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뒤 일상의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서로 반갑게 웃어주던 얼굴은 마스크로 가려졌고, 친밀함의 표시인 포옹과 악수도 사라졌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교회의 예배마저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타격을 입었고,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던 사회 전반이 멈춰버렸다.안타까운 것은 1년 중 가장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한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정체불명의 고약한 놈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마비되어 버렸다. 다행히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국민들의 품격 높은 대응으로 인해 어느 정도 안정화를 찾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고 호시탐탐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우리를 지켜주시고, 어서 이 난국을 극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세계의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인데도, 66.2%라는 놀라운 투표율을 기록했다. 결과는 선거 막판 막말 논란까지 불거져 곤욕을 치른 야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유권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것이 마비되어 버린 시국에 그래도 현 정부를 믿어보겠다는 의지를 표심으로 보여줬다. 더불어민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뜻 깊은 부활절을 맞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부활절은 예년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모든 것이 올 스톱되어 버렸다. 더욱이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주일예배마저 막혀 버렸고, 각 교회마다 부활주일 예배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
국내외서 들려오는 아우성 소리는 지구를 뒤덮고 있다. 그래도 봄의 기운과 함께 주님은 무한한 하늘나라의 은혜를 가지고 다가오신다. 세상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희망의 꿈을 키워 나가자 그 어느 때 보다도 모두가 힘든 때이다.우리는 그동안 반만년을 지내 오면서 여러 가지 재앙을 겪었지만 이 난관들을 극복 해왔다. 특히 매년 몇 차례씩 다가오는 불청객과 같은
코로나19의 습격이 전 세계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중국에서 발현된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이웃나라를 붉게 물들였고,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잠식해 갔다. 이제는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팬데믹’까지 걱정해야할 처지다.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초기 잘 대응했던 우리나라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당초 20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억압과 착취가 없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라고 모세에게 명령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제국에서 해방시켰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중심적 신앙고백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억압과 착취가 없는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는 나라를 갈망했다. 통치와 종교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국내외를 총망라해 43,065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1,018명이 사망(2.11일 09시 기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관계부처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들도 저마다 마스크를 챙기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나서고 있다. 불철주야 애쓰는 관계부처에 고마움을 표하고, 성숙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인해 패닉에 빠져있다. 발원지인 중국 본토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각 나라별로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서고 있지만, 2003년 지구촌을 공포에 몰았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었다는 소식이다.실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29일 기준)에 따
민족 명절인 설날을 맞아 대국민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차량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귀성길 혼잡이 불 보듯 뻔하다. 그래도 모처럼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면 잠시 어렵고 힘든 상황은 금세 잊어버린다. 한국교회 성도들도 예외는 아니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렘과 기대로 가득하다. 명절은 모두가 기다리고 모두가 행복한
분열의 한복판에 있는 한국교회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선교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없다. 한국교회의 선교와 전도전략은, 우리의 선교현장이 변한 만큼, 바꿔져야 한다. 한국 초대교회의 선교 열정은 오늘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그 만큼 한국교회도 부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자리를 돈으로 대치시켰다. 십자가 탑을 높이는데만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은 역사 속에 묻히고, 희망의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교회, 사회,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었다. 특히 우리사회는 보혁갈등으로 인해 진영논리가 명확해졌으며, 교회역시 교회의 분열을 넘어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있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한마디로
아기 예수가 죄 많은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뜻 깊은 성탄절이다. 이맘때쯤이면 세상 온 천지가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준비에 한창이다. 당장이라도 귓가에 온누리가 아기 예수 탄생을 기뻐하는 찬송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매서운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만국에 울려 퍼질 것을 생각하니 온화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낮은 자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섬기기 위해 오신 뜻 깊은 날인 성탄절이 코앞이다. 저마다 교회들은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준비에 한창이다. 어둠을 빛으로 밝힌 예수처럼, 트리와 교회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캄캄한 밤하늘을 빛내고 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풍경이다.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가슴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편 149편 4절),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욥 22장 29절),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 3장 34절),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
만물이 풍성한 계절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1년을 노력해온 결실을 수확하는 뜻 깊은 순간이다. 저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수확물에 대해 감사를 더하는 추수감사절 준비에 한창이다.그런데 작금의 추수감사절은 뭔가 모양새가 좋지 못하다. 한 마디로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던 본질은 온데간데없고, 형식적인 의미의
아름다운 감사의 계절, 결실의 계절이다. 들판이나 산에나 넉넉하고 충만한 기운이 온 천하에 가득하다. 구슬땀을 흘려 가꿔온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고, 결실을 나누는 기쁨도 맛보는 아름다운 시절이다. 온 세상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슴마저 따뜻하게 만든다.교회적으로도 4대 절기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이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각 교회들은 저마다 다
한국교회의 화해와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차게 첫발을 내딛었던 이 벌써 창간 7주년을 맞았다.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생명’, ‘정의’, ‘평화’, ‘사랑’을 수호하기 위해 달려온 그 길이 꺾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이에 ‘기독교한국신문 창간 7주년’을 모토로 앞으로의 방향을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 이 땅에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왔던 이 일곱 번째 돌을 맞았다. 전반적으로 한국교회 분위기 자체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의 바람을 담아 불철주야 수고해온 발행인 외 모든 직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 특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년 이라는
예장 통합교단 104회 총회의 세습 허용 결정과 관련하여 가장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교단의 총대조차 싸구려 용서, 정의 없는 무마, 수습의 세속주의에 영향 받은 것 아닌가, 총회가 일 개 대형교회의 물질과 권력에 굴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교계와 사회의 비난이 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목회자들이 진정한 자존감이 있다면 총회의 세습금지법 준수와 이에 따른 세습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