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고 하는 것에서 첫째는 하나님 아버지가 나오고 다음에는 아들이 나왔다면 세 번째로는 성령이 나와야 하는데 마리아가 나왔기에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마리아가 잉태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하사’라며 성령이 먼저 나온다. 여기서 천주교는 마리아를 굉장히 신성화하고 우상화해서 섬긴다고 해서 성령 자리에 마리아가 올라갔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섬긴다고 해서 우리가 마리아를 부인할 수가 없고, 또한 동정녀라는 것으로 정절이 있는 자라는 것을 부인할 수도 없다. 이는 눅 1:27-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4년이 되었다. 우리는 3.1만세운동의 주체이며, 대한독립운동의 조력자 중 한사람인, 일본인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에 대한 기억에서 되살아난다. 그것은 일본인 혈통이면서, 조선인 사상을 갖고, 자신의 신분해방과 조선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죽음으로 투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아 무적자로 학교에 가지를 못했다. 설움과 가난 속에서 근근이 혼자의 힘으로 살아야만 했다. 식민지 조선에 살고 있었던 고모는 가네코를 양녀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가
한 가정이 멸망한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배여서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렵게 여기지 않았습니다(삼상2:12).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욕망대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자녀 교육에 무관심하여 그 아들들의 악행을 자신이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들었습니다(삼상2:23). 그는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들들의 양육에 무관심하여 선악을 가르치지 않고, 그냥 물질만 채워주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제사장이라는 직무에만 집중했던 것입니다.여호와 하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 프랑스 낭만파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 1802~1885)가 19세기 프랑스 왕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로 1862년에 발표했다. 위고의 대표작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중 하나이며 서양 문학사의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가난한 조카들이 굶주리자 그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 걸려 5년형을 선고받은 장 발장은 구형도중 시도한 4번의 탈옥으로 인해 총합 19년(5년+14년) 감옥살이를 한다.장 발장은 그의 전과기록으로 인해 돈이 있어
오늘날 교회도 많고 하나님의 일꾼들도 많다고 본다. 그러나 운전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듯이 참으로 하나님의 일을 바로하는데 있어서는 하나님의 일꾼의 자격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과거 이사야 선지가 맨발과 벌거벗은 몸으로 나가 전할 때 대부분 사람들은 그 말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사야는 조금도 후퇴하지 않고 말씀을 전했던 것이다. 이사야 선지가 하나님께로부터 묵시를 받아 말씀을 전한 일은 이사야가 이 세상에는 없어도 오늘날 우리의 앞길을 인도해 주는 빛이 되고 있다. 이와같이 우리들도 이사야와 같은 인격
움흙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가 죽을 힘 다해 움을 틔워낼 때그 움이라는 말맵차던 지난겨울스티로폼 박스에 갈무리 해 놓았던 대파그 하얗고 탱탱한 속살에서 뻗어 나온 줄기가맵고 아리던 생의 기억 숨긴 채샛노란 새싹 움 틔울 때세상에 대하여 단단히 채비한 게 분명한 게다 움이라는 말볕도 안 드는 음지에 밀쳐두었던 묵은 화분에서 어느 날 노란 대파 줄기 쑥 올라올 때뱃속의 아기가 첫울음으로 문 열어젖히듯 첫 씨앗이 씨방을 찢고 나오듯움이라는 말은 얼마나 힘세든가묵은해를 빨리 버리고 싶었던 걸까여기저기 새해 덕담이 소란스럽다봄의 움은 태양의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 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시 62:9) 아멘.프랑스의 프랑스의 수학자, 물리학자, 종교 사상가인 파스칼은 “인간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무엇인지 탐구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맹목적인 삶이다. 인간 에 대한 철 학이 인간고유의 진정한 연구이다”고 했다. 늦은 오후, 한 청년이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공원을 청소하던 관리인은 넋을 잃은 듯 앉아있는 청년이 조금 수상해서 말을 걸었다.“이보시오, 젊은이. 당신 누구요?”“글쎄요. 내가
인간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속에 악한 영이 깃들어 내제된 소유욕과 지배욕 때문이다. 성경 욥기 34장6절에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20세기 프랑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는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1 ~1922)는 “행복은 육체를 위해서 고마운 것이지만 정신력을 크게 기르는 것은 마음의 이다”고 했다.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 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하 32:33) 아멘.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퍼시 비시 셸리’(Percy Bysshe Shelley, 1792~ 1822)가 쓴 ‘오지만 디아스’ 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고대 대륙에서의 한 여행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그는 황량한 사막에 몸통은 사라지고 두 다리만, 높게 서 있는 석상의 잔해를 발견했다 석상은 거대한 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에서 진도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지 2주가 지났다. 엄청난 대지진은 튀르키예에서만 4만5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참혹했다. 지진 발생 후 72시간의 ‘골든 타임’이 지나고도 계속된 기적 같은 구조 소식에 전 세계가 환호하고 안도했으나 이제부터는 부상자 치료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이를 위해 전 세계 구호단체들이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앞다퉈 현지에 도착하고 있다. 이중 기독교 단체들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10일부터 튀르키예와 시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의 울림이 대지를 적신 지도 104주년을 맞았다. 일제의 온갖 핍박에 억눌려 국가를 찬탈당하고, 민족혼까지도 유린당했던 고통 속에서 끝까지 굽히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애국애족정신은 오늘 대한민국의 든든한 뿌리가 됐다. 민족대표 33인을 비롯,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목숨 바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들의 기개가 100년을 뛰어넘어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은 씁쓸하기만 하다. 역사상 이렇게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때가 있어나 싶을 정도로, 사회 전반이 서로
부활절을 앞둔 40일간을 말씀과 묵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사순절(四旬節)’을 맞이했다. 올해 사순절 기간에는 부활절에만 초점이 맞춰져 다소 잊혀 지기 쉬운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 땅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가 온 맘을 다해 나서주길 기대한다. 오늘 전 세계는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이 아픔을 겪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세계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역시 유럽은 물론, 아시아, 미주에 이르기까지 경기침체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여기
대신대학교 민화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미래목회포럼 ‘위드 코로나19 한국교회 내부 선교적 과제’(재도약과 추락의 기로)란 주제의 포럼서 부동산 폭락이 헌금감소로 이어져 교회재정을 위축하게 한다고 주장해, 사회와 경제의 변화가 교회의 재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마디 이는 교회의 위기도 변화하는 사회와 맞물려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 “국민경제가 어려우면, 교회는 흥 한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과거 한국교회는 국민경제가 어려워지면, 교인들은 교회로 몰려왔다. 그것은 경제
보고도 믿기 힘든 일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했다. 규모 7.8의 강진이 덮쳐 무려 4천여명(6일, 현지시간)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각종 국제소식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 2천921명이 숨지고 1만6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시리아에서도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는 711명, 부상자는 1천431명, 반군 통제 지역에선 733명이 사망하고 2천10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현지 기상까지 좋지 못해 사망자와 부상자는 지금보다 곱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심정이다. 더욱 침통한 것은 이번 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도 인간의 탐욕과 무질서가 만들어낸 재앙인 것은 분명하다. 세상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친교를 나누고, 사귄다. 의로운 사람들은 의로운 사람끼리, 죄인은 죄인끼리, 노예는 노예끼리, 같은 인종끼리 살아가는 것이 세상의 원칙이다. 교회는 이래서야 되겠느냐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성령 안에서 화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합일을 이루라는 것이 아니겠는가.성서는 처절하게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목회자들도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과 교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2월8일은 동경유학생들이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조국의 독립을 선언한 2.8독립선언문이 나온 날이다. 이 영향을 받은 민족대표 33인이 1919년 3월1일 3,1독립선언문을 발표했다. 33인의 3.1독립선언문은 피압박민족의 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3.1만세운동은 1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계속됐다. 때문에 3.1운동은 한민족의 민족운동이며, 자주독립운동으로 평가를 받는다.특히 3.1만세운동의 중심에 기층민중과 기독농민, 기독여성, 학생들이 있었다. 민중의 힘과 신앙의 힘으로 일제의 총·칼에 맞섰다. 비폭력으로 일
동의보감에 “새우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콤하며 약 간의 독(毒)이 있다. 오치(五痔)를 치료하는 데 쓴다. 오래 먹으면 풍을 일으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설경 출애급기 16장 4절에는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 일용할 육(肉)에 양식은 이다 는 전세계적으로 2,9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약 90여종이
입춘 부근앙상한 나뭇가지 끝생바람 지나가는 풍경 차갑다벌레 한 마리 울지 않는 침묵의 시간물소리 오그라든 얼음장 밑숨죽인 겨울 적막 깊다참고 더 기다려야 한다는 듯햇살 쏟아지는 한낮지붕 위 헌 눈 녹는 소리 가볍다빈 들판 헛기침하며 건너오는 당신반가워 문 열어보니방금 도착한 편지처럼찬 바람도 봄이다애태울 일 다 지나갔다는 듯새해, 새봄을 맞는 절기가 입춘이다. 이 무렵 남녘 마을에서는 소리 없는 봄 소식으로 붐빈다. 눈 머금은 동백 봉오리의 뺨이 발그스레해진다. 눈밭에서 슬몃 고개 내미는 복수초의 노랑 머리가 반갑기 그지없다. 유난
요즈음 코로나로 인하여 어린 자녀들이 실외보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건강이 약해져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아진다는 뉴스를 듣고 있습니다. 실내활동 대부분이 육체적 활동보다는 정신적인 활동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더 약해지거나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즉, 육체와 지능의 발육이 조화롭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건강(목숨)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마16:26).우리나라 전 지역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또는 유치원에 입학 후에 다양한 학습활동을 부모로부터
지난 19일 인천지방법원 제413호 법정, 뇌병변 딸을 38년 동안 돌봐오다가 끝내 딸을 살해한 엄마(63세)에 대한 선고공판이 집행됐다. 불구속 기소된 엄마는 류경진 부장판사의 호명에 방청석에서 일어나 피고인석에 들어섰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우울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은 법률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살인이어서 죄책이 가볍지 않고, 아무리 어머니여도 딸의 생명을 결정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세계일보 인터넷 1월27일 보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생명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임을 분명하게 한 판결이었다. 재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