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독교계 언론사기자를 만나서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가 통렬하게 지적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오늘날 교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만’할 줄 모른다. 거머리의 두 딸처럼 달라고만 할 줄 알고, 만족을 모른다(잠언 30:15). 사람이 몰려오면 ‘그만’을 외칠 줄 모른다. 그래서 건물을 더 짓는다. 엄청난 돈을 들여 빚을 얻어서라도 빌딩을 산다. 건축의 명분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거나 하나님이 하신 거라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또 몰린다.”‘하나님이 일하신 곳’을 다니고 싶어서일까. 많은 교회가 그런
로마 시내에서 압비오 거리를 지나 카타콤으로 길을 가다보면 쿠오바디스라는 성당이 서 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어 이 세상을 떠나신 뒤,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박해가 극심했을 때 사도 베드로는 이 박해를 피해 로마를 떠나 도망하는 중에 압비오 거리를 지난 어는 지점에서 로마를 향해 가시는 주님이 만나 뵈었다. 베드로가 주님을 향해 ‘쿠오바디스’했다.압비오 거리는 로마시민권 자였던 사도 바울이 당시 로마의 영토였던 이스라엘에서 그리스도라는 가이사(황제)를 대적하는 교(종교)를 퍼뜨린다는 죄목으로 로마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압송되어 가
어느 신부님이 강론 속에 나는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내가 죽을 때 “그는 숟가락 몽둥이 하나밖에 없드라”하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누어 주고 또 나누어 주어도 양복이고 무엇이고 늘어나니 고민입니다. 라고 말하여 장내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물론 그 웃음은 모두가 흐뭇해하는 평안의 웃음이었으리라 생각하며, 필자 역시 그의 말에 많은 것을 생각하였다 그런데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셨을 때, 그분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였다.87년 명동성당에 진입하려는 경찰관들을 몸으로 막아 학
대한민국에는 일제 강점 이후부터 자라온 이념논쟁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대통령 영부인의 고가 핸드빽 사건이 시중에 회자 되더니만 결국 모 목사가 여론의 중심에 있다. 그것도 계획적으로 대통령 영부인에게 접근해 몰래카메라로 찍어 폭로한 사건이라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인물이 기독교 목사이며 그것도 과거 행적이 친북한 인사였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문제는 왜 국가 원수의 부인에게 이러한 함정을 파 빠지게 하느냐이며, 북한을 지지하는 인사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영부인에게 접근할 수 있었느냐가
매서운 추위가 여전한 가운데, 기부 한파 역시 동장군이다. 무료급식소에는 새벽부터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취약계층의 발걸음으로 줄이 끝이 없다. 이마저도 모두가 한 끼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다. 1시간 이상 줄을 선 어르신이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기 십상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한 기부 문화가 위축되고, 연일 고물가에 따른 식재료 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급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듦에 따라서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은 배가 되고 있다. 이는 비단 무료 급식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탄기부라든지, 김장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는 ‘지도자 대회’를 오는 2월 5일 오전 11시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올해는 총선 결과에 따라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중요한 해”라며, “지도자대회에서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여름에 있을 통합국민대회를 10주년을 맞아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거룩한방파제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퀴어 축제에 반대해 매년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민족 고유의 명절 때마다 고향교회를 찾아 예배드리는 운동을 펼쳐 온 미래목회포럼이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 설에는 특별히 고향교회 방문에 대한 기대 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고향교회 방문 수기(간증)를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 미래목회포럼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매년 전개해 온 것은 ‘공교회성 회복 운동’의 일환이다. ‘교회의 본질 회복’과 ‘선한 청지기 의식 고양’에 목적이 있다.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유도해 도시와 농어촌교회 간의 거리를 좁히고 도농교회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애굽에서 출생했고 모세의 심복이 되어 겸손하게 모세에게 충성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지정하셨다.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며 요단강도 건너야 했으며 여리고 성도 함락시켜야 했고 아이 성을 점령해야 했다. 또 가나안의 일곱 족속도 징벌하고 백성들에게 기업 분배도 해야 하는 엄청난 역사적 과제들이 여호수아 앞에 놓여 있었다.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항상 승리하는 이스라엘의 소문(여리고 성, 아이 성 함락)을 듣고 두려웠던 기브온 주민들은 꾀를 내어 여호수아를 속여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이사야 50 :4)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세상에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따름이다.”고 했다.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국민적 쟁점 사안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목회자들 중에는 설교 중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소를 당해 처벌을 받기도 한다.최근 헌법재판소는 두 명의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 중 특정 후보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반대 발언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고 헌법재판소에 종교인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과 처벌조항인 제255조 1항 9호는 위헌이라며 헌법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삶은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대한 것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복한 일은 동시에 일어난다. 플랜A보다 플랜B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가 아니라 더 좋다. 플랜A는 나의 계획이고, 플랜B는 신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그 길은 자신의 길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황금 만능주의 사회다. 그래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도 이 말에 동의하면서 살아야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쓸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갖고 살아야 한다.그렇다면 제일 먼저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겠는가?첫째,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한다. 성경말씀은 돈 버는 방법이 정당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지난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교내 캠퍼스 일원에서 ‘나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란 주제로 제55회 백석쿰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28년차를 맞은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백석쿰캠프’는 전국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캠프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열린다.현장에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인성캠프인 만큼 △사회복지학부 △경찰학부 △간호학과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등 전공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한 전공 체험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환경의 변화, 기후의 변화, 신종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등의 공포 속에, 불안 가운데 삶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 2024년의 새해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불안정의 시대적 틈을 비집고 세계 각 곳에서는 온갖 이단, 사이비들이 불안한 현대인들과 심지어 교인들까지도 미혹하여 삶을 파멸에 이르게 하고 그 결국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세워진 목회자(목사 전도사 선교사)명칭을 얻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그 흑역을 담당하고 있음을 생각할
미주한인이민 120주년과 하와이 한인회관 개관 1주년을 맞는 2023년 송구영신의 감회가 그 어느 때 보다 새롭습니다.지난 해 12월17일 하와이 한인사회는 숙원사업이었던 하와이 한인회관”(Cultural Community Center by TUKAH)을 개관 하였습니다.최근 시 정부 공원당국은 지난 1년의 한인회관 운영 종합평가를 알려왔습니다.한인회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고, 다민족사회 주민들에게 각종 문화 및 예술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이러한 평가는 지난 1년간 수고하고 애쓰
알로하! 2024년을 보내며 하와이 한인 동포들에게 멀리 LA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으로 하와이성시화운동본부의 새해 새로운출발을 축복하면서 하와이 한인 동포들과 성도들에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참 다사다난 했던 2023년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소망이 넘치는 2024년도 새해가 밝아 새로운 시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2024년에는 하와이 한인 동포사회와 하와이 한인 교계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축복하심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하와이 한인교회들의 연합과 영적부흥과 성장의 역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에 소중한 흔적으로 104년의 신앙을 지켜온 빅아일랜드 힐로한인기독교회에 새로운 담임목사로 이현수 목사가 부임을 하고 지난 21일 본 교회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전임인 유영익 목사의 후임으로 담임목사에 취임한 이현수 목사는 남침례교 목회자로서 미주 한인교계의 선교전문가이며 참된 기독교 신앙을 위한 실천 목회 전문가로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영적 영향력을 끼쳐온 영성목회자로 알려졌다.취임식은 본 교회 박영 장로의 사회로 진리의빛순복음교회 김철훈 목사가 취임식을 위해 기도를 한 후, 한국의 지구촌교회 원로인 이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는 지난 6일, 1일 성경 읽기 챌린지 시간을 갖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가복음, 사도행전, 바울서신 13권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한 이날 성경 읽기는 신년을 말씀과 함께 시작하겠다는 성도들의 의지가 돋보였고 가족 단위로 등록한 성도들도눈에 띄었다. 형제교회는 성경을 낭독하는 시간뿐 아니라 성경의 대략적 소개와 함께 내용 및 구성 등을 알려주며 성경 읽기에 도움을 줬다. 성경 통독 중간, 쉬는 시간에는 맨손 체조 시간도 마련해 성도들의 성경 읽기를 응원했다.
(재)순복음선교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최로 오는 29일(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갈수록 남북 간의 긴장 관계가 높아지고 있는 때에,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에 의한 지속적인 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오늘에 있어 교회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향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의탁하며 드리는 기도회로서 그 시기의 적절함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이에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부주지사 및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을 비롯 로컬 정계 인사들과 군 장성 그리고 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를 비롯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한국에 주민등록을 갖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국외부재자 신고가 시작됐다.이에따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이서영)은 동포 유권자들을 위한 선거인 등록 접수장소를 마련하여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마감일인 금년 2월10일까지, 등록신청은 총영사관의 통상 근무시간 동안 사전 예약없이 총영사관을 방문해 상시로 등록할수 있다. 또 순회영사 방문지에서도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으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우편 접수 등록도 가능하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