑인들을 노예로 실고 유럽으로 돌아왔다. 이때 몽테스키외 남작은 흑인노예 무역을 격렬하게 비판하며 반대했다. 그는 오든 사
전쟁터에서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국방장관의 믿음에 찬 시편낭독을 듣던 병사들의 마음에 '여호와는 나의 구원, 이스라엘의 승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었다. '여호와는 나의 구원 이스라엘의 승리'의 믿음을 가진 이스라엘 군 한사람 한사람이 무적의 다윗이 되어 골리앗을 대적하듯 아랍을 대적하여 나섰다. 누가 이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이 힘은 무기
사람이 법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법이 사람을 위해서 있다. 예수님도 안식일법과 정결법을 말하면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정치인이나, 법조인, 종교인 등등은 법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악용해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는 일에 앞장서 왔고, 악용되고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상고법원을 위
교단의 총회 앞에 언제부턴가 꼭 성(聖)자가 따라 붙는다.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총회라는 뜻이다. 그러나 과연 어느 교단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는지 찾아보기 어렵다. 세상 사람들 눈에 기독교의 성이 성(화)내는 성으로 비쳐지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다.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 익산 일리신광교회에서 개회된 예장통합 총회는 총회 개회
2018년 9월, 장로교단 총회를 맞으며 ‘신사참배결의’ 80주년이 되었다. 1938년 9월 10일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제2일째 회의가 열렸다. 이 총회에는 27개 노회 대표 171명(목사 86명 장로 85명)과 선교사 22명, 합 193명의 총대가 참석했다. 일제 수뇌부는 미리 친일파 목사 이승길, 평북노회장 김일선 등과 신
지난 월요일 국회대강당에서 NAP 독소조항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가보니까 여당 국회의원들은 안 오고 야당 국회의원들만 왔습니다. NAP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여야를 초월해서, 크리스천의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독소조항을 수정하도록 해야 하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더구나 야당 국회의원들은 NAP에 대한 문제를 안보, 경제, 국가 기본
예장합동, 통합 등 장로교 주요 교단 총회가 개막되었다. 그런데 올해 장로교 총회는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마치 거대한 쓰나미처럼 한국교회를 집어삼키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는 분명 예사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국교회 전체가 이 문제 하나 때문에 한꺼번에 블랙홀에 쓸려 들어가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명성교회의 목회 세습
하늘 우체국너희들 걱정하지 말아라난, 잘 있다 건강하다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여기가 천당이다 천당이다좁고 주름진 방에서 어머니는전화를 주신다 이 외진 가을 저녁에게까지 주여, 지난 여름은 참 무더웠습니다는 고백이 절로 나온다. 폭염이 연일 지속되어 모두 열대야를 견디고 견뎌내야 했다. 착한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나니 가을 장마가 찾아와 곳곳에 물난리가 났다
기도는 보이지 않으나 가장 거룩하신 하나님와의 교제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늘 깨어 기도하라고 했다. 그리고 경제학자인 아담 스미스를 비롯한 중세의 신학자들은 하나님이 천치를 창조하신 이후, 그의 섭리에 따라 세계는 시게바늘처럼 돌아간다고 했다. 한마디로 인류의 모든 것에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평범한 필부이기에 아무런 저항없이 3년간 군생활을 마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 병장 출신이다. 그런데 병역문제를 정치인들이 매우 예민한 문제로 여기는 것을 보면, 이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가 보다. 최악의 경우 생명을 담보해야 하고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에, 미숙하면서도 거친 남자아이들이 전국에서 모인 까닭에 외아들을
오늘 한국교회는 성직자와 교인들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안간힘을 쏟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공동체가 깨지고 있다. 이런 연유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 있게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숨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 한다. 오늘 한국교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다. 연합단체는 연합단체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분열과 갈등의 늪에서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