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져 있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국론분열마저 우려되고 있다. 국민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촛불시위에 동참하고 있으며, 최순실씨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까지 외치고 있다. 한 나라의 최고통치권자가 사이비로 불리며 영세교 교주 행세를 한 개인에게 휘둘리고,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나라가 때 아닌 최순실씨 일가 논란으로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겨울은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나라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이들을 돕고자 하는 손길마저 뚝 끊겨버렸다. 모두가 살기 어려운 시대이기에 누가 누구더러 도와주라고 말할 처지가 아닌 상황이다. 제2의 IMF마저 우려되고 있어
최순실 사태로 온 국민이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국가의 이미지는 곤두박질 쳤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은 일손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만큼 최순실 사태는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든 사건 중에 사건이다. 그렇게 믿고 따랐던 국가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이 한명의 ‘아녀자’에게 휘둘렸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공분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국민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국정을 농단해온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연일 계속되는 시국선언과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가 요원의 불길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여야가 정치적인 수습을 위해 중립 거국내각 구성 문제로 머리를 맞댔으나 정치적인 속셈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그동안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총리가 국정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회개’의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반에 넘쳐나고 있다. 지금의 교회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당시의 교회처럼 ‘믿음’보다는 ‘돈’을 우선시하는 부패한 교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교회는 이미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회적인 신뢰도 또한 바닥을 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를 존경하지도, 희망과 안식을
왜 국민들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 분노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하야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들고 나왔는가. 지난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는 최순실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 촛불집회에 성난 시민 2만여명이 참석했다. 대규모 시위였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경찰과 충돌 없는 평화적인 시위였다. 국민들은
더 이상 검찰 수사결과를 기다리는 바보는 없다. 아직도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는 말은 청와대 혹은 친박 진골들과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방패용 언사일 뿐이다. 연일 터지는 최순실 국정농단에 관한 보도를 보면 단순한 추측성 보도에서부터 확실한 자료에 기초한 방대한 비리 커넥션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올라오고 있다. 이중에 몇 개가 사실이 아니라 해도 이건
도랑을 한 번 쭉 훑어보면 알 수 있다 어떤 놈이 살고 있는지 흙탕물로 곤두박질치는 鰍 그 꼬리를 기억하며 網을 갖다댄다 다리를 휘이휘이 감아오는 물풀 같은 글자들 송사리 추(鯫), 잉어 추(鱃), 쏘가리 추(鯞)발끝으로 조근조근 밟아 내리면 잘못 걸려드는 올챙이 거머리 작은 돌맹이들 어차피 속뜻 모르는 놈 찾는 일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출산억제정책의 일환으로 정관수술을 받도록 했다. 예비군훈련장에서 정관수술을 받을 사람을 뽑아 훈련을 면죄해 주고, 수술을 받은 이들에게 아파트분양 우선권도 줬다. 한마디로 정관수술은 출산억제정책의 상징이었다.저출산이 심화되면서 확 바뀌었다. 12년전 정관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혜택을 없앴다. 오히려 아이를 많이 낳은 가정에 많은 혜택을 주
인생이 속에서 자주 인생의 교차로를 만난다. 방향성을 가졌을지라도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어느 길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교차로는 오래 머무는 곳이 아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선상에 있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서 인생이 좌우된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두 길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는 좁은 길이고, 다른 하나는 넓은 길이다. 그 길로 들어서는 문도 좁은 문
우리는 산지가 많은 나라다. 70% 이상이 산지이니 산악의 나라가 아닌가? 그중 높게는 으뜸이 백두산이요 두 번째는 맨 밑에 자리한 한라산이요 그 가운데 지리산 태백산이 자리를 잡고 있어 온 나라가 마치 텐트를 친 모양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국민적 정서가 산을 좋아하는 유전인자를 가졌는지 등산을 좋아하고 주말이면 산으로 가는 추세이고 보면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나라 전체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여기에다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정유라를 둘러싼 의혹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 최태민 목사는 “박근혜와 나는 영적인 부부관계”, “내가 육영수 여사로 빙의한 몸이 되어 박근혜 앞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입신을 했다”고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
전 외교통상부 송민순 장관의 회고록에 실린 2007년 11월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채택 때, 우리정부의 기권입장을 북한에 사전 문의했느냐, 사전 통보 한 것이냐를 두고, 여야 간에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여야가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사이, 미국의 민간 대북전문가와 북한 당국자는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와
이 네 돌을 맞이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외치며 정론지로서 동분서주한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숱한 고난과 역경의 순간에도 굴하지 않고, 기독 언론으로서 본분을 다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생명’, ‘정의’, ‘평화’, ‘사랑’이란 사시를 내걸고, 이 땅의 소외된 이웃의 대변인으로서 역할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을 보면서 하나님은 진노의 말씀을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한다.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는 눈물로 그 백성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냉대와 박해로 수많은 눈물을 조국 이스라엘을 위해 울어야 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의 심정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이 어수선하다. 자연재해로 백성이
2007년 1월 9일로 기억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4년제 중임을 골자로 하는 '개헌 제안'을 제시하자,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쌍하다. 대통령의 눈에는 선거밖에 안보이느냐?"고 일갈했다. 또 “이런 정략적 의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가급적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라고도 했다. 그의 “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여든 넘은 할머니의 인터뷰물방울처럼 톡톡 튀는 리포트 아가씨의 질문할머니는 다시 태어나면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으세요?아이고, 아무 걸로도 안 태어날끼라한 세상, 함지박 넘치게 벅찼구만고저(高低)를 버린 수평선 같은 할머니의 대답나는 걸레질 하던 무릎을 펴지도 못하고물 만난 한 조각 마른 미역처럼널널하게 풀어졌다방바닥엔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
교회에서 진리에 관한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이상 우리는 서로 포용하고, 용납하여 형제를 세워야 한다. 견해가 다르다는 것으로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된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롬 14:1)우리가 함부로 형제를 판단하지 않기 위해 이 문제를 다루는 로마서 14장 5~12절을 배경으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원칙을 찾아낼
"아 가을인가!" 계절이 이쯤 되면 우리들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 비슷하게 나오는 말이 이 말이 아닐까 싶다. 난 전염되듯 이 말을 어려서부터 주어 들었다. 내 주위에는 누님의 친구들 여고학생들이 몰려와서 수다를 떨면서 특히 가을이 짙어지는 이쯤이면 한숨 비슷하게 터져 나오고 노래까지 등장하면서 주위의 가을 풍경보다 더 짙어가는 가을의 한 가운데 있음을
10월 31일은 종교개혁 기념주일이다. 세계교회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종교개혁주간으로, 31일을 종교개혁기념 주일로 지키고 있다. 특별히 올해 종교개혁주일은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499주년, 즉 500주년을 딱 1년 앞둔 시점이라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한국교회는 10여 년 전부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