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 왔다. 그것은 나라와 민족에게 어려움이 닥쳐을 때마다 기도했던 신앙선배들의 뒤를 잇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신앙선배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새로운 나라를 갈망하는 기도였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억압과 착취가 없는 새로운 나라를 세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무려 15명의 차기 대통령 후보들의 면면이 담긴 벽보가 길거리에 붙었고, 각 후보들의 유세를 위한 탑차의 외침은 끊임이 없다. TV에선 각 정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광고가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정말 대선이 치러지긴 하나보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
인터넷을 뒤지다가 여성 노숙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다룬 글이 눈에 띄었다. 서울역을 비롯한 용산역, 영등포역 등의 주변에서 노숙인들은 힘들여서 찾아보지 않아도 눈에 들어올 정도로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은 눈에 띄지 않는다. 거리를 헤매는 여성 노숙인들이 없어서는 아니다. 여성 노숙인들의 아픔을 생각해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남
그리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목적으로 사는 원칙을 가졌다.“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명예스럽게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은 이 세상을 시시하게 살지 않고, 그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를 새롭게 변화시킨다. 우리는 최선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국내에 거주하는 자국민 20만명 대피령을 내려,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와 김정은은 갈수록 날을 세우며, 선제공격을 공헌하고 있다. 중국은 싸드 배치의 보복으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에 들어갔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긴장상태이다. 여기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 장미대선으로 인한
제19대 대통령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후보들 간에 보수의 논쟁이 뜨럽다. 그리고 좌파와 우파 편 가르기로 국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것은 종교적,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보수주의가 빚어낸 결과이다. 좌파와 우파로 갈린 국민통합의 길을 멀게만 느껴진다. 대통령 후보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를
세월호 침몰 이후 1103일 만에 안산 단원고 2학년 8반 고 백승현 군의 유류품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백 군의 어머니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사진에는 백 군의 학생증과 여행을 떠날 때 준 5만원, 1회용 안경렌즈, 지갑, 여행용 가방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3년이 지나 돌아온 유류품에 마치 아이가 돌아온 것처럼 마음이 저리다. 장미 대선으로 조금은 묻혔
21장 : 생명과 사망개요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의 침입을 받은 시드기야는 당항하여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길이 유일하게 사는 길이라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얼핏 들으면 그의 말은 매국적으로 들린다.그러나 그것은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징벌을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뜻이다.22장 : 유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존 번연의 천로역정(합질) 게일선교사 번역 초판본 2종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천로역정(天路歷程,ThePilgrim's Progress)》은 영국의 청교도 작가 존 번연(1628∼1688)의 소설로 1678년 초판이 나왔다. 꿈의 형식을 빌어 이야기를 풀어낸 책으로 ‘기독도’이라는 남자가 ‘장차 멸망할 도시(장망성)’를
오늘의 한국교회는 13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하나님의 은혜로 급성장했다. 자랑스러운 일이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오늘 한국교회가 외형적으로 팽창하고 거창해 갈수록 교회내의 문제와 위기가 극심해져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음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교회의 생명력은 단순히 숫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양적인 성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문: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시 33:5) “그는 공의와”(공의 : 하체디쿠 : הצדיקי)공의를 뜻하는 명사 ( 체데크 : צדק)에서 유래된 단어로 하나님의 성품과 관련되어 사용된다. 공의는 죄를 미워하
장애인들이 꿈꾸는 편견 없는 사회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여전히 이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불평등으로 인해 상처 받는 영혼들이 많다. 안타까운 것은 장애인들의 편견을 없애보자는 취지로 만든 장애인의 날마저 그저 이벤트성 행사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지만, 어디까지나 보여주기와 생색내기가 강하다. 솔직히
장미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후보들은 저마다 수십여가지 공약을 내걸고, 차기 대통령이 본인이라고 자천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정당의 후보들부터 소싯적 방구깨나 꼈다는 사람들까지 무려 15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어떤 인물이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줄 것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이끌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17일 남았다. 여기에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권 다툼을 위한 경쟁은, 수명을 다한 이씨조선 말, 러일전쟁, 청일전쟁, 영미의 팽창주의, 일본의 식민주의의 당시를 보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이것이 나라야”고 토로한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암초에 걸렸다. 한교연과의 통합에 매진해 온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의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노아 목사가 이영훈 목사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을 일부 인용해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그의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다.이영훈 목사의 발목을 잡은 것은 3연임이었다. 재판부는 이미 한기총 20·21대 대
“엄마가 당장 출생신고를 할 수 없어 1년 안에 꼭 데리러 올게. 그 때까지만 제발 건강하게 있어줘”베이비 박스에 맡겨진 아이와 함께 남겨진 편지이다. 베이비 박스에 맡겨진 아이의 엄마 모두는 아이와 함께 꼭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의 편지를 남긴다. 편지의 사연 역시 제각각이다. 내용은 구구절절하다. “3개월 후에는 우리가 꼭 만나 못해준 것 엄마가 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유약하고 무능한 지극히 정치적인 왕이었다. 20여일 만에 한양을 빼앗기고 몽진을 고민하던 선조였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신하들은 지금 식으로 말하면 어벤저스급 이었다. 서애 유성룡, 충무공 이순신, 행주산성의 명장 권율 등등은 조선의 역사에서 다시 찾기 어려운 영웅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조는 가장 참혹한 역사를 쓰고야
역사의 참된 갱신은 새 내일을 위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약속하는 백성이 잇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꿈, 진지한 계약의 백성이 없으면 이상적인 사회,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기대할 수 없다. 즉 눌린 무리들이 감나무 밑에 누워 입을 벌리고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새로운 하나님나라를 갈망하고 일구는 사람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
별과 고기밤에 눈을 뜬다그리고 호수 위에내려앉는다.물고기들이입을 열고별을 주워먹는다.너는 신기한 구슬고기 배를 뚫고 나와그 자리에 떠 있다.별을 먹은 고기들은영광에 취하여구름을 보고 있다.별이 뜨는 밤이면밤마다 같은 자리에내려앉는다.밤마다 고기는 별을 주워먹지만별은 고기 뱃속에 있지 않고먼 하늘에 떠 있다. 지난 4월 8일 황금찬 시인께서 향년 99세로 하
본(基本)이 되어 있지 않은데 능력이 일어날 수는 없다. 바른 기본을 가져야 큰 능력을 얻는 것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리와 같다.예수님을 누구든지 주님이라 부를 수 있다. 누구나 주님을 부른다고 해서 주님은 아무에게나 주님이 되어주시지는 않는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여기서 '누구'는 마음으로 믿어 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