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내에서 압비오 거리를 지나 카타콤으로 길을 가다보면 쿠오바디스라는 성당이 서 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어 이 세상을 떠나신 뒤,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박해가 극심했을 때 사도 베드로는 이 박해를 피해 로마를 떠나 도망하는 중에 압비오 거리를 지난 어는 지점에서 로마를 향해 가시는 주님이 만나 뵈었다. 베드로가 주님을 향해 ‘쿠오바디스’했다.압비오 거리는 로마시민권 자였던 사도 바울이 당시 로마의 영토였던 이스라엘에서 그리스도라는 가이사(황제)를 대적하는 교(종교)를 퍼뜨린다는 죄목으로 로마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압송되어 가
어느 신부님이 강론 속에 나는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내가 죽을 때 “그는 숟가락 몽둥이 하나밖에 없드라”하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누어 주고 또 나누어 주어도 양복이고 무엇이고 늘어나니 고민입니다. 라고 말하여 장내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물론 그 웃음은 모두가 흐뭇해하는 평안의 웃음이었으리라 생각하며, 필자 역시 그의 말에 많은 것을 생각하였다 그런데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셨을 때, 그분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였다.87년 명동성당에 진입하려는 경찰관들을 몸으로 막아 학
대한민국에는 일제 강점 이후부터 자라온 이념논쟁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대통령 영부인의 고가 핸드빽 사건이 시중에 회자 되더니만 결국 모 목사가 여론의 중심에 있다. 그것도 계획적으로 대통령 영부인에게 접근해 몰래카메라로 찍어 폭로한 사건이라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인물이 기독교 목사이며 그것도 과거 행적이 친북한 인사였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문제는 왜 국가 원수의 부인에게 이러한 함정을 파 빠지게 하느냐이며, 북한을 지지하는 인사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영부인에게 접근할 수 있었느냐가
매서운 추위가 여전한 가운데, 기부 한파 역시 동장군이다. 무료급식소에는 새벽부터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취약계층의 발걸음으로 줄이 끝이 없다. 이마저도 모두가 한 끼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다. 1시간 이상 줄을 선 어르신이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기 십상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한 기부 문화가 위축되고, 연일 고물가에 따른 식재료 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급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듦에 따라서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은 배가 되고 있다. 이는 비단 무료 급식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탄기부라든지, 김장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송일현 목사, 대표회장=박승주 목사, 총괄사업본부장=이길윤 목사)는 LA지부 대표회장 고귀남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지난 21일 멜레데교회에서 갖고, 성령 안에서 미주한인교회가 하나 될 것을 선언했다.동 협의회 LA지부는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창립되어 미주를 비롯한 세계 한인교회의 부흥과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운동을 벌여 왔다. 또한 미주지역 한인들의 영적성숙과 교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상임회장 전건호 목사의 사회로 이사장 송일현 목사의 인사, 상임회장 이승현
이은철 목사 “한국교회, 성경적인 온전한 출애굽의 역사가 일어나야”출애굽의 신학을 구체적, 체계적으로 목회 현장과 삶의 현장에 접목“나름대로 신앙생활은 열심히 한 것 같은데, 과연 천국은 갈 수 있을까. 누가 보장하지. 그 증거는 무엇일까” 한국교회 성도들은 천국의 확신과 증거, 그리고 구원의 증거나 확신을 갖지 못한 채 끊임없이 되묻는다. 비단 성도들 뿐 아니라 한국교회 목회자들도 ‘목회가 힘들며 고통스럽고, 교회의 성장이 멈춰있는’ 상황에 답답한 마음이다. 이러한 궁금증과 답답한 심경을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신앙 목양 매뉴얼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전국목사회연합회(이하 전목연) 창립총회가 31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열려, 교단과 전국교회 등에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전목연 초대 회장으로 부산장신대 전 총장 장현운 목사를 선출하고, 나머지 임원조직 및 사업계획 등은 회장에게 일임해 처리토록 했다. 전국 69개 노회 목사회가 참석한 가운데 드린 1부 예배는 장현운 목사의 사회로, 평북노회 전 노회장 최동출 목사의 기도,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해외출타로 인한 동영상)의 말씀 선포, 총회부흥전도단 전 단장 정봉기 목사의 축도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는 ‘지도자 대회’를 오는 2월 5일 오전 11시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올해는 총선 결과에 따라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중요한 해”라며, “지도자대회에서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여름에 있을 통합국민대회를 10주년을 맞아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거룩한방파제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퀴어 축제에 반대해 매년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
그레이스실천사역전문연구원(원장=김록이 목사)이 주최하는 작은 교회를 살리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선령 안에서 하나 되는 운동이 올해도 오산리기도원 집회를 시작으로 불을 지폈다. 동 연구원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19차 작은 교회를 살리는 김록이 목사 집중세미나를 갖고, 성령 안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이 동력으로 평화적인 민족통일과 한반도의 평화,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일류 인간으로 인생을 경영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에서 김록이 목사는 “21세기를
“생명을 지키자!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세계 곳곳의 내전 등의 즉각 종결을 위한 ‘STOP WAR’캠페인에 나섰다. 31일 오전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전개된 이날 캠페인에는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을 비롯해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 류영준 이사장, 국제청년환경연합회 김석훈 총재, 우크라이나 일리나 작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기념사를 전한 류영준 이사장은 “2024년도 새해가 밝았지만 지금도 우크라이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민족 고유의 명절 때마다 고향교회를 찾아 예배드리는 운동을 펼쳐 온 미래목회포럼이 올해도 변함없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 설에는 특별히 고향교회 방문에 대한 기대 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고향교회 방문 수기(간증)를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 미래목회포럼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매년 전개해 온 것은 ‘공교회성 회복 운동’의 일환이다. ‘교회의 본질 회복’과 ‘선한 청지기 의식 고양’에 목적이 있다.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유도해 도시와 농어촌교회 간의 거리를 좁히고 도농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하와이 마우이섬을 방문해 지난해 마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후원금 5만 달러를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28일 마우이 소재 킹스처치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제의 사명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면서, “마우이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재민들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리처드 비센 시장은 “이영훈 목사님이 한국에서 이곳까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애굽에서 출생했고 모세의 심복이 되어 겸손하게 모세에게 충성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지정하셨다.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며 요단강도 건너야 했으며 여리고 성도 함락시켜야 했고 아이 성을 점령해야 했다. 또 가나안의 일곱 족속도 징벌하고 백성들에게 기업 분배도 해야 하는 엄청난 역사적 과제들이 여호수아 앞에 놓여 있었다.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항상 승리하는 이스라엘의 소문(여리고 성, 아이 성 함락)을 듣고 두려웠던 기브온 주민들은 꾀를 내어 여호수아를 속여
명실공히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 감당키로한기총 정상화와 연합기관 대통합 등 산재된 안건 처리에 중점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35회 정기총회가 30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회되어, 제27대 대표회장에 정서영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대정부와 대사회, 대교회에 하나님이 주시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연합기관이 될 것을 천명했다. 특히 회원 교단과 단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한기총을 바로 세우고, 국민과 한국기독교, 사회와 정부로부터 명실공히 한국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이사야 50 :4)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세상에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따름이다.”고 했다.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교회 자본 축적, 하늘의 보화 상실오늘날 우리는 세계화,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가 자본의 노예가 됐다. 교회 역시 예수님의 세계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말씀을 지키기 보다는 세계화의 악인 맘몬을 사랑하며, 자본(금융)을 축적하기에 바쁘다. 하나님의 자리를 돈(시장)으로 대치시켰다. 인류 모두는 신자유주의의 가치인 자본, 금융의 노예가 된지 이미 오래되었다. 모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국민적 쟁점 사안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목회자들 중에는 설교 중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소를 당해 처벌을 받기도 한다.최근 헌법재판소는 두 명의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 중 특정 후보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반대 발언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고 헌법재판소에 종교인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과 처벌조항인 제255조 1항 9호는 위헌이라며 헌법
전 국가대표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 초청 간증예배가 28일 주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예수기쁨교회(담임 박병득 목사/미라클아트홀)에서 드려졌다.이날 양영자 선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탁구를 시작한 것부터, 코치의 권유로 교회를 출석한 일, 88올림픽 때 간염으로 치료 받고 퇴원하면서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역사 등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또한 어머니의 죽음과 은퇴, 안면마비증상 등으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어 몽골 선교사역을 전개할 수 있었음을 간증했다. 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목사)이 2024년 신년목회서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통해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재부흥과 재도약을 위한 ‘기도성령운동’과 ‘복음 전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헌신합시다’란 제목의 서신에서 초저출산과 초고령사회의 현실이 지속되면 국가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되어 그 타격이 국민의 삶 전반에 미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한국성결교단 소속 대학 나사렛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성결대학교의 2023년 제3차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 성과포럼’이 지난 25일 나사렛대학교 창학관 7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동 성과 포럼은 2023학년도 대학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도 나사렛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성결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한국성결교단 연합’을 발족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전공교육, 교양교육, 비교과 프로그램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명지대학교 김찬우 팀장의 ‘대학혁신과 평가’를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 대학은 2023학년도에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