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교회도 하나님과 맘몬을 함께 섬기며, 교회를 하나님과 동일시하는 완결체로 만들어 버렸다. 곧 교회도 교인들의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어버렸다. 세례요한까지 예언자의 시대는 끝났고, 이후 기독교 역사는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섬기며, 하나님나라운동서 이탈했다. 오늘 한국교회 역시 성경과 종교개혁정신서 이탈해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섬기고 있다.
지난달 27일자 국민일보 광고란에 1992년 10월28일 다미선교회 시한부종말론을 추종했던 전양금 씨의 ‘회개문’이 실렸다. 이 회개문은 전 씨가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의 잘못된 신앙관에 대해서 회개하는 글이었다. 오늘 1992년 10월 28일 시한부종말론을 믿고, 많은 사람이 전 재산을 팔아 헌금하고, 시한부종말론이 불발로 끝나자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는 이제 남북한의 문제를 넘어 세계의 문제가 됐다. 그것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가 곧 세계평화를 담보하기 때문이다. 세계는 제3차 남북한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그리고 앞으로 있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팍스)를 원하지 않는다는
한국교회 담임목사의 세습은 교회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KBS 9시 뉴스는 명성교회를 비롯한 충현교회, 숭의교회, 금란교회, 광림교회 등 오늘 한국의 대형교회에 대한 담임목사 세습 문제를 보도했다. 오늘 한국교회 안에서 담임목사 세습이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제왕적인 담임목사의 병폐와 신의 자리를 맘몬으로 대치시킨 결과
오늘 한국교회는 성직자와 교인들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안간힘을 쏟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공동체가 깨지고 있다. 이런 연유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 있게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숨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 한다. 오늘 한국교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다. 연합단체는 연합단체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분열과 갈등의 늪에서 헤
5년이 넘게 헤어져 살아온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행사가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선언 이행에 따른 것이다. 남북한 민족은 어떠한 이념과 갈등으로 인해 서로 헤어져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은 남북한 민족 모두가 한민족이며, 한 형제자매이기 때문이다. 이제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은
“추운 겨울 산속 빙판에 서서/얼마나 무서웠을까/얼마나 두려웠을까//모욕의 산/치욕의 산/짓누리는 무게로 견뎌온 한평생/젖는 날개/시퍼렇게 멍든 가슴/상흔의 한 어루만져//어린 소녀여/그대 이름은 나비/창공을 향해 비상하라”이 시는 원광고등하교 김주훈이 일본군에 끌려가 온갖 모욕과 치욕을 당하며, 살아 돌아온 대한민국 소녀들의 당시를 생각하며 쓴
지난 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원회의 자리에서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발언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엄 목사는 큰소리로 “정관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 한기총이 언제 정관대로 운영했느냐”고 말해, 임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에 임원들은 한 목소리로 대표회장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자신들이 만든 교리와 법마저도 지키기 않는 것이 바로
34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4살 된 아이가 어린이집 승합차에 갇혀 죽임을 당했다. 지난 17일 이 아이는 승합차에 방치됐다가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모든 국민은 분노하지만, 좀처럼 나아지는 것은 없다. 이 사건은 어린이집의 교사, 인솔교사, 어린이집 원장, 차량기사가 조금만 주위를 기울였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
오늘 대한민국, 예멘 난민들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다시 떠돌이로 살아가게 대한민국에서 내쳐야 하느냐를 놓고,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하나님은 광야를 떠도는 떠돌이와 애급의 압제 밑에서 고난당하던 하비루들과 함께 자신의 나라운동을 벌이셨다. 성서는 이들의 해방운동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다. 한마디로 하나님나라운동은 떠돌이들의 해방운동이며, 이들의 인권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적대적의 관계에 있던 남북한의 정상들이 2번에 걸쳐 만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남북한 민족의 화해를 내용으로 한 ‘판문점선언’에 서명했다. 또한 70년 동안 적대적의 관계에 있는 미국과 북한의 정상들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판문점선언’을 빠른 시일 내 이행하고, 한반도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실현한다는 것에 대해서 합의
요즘 한반도는 모처럼 평화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분단된 한반도에 있어서 평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이 ‘팍스’이든, ‘샬롬’이든 상관치 않다. 국민 모두가 평화를 노래하며, 한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갈망한다. 지난해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적대적인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평화의 갈증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 국민 모두는 가슴
5월18일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8년이 되는 날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어야 할 군인에 의해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했다. 이들의 ‘한의 소리’가 하늘에 사무친다. 또한 살아 있어도 군인에 의해 순결을 빼앗긴 어린 학생과 소녀, 부상을 입은 부상자들의 아픔과 한의 소리는 이 땅 방방곡곡에 메아리친다. 요즘 당시 광주에 내려간 군인들의 만행이
한반도에 춘풍이 불어오고 있다.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을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 대해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국민 87%는 환영했다. 유독 한국보수적인 기독교 단체와 정당만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한국보수적인 기독교단체들은 “공산
세월호가 팽목항 앞바다에 빠진지 4년이 됐다. 304명의 어린 생명이 주검으로 돌아온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한다. 많은 국민들이 이날을 기억하고, 행동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방과 악령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침묵했던 일부 국민(보수적인 기독교인)은 이날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목포 신항, 팽목항, 안산 등에 펄럭이는 노란리본을 보고 ‘노란마귀’,
요즘 심심찮게 한국교회가 이단 및 사이비로 지목한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여성교인들에 대한 성폭력•성추행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한국교회도 ‘미투운동’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말로 들린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M교회 L목사가 여러 명의 젊은 여성 교인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얼마 전
부활의 계절, 생명의 계절인 오늘 나라전체는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 모두가 고통 속에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으로 차량 2부제 운행, 화력발전소 가동 일시중단 등의 해법을 내놓고는 있지만, 이것으로는 해법이 되지를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민족의 화해를 위한 발걸음이 빠르다. 앞서 북한은 한민족의 축제이며,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절단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선수단을 보냈다. 여기에 남한도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정의용 실장을 단장으로 사절단을 북한에 보냈다. 이번 남북한 사절단의 방남과 방북에 대해 남한의 언론
사순절이 시작됐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죽임당하는 아이들의 피맺힌 ‘한의 소리’, ‘피의 소리’가 하늘에 사무친다. 잘사는 나라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기와 욕정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가난한 나라에서는 기아와 전쟁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는 30명의 아이들이 죽임을 당했다. 시리아 등 중동지역에서는 전쟁으로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