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은 UN이 정한 ‘국제 노인의 날’이다. 그리고 2일은 우리정부가 정한 제22회 노인의 날이다. 노인의 날은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의 중심에서 밀려난 주변의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라는 뜻에서 제정되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는 몰라도 어르신들의 삶은 풍요롭지 못하다. 그렇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어르신들의 얼굴은 주름진 만
알래스카를 여행하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수워드(Seward)'이다. '수워드’는 항구도시가 있었고, '수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다.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잘 알려진 대로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이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이다. 당시는 쓸모없는 불모지나
18세기 프랑스에 인권운동가 몽테스키외 남작이 있었다. 그는 저명한 법률가이며, 사상가이기도 했다. 몽테스키외 남작은 서구의 무역선이 유럽에서 만든 완제품을 실고, 남미에 가서 팔고, 남미에서 원자재를 실고 아프리카를 거쳐 들어오면서, 흑인들을 노예로 실고 유럽으로 돌아왔다. 이때 몽테스키외 남작은 흑인노예 무역을 격렬하게 비판하며 반대했다. 그는 오든 사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실종된 오늘 SNS에 감동을 주는 글 하나가 올라와, 필자는 물론 목사인 남편, 자녀, 손자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 글의 줄거리는 이렇다. 아버지는 초등학교 평교사였다. 아버지는 교감이나 교장자리도 마다하고 아이들 앞에 서서 국어, 산수, 역사, 사회를 가르치며, 하루 종일 재잘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없는 행복했다. 정년퇴임을
어느 날 딸아이가 부엌에 들어와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엄마에게 청구서를 내 민다. 이 청구서에는 1주일동안 자신이 한 일과 청구금액이 적혀 있었다. 내방 청소한 값 2000원, 엄마 심부름 값 1000원, 엄마 시장간 사이에 동생을 돌봐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구두 4컬레 닦은 값 4000원, 합계 13000원이었다. 여기에
미국의 한 동네에 한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은 유리병 속에 동전 1불12센트를 넣어 보관했다. 이 소년에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었다. 여동생은 머리의 종양으로 사경을 헤메였다. 이 아이의 아빠는 가난해서 기적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침마다 아빠와 엄마, 자신, 여동생 넷이서 모여 기도를 드렸다. “기적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이 소년은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은 보호받을 의무와 권리가 있다. 따라서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하며, 털끝 하나라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돌봐주어야 한다. 헌데 이 땅의 아이들은 보호를 받기는커녕, 아이를 잘 봐달고 맡긴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등에 의해서 죽임을 당해 싸늘한 주검으로 부모에게 돌아와 아타깝다. 왜 이 땅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
중국 후난TV의 방여되고 있는 ‘어메이징 댄스’는 아마추어 댄서들이 출연하여 경연하는 인기 쇼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그 프로그램에 중증장애를 가진 12살 소녀와 이 소녀의 엄마가 함께 출연해 10억 중국인과 전 세계인에게 진한 감동을 주어 화제다. 이를 시청한 필자 역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지켜봤다. 양다리가 없는 소녀 ‘지앙 좡 지이’는 발레복을 입
죽음의 땅에서 피신한 수많은 난민들이 세계 곳곳을 방황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예멘을 비롯한 시리아 등 중동지역 국가의 많은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내전을 피해 사랑하는 조국과 고향, 그리고 부모형제를 그대로 두고 떠돌이가 됐다. 이들의 생명은 위태롭다. 많은 사람이 지중해를 건너다가 죽임을 당했고, 거기에는 어린아이들도 끼어 있다. 터키
한국사회발전연구원과 나경원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저출산의 벽을 넘어 열린 미래로!’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는 오늘 우리사회에 당면한 인구절벽과 저출산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한국교회를 비롯한 종교계의 측면에서 저출산의 해결방안을 사회가치의 전환에서 찾고자 노력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우리사회가 돌봄의 가치를 우선하는 가족 친화적 사회로 전환
지난 5일은 환경의 날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한다. 그런데 오늘 세계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사람 사는 세상은 자연환경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환경도 중요하지만 전쟁과 기아, 갈등으로부터의 해방되는 평화의 환경도 중요하다. 너와 내가 함께 사는 환경, 홀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사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사람들은 어린이들을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축복해 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들을 거부했다. 여기에 예수님은 노하면서,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막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의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 선언은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기준을 어린이로 삼는 말로 “누구든지 한 어린이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
성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다. 그것은 이집트 파라오 밑에서 핍박을 받으며, 고난당한 조상들을 기억하라는 교훈이다. 우리조상들도 조선시대와 일본식민지 시대, 6.25 한국전쟁, 해방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난을 다하며, 민족의 앞날을 걱정했다. 문제는 이렇게 고난을 당한 우리의 조상들과 부모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것
어린이집에 ‘생각하는 의자’가 등장했다. 이 의자는 말썽 피우는 아이를 의자에 앉게 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교육법이다. 일종의 ‘타임아웃’(격리) 훈육방식이다. 하지만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것이 아동을 홀로 방치해 정서적 학대의 소지가 있다”는 반대의견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교사들은 학부모들의 이같은 반대의견에 대해
정부는 미혼모가 생부에게 아이의 양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마련, 미혼모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 전체 미혼모 중 3%만 법적 절차를 밟아 생부로부터 아이의 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상황에서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미혼모가 생부를 상대로 아이의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양
4월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19일 장애인들은,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집회에 참석한 77명의 중증장애인들은 집회후, 휠체어에서 내려 온 몸으로 기어가는 오체투지로 장애인을 차별하는 오늘 우리 사회에 저항했다. 이들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마당극 형식
전체 혼인 중 재혼의 비중이 20%를 넘었다. 동거가정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다. 이 과정에서 겪는 아이들의 정신적인 학대와 육체적인 학대는 매우 심각하다. 그것은 아이들이 새 아빠 또는 새엄마와 함께 화목한 가정 또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항상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심할 경우 부모로부터 육체적인 학대를 받기
"집과 차, 내 딸까지도 버려두고 갑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잔해에서 미처 꺼내지 못했어요."시리아 동구타에서 민간인 수 만명이 정부군의 폭격을 피해 줄을 이어 탈출을 시작했다. 이 말은 피난길에 오른 시리아의 한 민간인이 정부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더미에 딸을 그대로 놔두고, 떠나는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이다. 한마디로 전쟁의 잔혹사를 그대로 말하는
‘미투 스쿨’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청주의 한 여고의 음악교사가 성폭력을 가했다는 ‘미투 폭로’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교사가 불특정 다수의 학생에게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해 왔다는 추가 폭로도 잇따르고 있다.서울신문은 A씨의 말을 인용, “이 교사의 성폭력은 학생 한두 명이 아니라 수업을 받은 학생 대부분에게 이루어졌다. 음악을 가르친 이 교사
일본군 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하이 서울유스호텔에서 열려, 가해자인 일본은 피해 당사자들이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일본군에게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은 강간과 폭행을 당하는 등 원치 않는 일을 해야만 했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만행을 사실로 인정하고, 피해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