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개신교 인구가 불교 인구를 넘어 종교 인구 1위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간 한국교회의 영향력 감소와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해 온 한국교회로서는 안도할만한 소식이다.통계청 발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4,905만 2천 명 가운데, 종교가 있다고 답한 인구는 2,155만 4천 명으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중단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하기 그지없다. 특히 최순실의 아버지인 고 최태민 목사가 과거 모 총회로부터 목사안수를 받았고 그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에 당시 한국교회의 지도자급 목회자들이 대거 그의 활동에 연루되었다는 점은 더욱 충격적이다. 어찌 보면 오늘날 벌어진 사태에 대해 한국교회는 커다란 원인을 제공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모 정치인의 비상식적인 발언과는 다르게 거센 민심의 불길은 꺼질 줄을 모르고 있다. 주말이면 100만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아무 것도 하지 마라’며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국민들의 절규는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광화문에 나선 어린아이부터 수
우리의 일생이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삶이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자신을 위하여 세워놓은 목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쓰실 것인가를 말씀 앞에서 생각하고 하나님의 목적이 나의 목적이 될 수 있도록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직분도 아니고 사명도 아니고, 열심도 아니고 노력도 아니고, 수고도 아닙니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흉악해 지고 약자의 인권 유린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다. 특히 자신의 몸조차 지켜내기 어려운 장애인들에 대한 성폭력이나 비정규직의 노동자들의 차별대우 등 갈수록 보호받지 못한 약자들의 인권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사회문제이다. 그러나 언제부터 한국교회는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거나 관여를 한다 해도 지극히 소극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 농락 사태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최순실씨 일가는 권력을 등에 업고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최순실씨의 아버지 최태민씨가 ‘목사’라는 호칭으로 회자되면서 거룩한 ‘성직’마저 희화화되고 있다. 정말이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대기업들은 이른바 ‘실세’인 최순실씨가 설립한 재단에 돈을 갖다 바치기에 급급했다. 국민을 위해 사용되
국내 다문화가정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150여만 명을 넘어섰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숫자가 30여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이 되면 10명 중 2명이 외국인과 결혼하게 될 것으로 전망
각 교단 총회가 마무리됐다. 교단 현안에 대해 총대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고 교단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각 교단의 총회 현장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지만 무엇보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바로 ‘여성’에 대한 인식이다.올해 총회에는 많은 교단에서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한 안건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그러나 결과는 아쉽게도 대다수가 부결되었다. 여성에 대한 교
최근 인문학이 죽어가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한국 신학의 흐름이 정체에 빠져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신학은 교회에게 양식과 같아서 그 시대에 맞는 복음 선교의 방향을 정립해준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한국 신학이 무엇을 말해야 할지 방황하고 있다면 미래에 대한 복음적 희망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사회가 산업화를 겪으면서 물질적인 발전 뿐 아니라 교회
우리 사회의 전반에 걸쳐 돈과 관련, 온갖 부패와 비리가 난무한 가운데 한국교회에서도 돈에 연관된 비리가 잇따라 터지면서 교회의 도덕성 추락이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인간 양심의 최후 보루인 교회에서조차 돈으로 인한 비리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삶의 의욕을 앗아간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부터 한국교회의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싸늘히 식어가고 있다. 70-80년대 뜨거운 성령의 불길 속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룬 교회가 이제는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도 확신도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
현직 목회자가 20대 여성 성도들을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왔다는 뉴스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부끄럽고 충격적이다. 이 목회자는 2명의 여성 성도들을 모텔과 집, 교회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한다. 통영 출장길에 모텔로 유인해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었는가 하면, 위와 장이 좋지 않은 성도에게는 마사지를 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이 마무리됐다. 한국을 강타한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지구촌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올림픽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하며 다소 아쉽지만 선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메달을 떠나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고 선의의 경쟁
오늘 한국교회에 맡겨진 중대한 소명은 바로 민족의 평화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 신냉전의 기류가 흐르고 전쟁의 위험이 높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는 주변국과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를 소리 높여 외쳐야 한다. 이와 함께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민족의 화해를 위해서도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민족분단의 아픔을 복음으로
올해로 분단과 광복 71주년을 맞는다. 한국교회는 이에 맞춰 기도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인원이 모이지 않는다. 이는 현재 한국교회 성도들이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큰 관심이 없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평화가 지속돼서일까. 아니면 풍족한 삶에서 오는 나태일까. 그러나 명심해야할 것은 우리는 현재 전쟁이 끝난 것이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의학 기술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고령화 사회가 등장했다. 고령화 사회는 총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고령 사회(14%), 초고령 사회(20%) 순으로 구분한다.우리나라는 전 세
매년 6월이 되면 한국교회 각 단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6.25상기 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단체들이 기도회를 드렸다.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의 아픔을 다시금 생각하고 이산가족들의 슬픔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한다는 점에서 기도회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그러나 매년 기도회가 개최될 때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이념 논쟁에 함몰
한국교회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교회성장은 멈춘 지 오래고 마이너스성장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교회에 다니다 실망하고 더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는 ‘안 나가’ 교인이 도처에 널려 있다. 교회 이미지는 추락할 대로 추락해 버렸다. 너도나도 교회가 위기라며 개혁하자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교회개혁을 실천하는 교회도 교인도 찾아보기가
최근 한 젊은 여성이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길을 가다 이를 말리던 행인마저도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구속됐다. 이 여성이 노인을 폭행한 이유는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것이 전부였다.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달 2일에도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50대 여성의 가슴과 머리채를 쥐고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로 밝혀졌다.이번 사건
2016년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이 되었다. 6월은 우리 민족이 생각조차 하기 싫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한 달이다. 피비린내 동족간의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을 잃은 잔인한 달이다.젊은 피를 뿌려가며 수많은 생명의 댓가로 조국을 지켰기에 ‘호국의 달’로 우리의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있다. 전쟁으로 말미암아 황폐화된 이 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