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구주 오셨다. 아기 예수는 자기중심적인 독점욕이 강한 사람들에게 좋은 자리는 내어주고, 마구간의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가정, 지위, 소유물을 지키기 위해 예수를 받아드리기는커녕 배척했다. 새로운 세상 열고, 새로운 나라를 시작하는 자로서 아기 예수가 태어났을 때, 가장 두려워하며, 불안했던 사람은 헤롯 왕이었다. 예수의 탄생은 헤롯 왕의 권력과 지위를 위태롭게 했다. 그는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해 베들레햄 부근에 있는 두 살 아래의 아기를 모두 살해했다. 아기를 잃은 어머니들의 통곡소리가 사무쳤다. 예수의
한국교회 분열과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갈등은 이제 진영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와 질서위원회, 임원회가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자격정지를 내렸다. 실행위원회선 이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으나, 재차 소명의 기회를 주기로 하면서 더 큰 위기는 막았다. 문제는 실행위원회 열린 당시부터 불거져 나왔다.실행위가 열리는 회의장 앞에는 전광훈 목사의 이단 규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 ‘실행위는 불법이다’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이들을 막기 위한 경찰까지 출동해 순식간에
미국 텍사스 남침례교 빌리지교회에서 교직주임 목회자인 매트 챈들러는 “복음에 대한 이해는 하나님에 말씀의 시작, 흠 없는 창조의 영광, 그 한복판에서 시작 되어야 한다”고 했다. 사도행전 1장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복음은 한마디로 기쁜 소식이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기쁜 소식이다. 그 옛날 성탄절를 생각해 보면, 기쁨과 즐거움은 현대의 성탄절보다 곱절로
예수님 탄생일을 축하하는 성탄절트리는 해마다 12월 초순부터 다음해 1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그것은 사람들의 연말연시 들뜬 기분과 성탄의 기쁜소식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성탄절 트리는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과 를 가져다가 준다.유래는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록이 나오지 않지만, 어느 문헌에 의하면,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에 의해서 트리가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마틴는 독일출신으로 독일의 작은 시골에서 ‘성탄절 이브’에 숲속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 라”(출 16:4)오늘의 일용할 육에 필요한 양식 이다 은 연꽃의 뿌리이며 식감이 매우 아삭한 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매우 많기 때문에, 저칼로리 메뉴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은 마와 동일하게 위벽을 지켜주는 단백질인 뮤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은 단맛과 전분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
연서(戀書)마지막 식사일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생오이 고추장 찍어 꾸역꾸역 밥 말아 먹었습니다 마지막 하룻밤일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보리차에 스틸녹스 씹으며 아득한 잠 청하였습니다 운 좋게 깨어난 아침이면 마지막 강의일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목청껏 푸른 보드마커 잡았습니다 마지막 봉급일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우두커니 자동입출금기 앞에 서곤 하였습니다 마지막 눈물일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남몰래 실컷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시(詩)일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는 한 줄의 시행(詩行)조차 쓸 수 없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에 올무 걸렸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할 때의 목적은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인데 피조물 된 인격으로는 세계 통일의 왕국을 이룰 자는 전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지와 예정이 계신 동시에 그 예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번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언적으로 이루어지는 야곱의 집에서 왕 노릇 하는 다윗 왕국과 열매가 되는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끝을 맺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가 마리아에게 지시하기를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
춘원 이광수 선생이 도산안창호 선생의 전기를 쓰면서 부제를 붙이기를 “겨레를 깨우친 영원한 선각자”라고 했다. 도산선생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여긴다. 우리 근세사에 도산 선생 같은 선각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은 1878년 평안남도 강서(江西)의 대동강 연안 어느 마을에서 태어났다.한학을 배우다가 서당 선배로부터 신식학문에 눈을 뜨고, 조국의 앞날을 염려하던 그가 17세 되던 해에 청일전쟁(淸日戰爭)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보고 깨달은 바 있어 1895년 상경, 구세
오늘 학교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 선생님이 학생을 훈육했다는 이유로 학생은 선생님을 폭행하고, 훈육 받은 학생의 부모는 학교를 찾아와 선생님을 폭행하며, 갑질하는 세태가 되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이렇게 교육현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학교교육이 인성교육에서 벗어난 결과이다. 또한 개인주의와 자녀의 과잉보호가 만연된 결과이기도 하다. 분명 학교와 가정은 존경과 인성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이다. 헌데 오늘 학교교육은 성적순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고, 내가 너를 죽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교육 현장이 되어버렸다. 그렇
초림은 기름이 떨어져 꺼져가는 등불을 들고 있는 미련한 처녀도 구원하지만 재림은 꺼져가는 등불을 들고 있는 처녀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 42:14절에 ‘내가 오래 동안 고요히 하며 잠잠하여 참았으나 이제는 내가 해산하는 여인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며 오래 동안 고요히 참았다는 것은 은혜시대에는 고요하고 잠잠하게 참았다는 것이지만 이제는 일어나서 쳐 죽이겠다는 것이다.이럴 때 주의 종들이 소리를 외쳐야 한다는 것이지만 소경이고 귀머거리가 되었다는 것으로 사 42:19절에 ‘소경이 누구냐 내 종이
한국교회 강단은 소속 교단과 상관없이 영적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그러한 주 원인은 잘못된 설교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잘못된 설교의 특징은 무엇인가?첫째, 잘못된 설교는 하나님의 사랑을 사회적 성공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설교하는 것이다.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심으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고 가르치고 있다.독생자를 주신 사랑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없는 것이다.둘째, 헌금 금액을 정해주고 그만큼 헌금을
이제 연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아이들의 마음이 기대와 즐거움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아 진정한 평화를 누리고 하늘에는 영광이 되셨습니다. 그 평화는 이웃사랑을 통해 온전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은 나를 제외한, 나의 주변에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 친구, 이웃, 교회 형제자매들, 우리 사회, 민족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샀습니다. 한 나라가 위태로운 것은 단순히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성탄절을 맞아, 어둠에 처한 우리 세상이 빛으로 환하게 밝아지길 기대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빈부격차, 노사갈등, 여야의 극한 대립, 경기침체, 전쟁과 기아, 이상기후 등 온갖 절망적 상화에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로 인해 희망과 소망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길 바란다. 솔직히 오늘 전 세계는 전쟁과 혼란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각종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깨어지고 갈라져 있다. 모두가 희망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말 그대로 어둠의
2022년 성탄절이다. 죄인을 구원하러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날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평화의 왕’이라 칭한다. 죄악이 가득한 땅에 진정한 평화 ‘샬롬’을 선포하신 주인공이기 때문이다.올해도 변함없이 각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예수님이 선포하신 평화가 세상에 가득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그런데 이런 희망과 기대가 가끔 공허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으니 평화, 은혜, 축복이 넘치길 소망하지만 정작 그런 예수 정신
“...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이는 류시화 시인의 산문집에 나오는 글입니다. 류시화 시인 역시 시를 쓰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더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세월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고 가슴에 피를 묻히고 날아간 새(세월)에 대해 꿈꾸어서는 안 될 것들을 꿈꾸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2016년, 15년 가까이 하던 사역을 그만뒀다. 3년 임기를 다섯 번 다 채운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변명하자면, 사실 머리에 새로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두고 사무실을 연 것이 ‘다산 근대문화진흥원’이다. 2005년 인사동의 ‘한국문화예술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사무실에 틀어박혀 근대문화 자료를 정리하여 데이터화하다 2017년에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별이 된 시인 윤동주’를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에서 두주간 열었다. 백년만에 한번 뿐인 행사라서 안할 수가 없었다. 최소 비용이 천만원 이상이
2022년도 1개월 남짓 남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더불어 대통령 선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여기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기쁨의 순간도 있었는가 하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슬픔의 조각도 남아 있다.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또 누군가에는 절망과 슬픔으로, 짧다면 짧고 길면 긴 2022년도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만 누구보다 더 혹독한 겨울나기를 앞둔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이 겨울이 잔혹하리만큼 싫다. 거리에 불 밝힌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경쾌한 캐럴도 이들에게는 달갑지 않다
대표회장 인선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마저도 자신들이 만든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 연합단체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것은 한교총 스스로 연합정신을 훼손하고, 일부 부자교단을 제외한 나머지 교단들은 거수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일 대표회장 체제를 다시 다인 대표회장 체제로 회귀하면서, 정관을 졸속으로 처리하는 등 한교총도 다른 단체와 마찬가지로 부자교단·교회의 목사만이 공동대표로 선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럴 것이면 왜 한교총서, 한교연서 나와 한국교회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시작되었다. 성탄절인 12월 25일까지 4주간을 가리키는 대림절은 세상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아들기 위해 성도들이 가져야 몸과 마음의 준비 기간이라 할 수 있다. 교회력에서 대림절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신 뜻이 담겨있다. 따라서 대림절을 지키는 교회와 성도들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준비하게 된다.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
해마다 찾아오는 성탄절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데 있다. 말로만이 아니라, 말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아픔 속에 있는 사람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의 아픔을 위로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노동현장서 고난당하는 사람에게, 이웃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된 사람에게, 분단의 아픔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이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성탄절을 떠나 평소에도 그러해야 한다. 그래야만 성탄절을 맞을 자격이 있다. 지금 고통당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