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사회는 이웃을 잃어버린 시대, 생명을 잃어버린 사회, 포도주가 떨어진 시대, 인정이 없는 시대가 아닌가(?) 한마디로 오늘 우리사회가 각박하다는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 참극이 가정, 일터, 학교, 놀이터 등에서 일어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경남 양산에서 아파트 외벽 보
우리나라는 일제의 오랜 식민통치와 6.25 전쟁의 폐허를 딛고 불과 수십 년 만에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했다. 이런 사례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한 사례에 속한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들이 전후에 급속한 발전을 이룬 한국을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며, 경제발전과 민주화, 정부 개혁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그대로 따라하기 위해 애쓰고
“…당신의 평화를 이 땅에 갈물처럼 끌어들이며/민족들의 평화를 개울물처럼 쏟아져 들이는 일을 이 민족에게 허락하소서/하나님의 말씀과 거짓된 말들을 분별케 하는 성령을 우리에게 허락하소서/하나님. 우리는/이 땅에서 힘 있는 자들이 당신 앞에서 무서워 떠는 날을 대망합니다/이 땅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이 당신 앞에서 기억되는 날을 대망합니다/&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원장 김형기)이 오는 13일 심포지엄을 앞두고, 남북분단의 당사자인 대한민국을 배제한 채 주변 강대국 중심의 통일논의는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동연구원의 이 같은 입장은 분단의 당사자인 대한민국을 제쳐놓고, 한반도 주변의 미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열강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남북한 문제를 논의해 온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 그런데 유독 신보수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맘몬주의에 길들여진 한국교회의 일부 목사들이 새로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과거 이들은 “권력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며, “군사독재정권에 무조건 복종하라”고 외쳤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교인들과 목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새 대통령의 이름을 부
제19대 대통령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후보들 간에 보수의 논쟁이 뜨럽다. 그리고 좌파와 우파 편 가르기로 국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것은 종교적,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보수주의가 빚어낸 결과이다. 좌파와 우파로 갈린 국민통합의 길을 멀게만 느껴진다. 대통령 후보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이끌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17일 남았다. 여기에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권 다툼을 위한 경쟁은, 수명을 다한 이씨조선 말, 러일전쟁, 청일전쟁, 영미의 팽창주의, 일본의 식민주의의 당시를 보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이것이 나라야”고 토로한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돈’을 신으로 만들어 버린 한국교회는 한마디로 ‘돈’에 환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목회자들의 입에서는 ‘돈’ 소리만 흘러나온다. 한국교회는 연초부터 연합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모든 것이 철저하게 ‘돈’과 관련되어 있었다. 분명한 것은 돈이 있어야 사업도 하고, 일도 추진할 수 있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 문제는 행사의 기획서도, 지출된 영수
지난 8일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는 한국교회의 개혁을 부르짖는 김화경 목사와 이단의 정체를 밝히는데 매일 1인 시위를 벌여온 목사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발단은 이단의 정체를 알리기 위해 매일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는 벌이는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서경노회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총회의 진상조사를 촉구한 감화경 목사간의 자리다툼을 둘러싸고 일어났다.이
3.1만세운동 제98주년을 맞은 지난 1일 10대 나이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살아야만 했던, 이 땅의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개봉 상영됐다. 아직도 눈을 감지 못하고, 하늘을 떠도는 소녀들의 영혼, 40여명만이 살아 일본군의 잔악함과 죄악을 만천하에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는 정신대 할머니. 이들은 시궁창보다도 못한 삶을 살면서,
한국개신교 각종 신학교의 2월 졸업식 시즌에 접어들었다. 졸업생들은 교회성장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신학교의 문을 나선다. 이들은 4년 또는 6년의 신학수업을 받고 목회현장에 나간다. 분명 처녀 목회자들은 신학교에서 배운 신학의 언어와 교회 회중의 언어와의 차이에 대해 당황할 것이다. 이런 딜레마에서 절충해서 나온 언어가 지적 냄새가 나는 에세이 같은
새해 벽두부터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겉으로만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교단장들의 친목단체인 교단장회의는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출범시켰다. 한기총 대표회장이며, 기하성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7개 교단 주도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가 출범했다.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되어온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대형교단으로 지칭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을 비롯한 합동, 대신-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7개 교단이 주류를 자처하고 나서 연합정신이 실종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분명
5일 아침 일찍 충청남도 당진시 시골교회를 섬기는 한 권사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새벽기도회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갔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사람 모두가 빨갱이며, 오는 7일 열리는 애국집회에 성직자 1000명이 성직자가운과 후드를 착용하고 애국집회의 선두에 서기로 했다”며, “공평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헷갈린다”고 물었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기독교의 개신교 교인의 수가 968만명으로 모든 종교 중에 가장 많은 조사 결과를 내 놓았다. 새 밑에 반가운 소식이며,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반해 불교는 10년 전에 비교해서 300만이 줄어든 762만명, 천주교는 10년전에 비교해서 100만명이 줄어든 389만명, 이 결과에 대해 의아해 하면서도, 개신교에 있어서는
미국의 신학자인 하비 콕스는 “교회가 세상을 버리면, 하나님은 교회를 버린다”고 경고했다. 오늘 한국교회가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엉망이다.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도 4%대로 떨어졌다. 대통령에게서 민심이 떠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우리는 일본 식민지세력의 군화발에 짓밟혔던 과거 36년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그것을 잊지 않았다면 국방부가 밝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회의에서 가서명을 할 수 없는 일이다. 국민 대부분은 한일관계가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것도 최순실 국정논단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한 틈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나라 전체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여기에다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정유라를 둘러싼 의혹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 최태민 목사는 “박근혜와 나는 영적인 부부관계”, “내가 육영수 여사로 빙의한 몸이 되어 박근혜 앞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입신을 했다”고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
전 외교통상부 송민순 장관의 회고록에 실린 2007년 11월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채택 때, 우리정부의 기권입장을 북한에 사전 문의했느냐, 사전 통보 한 것이냐를 두고, 여야 간에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여야가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사이, 미국의 민간 대북전문가와 북한 당국자는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와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는 2008년 이단으로 규정돼 8년 동안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변 목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자처, 자신에 대한 이단사면과 사면 백지화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사면 사기극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마디로 용서도, 사랑도, 긍휼도, 정의도 없는 교단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예장 통합측은 하나님의 공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