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교회의 이단논쟁이 뜨겁다. 교인들 역시 이단 및 사이비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문제는 누가 이단이며, 누가 누구를 이단으로 정죄하느냐는 것이다. 국민들이 보기에 대부분의 교회가 예수님께서 활동하신 역사의 현장과 거리가 먼데, 누가 누구를 이단 및 사이비를 가려낼 수 있느냐(?)는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분명 이단은 성경과 다를 때, 붙여
8월 15일은 광복 71주년이 되는 날이다. 교계는 지난 해 70주년을 맞아 거창한 행사를 치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는 비교적 차분하게 광복절을 보내고 있다. 한교연은 지난 7일 주일 주님앞에제일교회에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8월15일을 시작으로 한달간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달로 지키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광장에서 대
광복 71주년, 분단 71년을 맞아 빼앗긴 조국을 다시 찾아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목숨 바쳐 나라를 되찾으려 노력한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거듭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일본의 무자비한 총칼에도 굴하지 않은 우리 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이 없었기에, 피 흘려 되찾은 이 나라 이 조국이 더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
통일 열차는 멈추어 섰다. 그 책임은 대부분 북쪽에 있다. 그 동안 북한을 품어 안으려고 우리 쪽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햇빛 정책은 합리적이었고, 시대적이었으며 현실적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이용하여 핵을 개발했다. 미국을 상대로 한 것이라는 강변도 있지만, 이는 분명 그동안 북한을 도우려고 한 우리의 노력을 배신한 것이다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논의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불법 금권 선거와 이단문제로 한기총에서 한교연이 갈라져 나온 이후 이 문제는 한국교회에 언제나 뜨거운 감자였다.한기총과 한교연이 어떤 식으로든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명분은 최근 들어 동성애 대책과 이슬람 문제, 종교인 과세 등 굵직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더욱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믿음은’ 첫째 믿음은 헬라어 피스테오스. 믿음, 신뢰, 의지를 의미하는 헬라어 피스티스가 기본형으로 신뢰할 수 있음과 ‘증거’라는 뉘앙스를 지니고 있으며 맹세라는 의미에서의 ‘보증’을 뜻하기도 하며, 구체적인 기독교적 용례로서 이것은 복음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이는 것
최근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성직자만 464명이라고 한다. 전문직종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접하는 교인들과 국민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목회자들의 성범죄 사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회의 신뢰도는 물론, 목회자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교인들 중에는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교인들도 갈수록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건축자’다. 모든 조건의 상황에 상관없이 자신의 집을 짓고 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르고, 재료가 다르고, 집을 짓는 자의 생각도 다르다. 그리고 집을 어디에 짓느냐에 따라 지혜로운 자와 지혜롭지 못한 자를 구분할 수 있다. 마태복음 7장24-27절에 보면, 반석위에 집을 지으라고 했다. 이것은 집을 튼튼하게 짓는 것을 말한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공직자의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등을 금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은 올 9월 28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이제 공직자, 언론인, 사립교원 등은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연간 300만원)의 금품·향응을 받으면 형사
가끔 필자가 미국을 방문하면서 선물을 준비할 때면 남대문 시장에서 냉장고에 붙이는 조그마한 장식물이라든가 몇천원이면 족할 액세서리나 물건들을 구입한다. 우리 같은 면 쳐다보지도 않은 그런 자질한 선물들을 미국 친국들은 진심으로 기뻐하고 좋아한다. 유학하던 딸아이의 친구들과 지인들을 위해 보내준 선물도 결코 그 수준을 넘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들이 그렇게 감
아동학대를 비롯한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사건은 대부분 부모의 알콜 중독에 의한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최근 10년간 신고된 아동학대사건만 보더라도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알콜 중독에 의한 가정폭력은 가정해체라는 문제를 낳고, 가정해체는 또 사회적인 문제를 낳고 있다. 그런데 국세청이 주류배달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주류 관련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
엄만 내가 왜 좋아?그냥너는 왜 엄마가 좋아?그냥 그냥이란 ‘아무 이유 없이, 있는 그대로’ 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시(동시)는 함축이나 응축을 생명으로 하기에 짧을수록 좋다. 함축은 의미를 많이 담았다는 뜻이고, 응축은 형식을 줄였다는 뜻이다. 그럼 그냥은 무엇을 함축하고 응축하였을까. 이 작품은 어머니와 어린 자식의 관계를 들어 사랑의 관념적인 모습
느헤미야는 무엇보다도 먼저 기도하고 계획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성공은 결코 한 사람의 원맨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느헤미야는 동역자들의 협력 없이는 성을 재건할 수 없음을 알았다. 예루살렘 주변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난 90여 년 동안이나 성을 재건할 수 없다는 결론 속에 패배감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아들 그리고 딸들아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주님이 날 부르시고 너희들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고서야더 다정하게 부르지 못한 지난날이 절망감으로 앞을 가리지만 시인의 손을 빌려 천국환송식에서 내 마음 전달하니 기쁘다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모든 것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며나의 이 마음 너희도 기쁘게 받아들이길 원한다아들 딸들아 나의 이 무정함을 먼저 용서하기 바란다
한국교회는 과거 민간차원의 통일운동을 주도해 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그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 광복과 분단 71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여기에 올인해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 80년대, 사회의 모든 분야가 독재정권의 억압 아래서 통일문제와 관련된 견해를 거의 내놓지 못하고 있을 때에도 교회협을
오늘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타락한 성직자들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가 타락한 중세교회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평신도나, 목회자들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흘러나온다. 500년전 종교와 권력이 야합한 종교의 타락은, 가난과 질병, 그리고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를 못했다. 당시 사제들은 평신도보다도 못한 윤리적인 삶을 살지
한해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를 쉼 없이 달려온 한국교회와 목회자, 평신도들에게 “잘했다”고 어깨를 두드려 주고 싶다. 잘 견뎌냈다고, 잘 인내했다고 토닥여 주고 싶다. 물론 크고 작은 사건들도 있었고,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은 하반기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전반기에 실수를 만회해 하반기에는 멋지게 한국
또 다시 전 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휩싸였다. 프랑스 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 날)이었던 7월 14일 프랑스 알프마리팀 주 니스에서 무차별 테러가 자행된 것이다. 공휴일이었던 당일 밤 니스 시 해변가에서 축제 행사에 모인 군중을 향해 대형 트럭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휩쓸고 지나가면서 일대는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변했다.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200여
“왕이 너희를 어떻게 다스리는 것인지 알려주겠다. 그는 너희 아들을 데려다가 기마대의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 세워 달리게 할 것이다. 1천인 대장이나, 50인 대장을 시키기도 하고, 그의 밭을 갈거나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보병의 무기와 기병의 장비를 만들게 할 것이다…(중략)…너희의 남종과 여종을 데려다가 일을 시키고 좋은 소
수없는 시간 속에서 우리에게는 분별해야하는 선택의 시간들이 있다. 선택에 대한 결과의 영향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는 평소에 가지고 본인의 가치관, 사상, 문화, 생활습관, 환경 등은 삶의 모습들이 기준이 되고 분별력이 된다. 왕상22장에 두 명의 왕이 나온다.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기록은 왕상 16:29, “아합은 사마리아에서 22년간 이스라엘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