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2010년 10월 성남의 C교회 A모 목사가 “남편의 동의 없이 낙태수술을 하고,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일부를 담벼락에 시멘트를 발라 은닉하고, 일부는 팔당호에 유기한 사건을 기억한다. 이 사건은 인간의 잔인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라는데 이의가 없다. 당시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 사건을 대하면서, 충격으로 빠져들었다. 이번에는 대전의 모교회의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필리핀 선교사로 나간 최모 목사가 40년 동안 함께 동역한 아내, 가장 많이 사랑해 주고 지켜주어야
요즘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기독교를 개독교”, “목사를 독사·먹사”라고 부른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개신교가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개신교가 어쩌다가 신천지만도 못한 종교가 되었는가. 천주교나, 개신교 모두 종교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서, 이 비난 속에는 국민들부터 이 같은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자조의 말이 담겨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교회는 이 땅에 들어온 이후 분열의 역사만을 계속해서 쓰고 있다. 영미의 교파주의를 그대로 받아드린 한국교회의 분열은
한국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도 분열에 동참했다. 평생 목회일선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인 원로목사들은 15년전 친목모임인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이하 한기원)를 출범시켰다. 처음 한기원은 현장목회를 감당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목회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창립됐다. 헌데 이 원로목사회가 3개, 아니 4개로 분열되었다는데 안타깝다. 처음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의 지원으로 출범한 한기원은 이제 총원로목사회, 한기원 김용도 목사측, 한기원 김원식 목사측으로 분열됐다. 원로목사들은 ‘하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1년에 딱 한번 하나 될 때가 있었다. 그것은 부활절연합예배이다. 이날은 서울시내의 모든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령 안에서 하나 되었다. 교인들은 이른 새벽 버스를 타고 여의도로 몰려들었다.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었다.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였다. 당시 한국 교회지도자들이 “이래서는 안 된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며, 상설기구로 부활절예배위원회를 구성하고, 남산과 덕수궁서 따로 드리던 연합예배를 통합했다. 당시 연합예배의 관심은 모인 교인 수에 있었다.
지난 3월1일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가 내걸렸다. 처음 이 같은 참담한 일이 언론에 보도되었을 때, 마음 한편에서 기독교인이 아니기를 간절했다. 그것은 교회 밖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건들을 보면, 그 중심에 목사 아니면, 장로 등 교회 지도급 인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장기를 내건 주민이 대한예수교장로회 H총회 한서노회 소속 이모 목사라는데 충격으로 다가왔다.일장기 사건이 일파만파 국민적 논란이 일자 H총회 한서노회는 이모 목사의 일장기사건 긴급대책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이모 목사의 강한 반발로 결론을
대신대학교 민화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미래목회포럼 ‘위드 코로나19 한국교회 내부 선교적 과제’(재도약과 추락의 기로)란 주제의 포럼서 부동산 폭락이 헌금감소로 이어져 교회재정을 위축하게 한다고 주장해, 사회와 경제의 변화가 교회의 재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마디 이는 교회의 위기도 변화하는 사회와 맞물려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 “국민경제가 어려우면, 교회는 흥 한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과거 한국교회는 국민경제가 어려워지면, 교인들은 교회로 몰려왔다. 그것은 경제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글을 보고, 한국교회 각성을 촉구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저서 『김현성 변호사가 본 한국기독교 이야기』의 면면을 들여다가 보면, ‘사람은 믿어도 목사는 믿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끈다. 이 글은 분명 물적으로 풍성한 한국교회 목사, 지배욕과 소유욕에 길들여진 목사, 분열과 갈등을 일삼으며 한국교회 목사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꼬집은 글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사이비 목사들을 제외하고, 하나님의 참사랑(기쁜소식=복음)을 이 땅에서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목회자와 교
“종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타락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의 원인이 되는데, 그것은 목사들의 제의와 교리 때문이다. 계시종교는 거의 예외 없이 시간이 지나면 제도화되고, 그 과정에서 목사들 간에 권력투쟁이 일어나며, 세력을 장악한 자들이 교리를 만들어 반대 세력을 제거함으로써, 사회적, 종교적 갈등이 발생한다”한국교회 안에서 이단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발단은 한기총 주류와 비주류의 진영싸움이 때 아닌 이단문제로 비화되면서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류측이 비주류측의 정적을 쳐내기 위해 회원교단의 회원이며, 유력한 대표회장
계묘년 새해를 맞았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계묘년을 시작했다. 하지만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들을 보면, 양심·인격·윤리·자유·평화와 같은 단어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맘몬을 구축 할 수만 있다면, 쾌락을 즐길 수만 있다면, 폭력을 가하고, 생명을 위협한다. 유흥비용을 마련하려고 스스럼없이 강도가 된다. 국민들의 삶은 곤궁한데 정치인들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쟁만 일삼는다. 교단의 지도자 역시 돈만 따라 다닌다. 모두가 유대주의자가 되어 안식일을 지킬 수 없는 가난하고 소외된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기쁘다 구주 오셨다. 아기 예수는 자기중심적인 독점욕이 강한 사람들에게 좋은 자리는 내어주고, 마구간의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가정, 지위, 소유물을 지키기 위해 예수를 받아드리기는커녕 배척했다. 새로운 세상 열고, 새로운 나라를 시작하는 자로서 아기 예수가 태어났을 때, 가장 두려워하며, 불안했던 사람은 헤롯 왕이었다. 예수의 탄생은 헤롯 왕의 권력과 지위를 위태롭게 했다. 그는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해 베들레햄 부근에 있는 두 살 아래의 아기를 모두 살해했다. 아기를 잃은 어머니들의 통곡소리가 사무쳤다. 예수의
한국교회 분열과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갈등은 이제 진영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와 질서위원회, 임원회가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자격정지를 내렸다. 실행위원회선 이를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으나, 재차 소명의 기회를 주기로 하면서 더 큰 위기는 막았다. 문제는 실행위원회 열린 당시부터 불거져 나왔다.실행위가 열리는 회의장 앞에는 전광훈 목사의 이단 규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 ‘실행위는 불법이다’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이들을 막기 위한 경찰까지 출동해 순식간에
대표회장 인선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마저도 자신들이 만든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 연합단체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것은 한교총 스스로 연합정신을 훼손하고, 일부 부자교단을 제외한 나머지 교단들은 거수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일 대표회장 체제를 다시 다인 대표회장 체제로 회귀하면서, 정관을 졸속으로 처리하는 등 한교총도 다른 단체와 마찬가지로 부자교단·교회의 목사만이 공동대표로 선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럴 것이면 왜 한교총서, 한교연서 나와 한국교회의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0일 지났다. 10일 동안 국민들은 희생자에 대해 애도하며, 이들의 아픔에 함께했다. 교회도 희생자를 위한 기도회를 드리는 등 이들의 아픔에 동참했다. 헌데 일부 목사들은 마귀들의 장난이라며, 이와 관련된 글을 SNS를 통해 퍼 나르기 바쁜 10일이었다. 심지어 어느 목사의 입에서는 북한공산당이 개입한 참사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태원 참사에 국가도, 공권력은 없었다. 국민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공권력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국민의 절규를 외면했다. 책임자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골든타임을 보냈다.
종교는 인간의 행복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마디로 오늘 종교가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기독교는 예수님의 평화(샬롬)를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해야 한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로다”로 시작된다. 헌데 오늘 세계는 곳곳에서 전쟁이 멈추지를 않고 있다. 세계인구 4/1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한반도에도 남과 북이 적대적 관계를 조성하면서, 전쟁의 기운이 드리운다. 이런 상황서 교회의 첨탑은 전국 방방곡곡에 하늘 높이 솟아 있는데, 예수님의 평
주류와 임시총회 준비위로 갈라져 대리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공동회장 김노아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해 달라는 공문이 접수됐다. 한기총 이대위가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를 소환공문을 보낸 것이 뒤늦게 밝혀져, 이를 둘러싼 논란이 크게 일 것으로 보여, 이후 행보에 주목된다.사이비종교라는 말을 듣는 한국교회가 누가, 누구를 이단으로 정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 교인들은 묻고 있다. 문제는 한기총 이대위 위
지난 한주 국내외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 중심에 우리대통령이 있었다는데 안타깝다. 특히 유엔의 연설은 취임식의 취임사와 8.15광복절 연설과 글자 몇 자만 다를 뿐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한마디로 진지함이 없다.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서, 일본은 좌담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을 향해 위안부 문제, 일본강제징용자 문제, 일본의 역사왜곡 등에 대한 답을 가져오라고 한다. 한마디로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 국민들은 ‘굴욕외교’라고 비난한다. 또한 바이든과의 회담은 국제회의장을 찾아가 48초간 만났다. 48초를 만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걸림돌이 되는 이단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또 가을 장로교 정기총회를 앞두고, 인간의 잣대에 의해 이단·사이비가 만들어질 위기에 처했다. 문제는 오늘 한국교회의 이단·사이비의 교주는 인간(목사)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안타깝다. 또 교회간의 갈등과 목회자간의 갈등에 의해서 이단·사이비가 탄생하고 있다는데 참담하다. 그래서 이단·사이비종교전문가인 한 목사는 “천주교는 교주가 한명이지만, 개신교는 교주가 몇 명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말한데 서 알 수 있듯이, 오늘 한
교만한 사람들이 모인 신앙집단은 한마디로 위선집단이다. 뱀보다 영악한 것이 인간이다. 인간사회는 학대받는 사람들이 자신보다도 약한 학대받는 사람을 학대한다. 학대받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학대한다는 말이 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할 때 예수님을 핍박했던 자들도 바로 예수님을 따르던 군중들이었다. 성경은 예수님을 3번 부인하고, 겸손하지 못한 베드로의 교만을 기록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과 일제치하에서 고난당하는 민중들을 괴롭히고, 학대한 사람은 완장이 채워진 사람들이었다. 완장을 찬 사람들이 가장 무서웠다. 6.25 한국전쟁 전
8월15일은 광복 77주년, 정부수립 74주년이 되는 날이다. 대한민국은 일제 36년 고난의 터널을 빠져 나왔으나, 여전히 남북이 대치하는 등 혼란한 가운데 있다. 여기에다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훼방하는 열강들의 경제침략, 영공침략, 경제 간섭 등이 멈추지를 않고 있다. 기득권자로 자리 잡은 일부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돌아와야 할 사람을 잊은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것은 구약성경 이사야 62장 1-7절에 잘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 왔다. 헌데 이스라엘
한국교회 대표적 보수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임시대표회장 체제가 장기화되면서, 한기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 한기총이 한국교회연합과 분열된 이후, 한기총은 고소고발사건이 끊이지를 않는 등 조용한 날이 하루도 없었다. 두 번에 걸쳐 법원이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파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회원 모두가 욕망과 야망에 길들여진 결과이다. 특히 한기총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양 단체의 통합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한기총 내부분열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최근 개회된 한기총은 한교총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