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한문제’를 칭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제(文帝)는 즉위한 뒤 23년 동안 궁궐의 원림(園林)과 수레, 말, 의복이나 장식품을 늘리지 않았다. 신민(臣民)들에게 불편한 점이 있으면 나라의 재정을 털어서 베풀었고 백성들의 복지를 도모했다. 남월 왕 ‘조타’가 스스로 황제가 되자, 문제(文帝)는 조타의 형제들을 모두 불러서 각기 후사(厚賜)하고 덕
오스트리아 출신 이론생물학자 루드비히 폰 베르탈란피는 폭력(전쟁)의 근원에 대해 흥미로운 해석을 내놨다. 인간의 근원적인 특성이 상징화의 능력에 있다며, 전쟁의 근원이 이념 혹은 상징의 충돌이지 생물학적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는 해석이다. 따라서 전쟁은 인간의 공격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결과로, 가장 분명한 인간의 형태가 우리의 상징체계로 나타난 것이다([신
지난 20일 제주지역에서 3건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발생해 하루만에 1억 2400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기관을 사칭한 용의자가 전화를 걸어 “누군가 귀하의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하려 하니 돈을 찾아서 세탁기 속에 보관하라”고 속이자 현금 7,000만원을 찾아 집에 보관했으나 절취 당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아들이 보증
구약과 신약성경에 보면 정말 멋진 스승과 제자가 등장하고 있다. 구약에서는 모세와 여호수아 또 엘리야와 엘리사가 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과 12제자 또 바울과 디모데, 바울과 디도 같은 멋진 스승과 제자도 있다. 특별히 구약시대 때나 신약시대 때 제자를 두고 원문에 라마드, 만다노, 마데테스라고 했는데 이 원문의 뜻은 연습하다, 배우다, 훈련받다, 학생이다
탄핵정국도 지긋지긋하고 촛불집회도 너무 오래 지속되다보니 나라 꼴이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결국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 자들의 의도라기보다는 헌제의 고심한 판단이 탄핵으로 결정 났다. 지지한 자들이 있는 반면 반대하는 세력도 있었음을 간과해야 한다.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촛불을 들고 집회를 강행했다면 이제 하나가되어 경제 사정을 돌아보아야 할 차례다. 우리
누구나 암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암’은 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신체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악성 종양을 뜻한다. 암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일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암이라고 진단 받은 뒤 직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환자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암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의학적, 과학적,
한국기독교장로회 제73회 충남노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항은평교회(담임=금희철 목사)에서 개회되어 신임 노회장에 이진호 목사를 선출하고, 성서의 종교개혁정신인 인류의 평화를 위한 행동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종교개혁 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란 주제로 개회된 동 노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서에 나타난 예언자들의 종교개혁 정신을
2. 위대한 업적들에 대한 재평가16세기 유럽 종교개혁은 기독교가 전 세계에 전파된 이후로 인간의 정신적인 영역에서 가장 위대한 사상적 혁명을 이루어냈다. 그 본질이 무엇이냐를 놓고서 논의가 많지만, 종교개혁자들의 주된 목적은 참된 교회를 회복하고 다시 세우고자 했던 것이요, 교회의 체계를 파괴하길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시련과 성취의 영향으로 기독
어느 집사님과의 대화 중 들은 고백입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예수님께 저의 삶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어떤 감정도 도무지 느낄 수가 없어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저는 희망을 잃었고 주님을 위해 살겠노라고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실망은 너무 컸습니다. 저는 내가 그리스도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 문제는 어떻게 형법과 인덕을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정확한 방향은 어는 한쪽에 치우치거나 폐하지 말며 서로 보완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하늘은 음(陰)과 양(陽)의 두 기운으로 일년 사계절을 이루며, 사람은 형벌과 덕의 두 가지 법으로 다스리는 도를 이룬다. 그러므로 성인이 정권을 잡더라도 어느 하나에 치우쳐서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다
나라 잃은 백성들이 태극기로 하나가 되었던 게 3·1운동이다. 우리에게 태극기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다. 우리의 자존이었고 열정이었다. 나라가 없을 때 태극기는 그 자체로 조국이었다. 한때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태극기로 국민을 길들이려 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태극기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순수의 상징이었다. 그러한 태극기를 이용하여 촛불민
지난달 24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이 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반면 아파트 경비원과 사설 환경미화원처럼 364일 근로 계약으로 퇴직금을 한 푼도 지급받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또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해 1년 근무 후 3년 분 퇴직금을 지급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퇴직금은 아는 만큼 많이 받을
기독교와 세상 종교와 다른 점은 기독교는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세상 종교는 눈에 보이는 것들을 믿는다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기독교는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나무 하나, 돌 하나, 이름 모를 작은 꽃송이 하나에도 창조주의 섭리로 이루어졌음을 믿는다. 너무 오랜 세월 기독교는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다보니 세상 종교의 화려한 그림과
옛날 젊은 나이에 정승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임금에게 진지하게 묻기를 “어떻게 하면 나이 젊은 제가 수많은 유혹과 죄를 이기고 국정을 바르게 이끌고 임금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 했더니 그 말을 들은 임금이 뜻밖의 명령을 내린다.“큰 그릇을 가져오라. 그 그릇에다가 물을 가득히 부으라. 그 물그릇을 두 손으로 들고 내가 정해주는 시간에 동네를 한
이 세상 그 무엇도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 역시 혼자서는 살지 못한다. 서로가 더불어 살면서 함께 만들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나눔, 섬김, 베품 이런 마음이 내 안에, 우리 안에 있을 때, 사람도 세상도 더욱 아름다워지는 법이다.우리는 평소에 이런 사실을 너무나도 쉽게 망각하고 산다. 재물이 넘칠 때는 모자랄 때의 궁핍함을 전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메, 도마, 마태, 작은 야고보, 유다, 시몬, 가롯 유다 등 예수의 제자였던 열두 사도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않았을까. 그들은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상담심리전문가 최원호 박사의 가 출간됐다. 믿음으로 새로운 삶을 여는 ‘노아의 방주’에서 펴
일전에 모 한의원에서 건강 진단을 받아 본 적이 있다. 먼저 기계 위에 두발을 올려놓고 또 두 손에 기계를 부착해서 약 5분 정도 앉아 있는데 기계에 부착된 그래프에서 막대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어떤 막대그래프는 길이가 길고 어떤 것은 짧고 해서 아주 다양한 그래프가 나왔다. 의사가 설명하기를 위장은 어떻고, 심장은 어떻고, 신장은 어떻고, 간은 어떻고
사순절이 시작된 지난 1일은 제98주년 삼일절이었다. 98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서슬 퍼런 총칼의 위협 속에서도 우리의 선열들은 삼일만세운동을 통해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이러한 삼일운동의 중심에는 기독교가 있었다. 삼일운동 당시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애족의 교회였다.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는 것은 성경의 주요한 가르침이다. 당시 기
이들은 농민혁명가 토마스 뮌쩌 이후에, 독일 뮌스터에서 벌어진 재세례파의 극렬한 무정부주의 난동에 대해서 엄중하게 대처하면서, 비합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칼빈이 1539년에 펴낸 로마서 주석에서 설명하는 바가 가장 극명하게 종교개혁과 혁명의 차이를 밝히고 있다: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실제로 모든 세상 권력이 다 폐기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없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우리의 삶을 통해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삶을 정죄하게 되는데 그러할 때 그들은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실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핍박했던 것처럼 예수님을 닮아가고 따라가는 성도들이 핍박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세상이 나를 핍박하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