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했다. 천국이 이들의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어린 아이는 가장 약자이며, 누구인가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 할 권리가 있다. 이런 아이들이 전쟁의 희생양이 되고, 기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또 부모의 폭력에 의해 많은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 오늘 아침 카카오톡을 통해 해외 필리핀에서 어린이
권토중래(捲土重來)! ‘흙먼지 일으키며 살아서 다시 돌아오리라!’어렵고 힘들 때 마다 새로운 재기를 꿈꾸며 외치는 리더들의 생존화두(話頭)다. 지금은 비록 패하고, 의지가 꺾어야만 하지만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기세(氣勢)로 지나간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리라는 각오가 담겨있는 이 구절은 중국 초(楚)나라 항우(項羽)와 한(漢)나라 유방(劉邦)과의 전쟁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교회 안에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위상과 역할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장되고 있다.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남성들이 사회나 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여성들은 그저 보조적인 존재로 머무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새해부터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을 놓고 뜨겁다. 한교총은 한교연과 한기총을 통합한다는 의미로 각 기관의 명칭을 반씩 섞은 이름을 정한 것 같은데 사실상은 제4의 단체 성격이 짙다.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한교연이 한기총을 박차고 나온 직후부터 있어왔다. 보수 기독교계가 갈라져 있다 보니 우선 정부에서 두세 군데를 상대하기가 번거롭고, 교계
2017년 새해를 맞아 이 땅에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은 어둠이 너무도 깊었습니다. 교회와 역사의 부끄럽고 병든 부분을 모두 다 드러낸 암울한 민낯의 한 해를 보내었습니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칠흑같은 어둠을 이겨낸 자만이 새벽의 광명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갑작스레 드리운 이 시대의 어둠
2016년은 역사 속에 묻히고, 2017년 새해가 시작됐다. 한해가 지나갈 때 마다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모두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묻기 때문이다.모든 종교는 영원한 생명을 말한다. 인간은 두 발로 서서 걸을 때부터 영원한 생명을 논하기 시작했다. 하늘의 별과 달, 그리
최순실 국정농락 사건으로 시국이 어지러운 가운데 맞이하는 새해는 여느 해보다 우울하고 답답하기 그지없다. 일개 개인이 대통령이라는 절대 권력의 뒤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헌정 사상 유래 없는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 이 지경이 오기까지 기독교인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부끄러울 뿐이다.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한국교회는 사회로부터 참 많이도 욕을 먹었다
2017 정유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기독교에 쏟아졌던 많은 비난은 부패한 우리 사회를 정화시키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교회의 초석이 되길 바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지금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유래 없는 혼돈에 직면해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소식이 가득해야할 마당에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부패된 남자의 시신이 복권 3000여장과 함께 발견된 것이다. 이 남자의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증언에 따르면, 벌써 8개월가량 방치된 것이다. 경찰도 시신의 상태가 뼈가 서로 분리될 만큼 숨진 뒤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기
2천년전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열어주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누가복음은 천사들이 “하늘에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라고 노래했다. 이 노래 속에 예수님탄생의 의미와 예수님의
온 인류가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고 경배하며 예배드려야 하는 성탄절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96%는 손에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아갔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결정과 그의 측근들의 비리가 명쾌히 밝혀져 그에 상응하는 보응을 원하면서 2016년의 마지막을 소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나타낸 것이다. 거리촛불 성탄집회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더욱 더 슬픈 것은 9
12월 27일, 결국 새누리당 소속 의원 29명이 분당을 선언하고 선도 탈당한 사람을 포함하여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출범하고 당직을 인선했다. 신당 측은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을 선언하며,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고 했다. 그들은 친박계를 향하여 패권세력으로 규정하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
우리가 눈발이라면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진눈깨비는 되지 말자.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사람이 사는 마을가장 낮은 곳으로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우리가 눈발이라면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편지가 되고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새살이 되자.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고 싶거나 무엇으로 남고 싶어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이제 며칠 남지
모든 사회의 질서는 약속의 지배를 받는다. 사실 약속의 틀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그 질서가 새로운 약속을 유발하게 한다. 이것의 구조적이고 공동체적이며 공공복리 적인 형태의 것을 우리는 법률이라는 것으로 이해한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 약속을 지키고 또 새로운 약속을 만들어가며 살아간다. 우리 기독교는 언약의 종교다. 기독교의 언약 성을 구구히 말하려는
2016년 한 해 많은 아이들이 친부모에 의해 죽임과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아이들은 폭력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했다. 또 친부모와 이웃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이들의 ‘한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 왔다. 게임에 중독된 딸을 아버지가 집에 가둔 채 굶기고 폭행한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터키 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시리아 꼬마 아일란 쿠르드는, 유럽을 비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기독교의 개신교 교인의 수가 968만명으로 모든 종교 중에 가장 많은 조사 결과를 내 놓았다. 새 밑에 반가운 소식이며,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반해 불교는 10년 전에 비교해서 300만이 줄어든 762만명, 천주교는 10년전에 비교해서 100만명이 줄어든 389만명, 이 결과에 대해 의아해 하면서도, 개신교에 있어서는
2017년 새해가 밝았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심정은 언제나 희망과 기대에 부풀게 된다.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
어제의 날들은 검은 손길에 끌려가다 지친 걸음을 멈추고서녘 바다를 피로 물들이는 노을이 되어 붉은 눈물을 훔치며 사라졌습니다천지가 검은 천막 안에서 잠든 시간어두움이 서로 부딪쳐 깨어지는 소란으로 달빛 별빛은 잠을 못 들고 새들도 놀라 깨어나큰 눈으로 어둔 밤을 지샜습니다이제 날들을 묶은 바다 끝동에서 떠오르는 태양이한 해의 하루가 시작하는 일은시간을 잡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온 국민이 탄식에 잠겼던 2016년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가슴 아프고, 속이 쓰렸던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솔직히 작금의 세상은 온갖 타락한 것들로 인해 어둠으로 물들었다. 오죽하면 희망이 없다는 흉흉한 말들
“답답다!,답답해, 왜, 이리 답답하냐?내가 사람을 빚은 후 그리도 좋아했건만.....올 해는 왜 이리 나를 슬프게 하느냐? 내가 지은 본 양심 없는 자가 사이비 종교에 물린 격이라,아니 될 말 이야? 아니 될 말이야?” 자비의 하나님이시여! 이 추운 겨울 대한의 아들, 딸들이 촛불을 켜 들고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로 이 혼란을 치유 하여 주소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