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의 두 번째 특성은 비윤리성이다. 무당이 굿을 하면서 정직하게 살라거나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논한 적이 없다. 이런 점이 무속신앙이 지니는 한계(限界)이다.무속에는 가치나 윤리성이 거의 없다. 가치의 기준을 찾는다면 무속의 “다다익선”(多多益善)이야말로 무속의 가치개념이다. 물론 소박한 권선징악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령 영귀를 두려워하는 무속의 태도에서 사람을 원통하게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교훈을 끌어낼 수가 있다. 그러나 엄격히 따지면 이는 무리가 따르는 윤리성이다. 무속의 신관(神觀)에 의하면 선신(善神)
둘째,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라는 것에서 ‘외아들’이 아니고 ‘독생자’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예수를 가리켜 ‘내 아들’ 또는 ‘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히 1:2를 보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라며 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아들이냐면 6절에 ‘맏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맏아들이라고 한 이유는 히 2:10-11에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근교 어떤 한인교회의 이야기다.예배 드릴 장소가 없어서 미국 교회를 빌려서 예배 드리고 있었다. 미국교회가 오전 11시 예배를 드리니 같은 시간에 예배 드릴수는 없고 한인교회가 예배드리기 좋은 시간과 장소가 미국교회와 중복되어 아주 불편했다.그런데 그 미국교회 시설은 멋진데, 출석교인은 10명밖에 없다. 거기다 예배드리는 교인들이 거의 할머니들이다. 그 중 한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이제 미국교회는 출석 교인이 9명으로 줄어들었다. 민망한 이야기지만 한인교회 목사와 성도들은 미국 교회가 출석교인수가 더 줄기를 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지하철의 만성적자의 원인으로 노인 무임승차를 지목하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오 시장은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부분을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한다는 뜻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었으나 엉뚱하게 노인이 우리 사회에 불편한 존재가 된 모양새다. 65세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제도가 시행된 건 1984년이다. 그 당시엔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5.9%였다. 그러나 40년이 흐른 지난 연말 기준으로 18%로 3배 넘게 늘었고 이런 추세라면 204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 국민의 3분
2023년 금년은 토끼의 해이다. 조선시대 고전 소설 ‘별주부전’에 토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토끼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 용왕을 위하여 육지로 나간 별주부 곧 자라가 토끼를 용궁에 데려오는 데는 성공하지만, 토끼가 간을 빼놓고 다닌다는 말로 꾀를 부려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도망친다는 내용이다. 토끼의 지혜로움을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유명한 이솝 우화 속에도 ‘토끼와 거북이’가 등장한다.‘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였다. 토끼는 달리다 보니 거북이가 하도 멀리 뒤떨어져 오기에 길가에서 한숨 잤다. 그 사이 거북이는 꾸준히 달려
현재는 은퇴했지만 한때 한국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선수가 바로 이영표 선수요. 이 선수는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선수는 ‘축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는 자기에게 온 볼을 자기 혼자 몰고 가는 선수가 아니라, 자기에게 온 볼을 즉시로 다른 아군선수에게 패스를 잘해주는 선수가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번 카타르에서 월드컵 대회가 있었을 때 한국팀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1:1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만일 그대로 끝나면 한국은 16강에도 올라 갈수 없는 상황인데, 후반전이 끝날 무렵에 손흥민 선수가 상대 골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글을 보고, 한국교회 각성을 촉구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저서 『김현성 변호사가 본 한국기독교 이야기』의 면면을 들여다가 보면, ‘사람은 믿어도 목사는 믿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끈다. 이 글은 분명 물적으로 풍성한 한국교회 목사, 지배욕과 소유욕에 길들여진 목사, 분열과 갈등을 일삼으며 한국교회 목사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꼬집은 글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사이비 목사들을 제외하고, 하나님의 참사랑(기쁜소식=복음)을 이 땅에서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목회자와 교
얼마전 엘레지(Elegy)의 여왕 이미자 가수의 '동백아가씨(冬柏아가씨)'란 노래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라는 노래를 듣다 눈물을 적셨다. 그리운 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사랑 이야기다. 차가운 바람맞고, 하얀 눈을 맞으면서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의 모습이 뜨거운 심장, 붉은 중심으로 십자가 하나 달랑 가슴에 품고 그리운 주님을 기다리는 일종의 크리스천(christian)의 모습
새해 인사글쎄, 해님과 달님을 삼백예순다섯 개나 공짜로 받았지 뭡니까그 위에 수없이 많은 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을덤으로 받았지 뭡니까이제,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그렇게 잘 살면 되는 일입니다그 위에 더 무엇을 바라시겠습니까?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게 감사한 일이다. 슬퍼도, 아파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세상적으로는 긍정의 힘이라고 하겠지만 신실한 믿음을 지닌 사람
총신대 신대원 교수이며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인 서창원 교수가 얼마 전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홈페이지에 ‘교회는 왜 욕을 먹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한국교회가 욕먹는 이유 두 가지를 들었는데 공감이 가면서 한편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서 교수는 “교회는 가장 존귀하신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그리스도의 신부”라며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곳이다.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그런데 왜 교회는 욕먹고 있는가”라고 물었다.그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예시했다. 그중 하나는 “교회가 세상과 너무 다르기 때
“종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타락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의 원인이 되는데, 그것은 목사들의 제의와 교리 때문이다. 계시종교는 거의 예외 없이 시간이 지나면 제도화되고, 그 과정에서 목사들 간에 권력투쟁이 일어나며, 세력을 장악한 자들이 교리를 만들어 반대 세력을 제거함으로써, 사회적, 종교적 갈등이 발생한다”한국교회 안에서 이단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발단은 한기총 주류와 비주류의 진영싸움이 때 아닌 이단문제로 비화되면서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류측이 비주류측의 정적을 쳐내기 위해 회원교단의 회원이며, 유력한 대표회장
오늘날 성경에서 이탈한 교회는 세상과 동화되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한국교회는 교회간, 교파간, 단체간 갈등을 일으키며, 교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혼란에 빠진 교회는 모두가 내 교회, 내 교단, 내 단체만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종교개혁 이후 난립한 교파 중심의 중세교회의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종교개혁 이후 유럽교회는 종파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평신도들이 나섰다. 당시 평신도 신학자였던 허버트를 비롯한 아담 스미스, 토마스 홉스, 존 로크 등은 초자연적인 진리의 신을 증명하는데 노력했다.한마디로 인간들이
잠언 4장22절에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테네 출신으로, 아이스퀼 로스 소포클레스와 더불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으로 알려진 에우리피데스(Euripides, BC 484경~ BC 406)는 “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은 묻지 않았는데도 말을 해주는 수다쟁이다”고 했다.설날과 같은 명절에는,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 간에 대화를 주고 받는다. 가장 흔하고 공통된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자녀는 부모의 건강을 살피고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오늘의 일용할 육에 필요한 양식은 겨울철 차이다. 쌀쌀한 겨울이 시작 된지도, 어느덧 해가 바뀌고 그 기간이, 2주가 지났다. 다음주 기상예보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 같다. 2023년 계묘년 깊어져가는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 고유의 전통차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의 아담·하와를 마귀의 말로 미혹해 보듯이 둘째 아담 예수님도 하나님께서 마귀의 말로 미혹을 시켜 본 것이다. 마귀는 예수님을 미혹해 보는 말을 할 때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하와에게 말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왔던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성령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에 있기 때문에 성령을 받지 못한 첫째 아담과는 달리 성령 받은 사람으로서 미혹 받을 말을 했던 것이다.1) 돌로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는 것이다 (3~4)이것은 성령을 받은 사람이 이적을 중심한다는 것은 미혹 받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적이라
참된 교육(양육)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참사랑과 경외함을 가르치고, 건강한 체력과 지능의 조화를 꾀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교육(양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집중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인간이 만든 과학적 지식만 배우게 하는 것은 헛된 인생이 되기 때문에, 가장 고상하고 은혜로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르쳐야 합니다. 즉, 자녀들의 인생 목적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의 틀 없이, 세상의 지식을 인생의 목적으로 하고 하나님
예수님은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했다. 악마는 금식으로 지친 예수님에게 다가와“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했다. 예수님은 이런 악마의 유혹에 대해서 단호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다”며, 악마의 유혹을 물리쳤다. 헌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하에 있는 인간들은 돌로 만든 떡을 먹고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 버렸다. 인간은 떡, 돈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보니 인간의 삶은 허무하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방황한다. 타인
한국교회가 병들었다는 말을 자주 하고, 들으면서도 딱히 무슨 병에 걸려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한국교회가 병들었음이 사실이지만 죽고 살지 못할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비관적이기 보다 그 병을 고쳐 세울 치료를 생각한다. 어떤 병에 걸렸을지라도 고친 후에 병들기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 한국교회의 병을 확실하게 진단하고 그 진단에 따라 처방을 하고, 그 처방을 좇아 힘을 모아 치료하여 병들기 전보다 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간구 드린다.목사로 40년을 살았다. 그 세월만큼이나 한
사도신경에 대하여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이 있다. 또한 보통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을 하느냐 또는 하지 않느냐를 가지고 이단이냐 혹은 아니냐를 따지고 있으나 어느 정통 교단에서는 사도신경을 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사도신경이 천주교 계통에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그러나 장로교에서는 사도신경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나 롬 10:10에 보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사도신경에 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첫째,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
“한국교회안의 우상숭배!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느냐? 우리가 교회에서 우상 숭배하는 내용이 도대체 무엇이냐? 우리는 경건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잘 믿고 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얼마든지 우상숭배를 할수 있는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우상이란 무엇인가?우상이란 본래 유형이든 무형이든 살아계신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고 더 위하고 더 섬기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 안에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예를 들면 돈,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