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에 달을 띄어찻잔에달을 띄어마음 뜨락 밝힌다어느 먼 곳 나들이 간 생각도 불러들여내 안에 나를 모시고올리는 아늑한 제의 -시집 『구름운필』에서 * 김정희 시인: 숙명여대 국문과. 시조문학으로 등단 시조문학상 한국예술상 한국문협진주지부장 사)한국시조문학관 관장 달 띄운 찻잔과 화자의 마음 안 생각을 동일시하여 구성된 다양한 이미지를 하나로 융합하는 모습을
아동학대는 사회와 문화적, 가정환경적, 학대자의 개인적, 아동에 기인한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사회•문화적 요인은 부모가 자녀를 소유물로 여겨 아동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죄의식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아동을 양육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현재 우리사회의 아동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
본 문“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팍한 대로 버려두어 ”라고 기록 합니다. (시 81:12)“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팍한 대로 버려두어”12-(1) 첫째 (강팍한 대로 : 비쉐리루트 : רירות שׁ ב)‘완고, 완악’을 뜻하며 ‘단단하다, 견고하다’라는 아람이 어근에서 딴 (
현대인은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더욱이 '눈물, 애통'과 같은 말을 싫어할 뿐 아니라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말이나 단어가 주는 어감이 마음에 부담을 주고, 그 부담을 싫어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 성경에 많은 역설이 있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며, 달이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가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고난당하며, 갈등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평화라고 노래했다. 바울도 그리스도 찬가에서 “그리스도는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으로 사람과 같이 되었고, 자기를 낮추어 죽기까지 복종했다”(빌립보서 2장 7-8절)고 선언했다.예수님의 시간과 장소는 고난당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증경감독인 김진호 목사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한 교단장 총무 취임감사예배에서, 중세교회를 닮아가는 오늘 한국교회에서 지도자형 리더십, 즉 예수님의 섬김의 리더십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단장 및 총무 모두는 예수님의 ‘섬김의 리더십’에 공감하며,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
올해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교회는 이런 뜻 깊은 해를 맞아 수년 전부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왔다. 그런데 여러 교단과 단체들이 너도 나도 계획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가 과연 종교개혁의 참다운 정신과 의미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면 종교개혁자의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교회 문에 95개조의 고백적 고발문을 내걸었다. 이것은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다. 당시 루터는 무명 승에 지나지 않았다. 오늘 프로테스탄트는 루터의 종교개혁을 빼고 말 할 수 없다. 루터는 그리스도를 대신해서 교회의 우두머리가 되려고 한 ‘교황의 수장권’ 문제, 교황만이 성서를 바르게 해석 할 수 있다는 ‘교황무오
이번 추석은 10월 2일을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직장인들은 10일간의 장기간 연휴가 되었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일하고 있어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결정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임시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어서 공식 발표가 나기도 전에 이미 다 결정된 듯 여론이 들썩였다. 다만 정부는 이에 대한
북한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간의 적대적인 말 폭탄은 한반도를 긴장사태로 몰아넣고 있다. 김정은은 계속해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하고, 미국은 여기에 맞서 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UN 연설에서 강경한 대북제재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보수야당은 “평화를 구걸하는 유화정책을 되풀이
평화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선물이다. 성서의 예언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증언했다. 참된 평화는 무기에 의해서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은 평화를 해치는 무기와 이념을 파괴해 버린다는 것을 한국교회가 노래하고 선포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가 그렇지를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고백하는 한분은 이 땅에 평화를 주고, 하늘에 영광
500년전 루터는 종교개혁을 단행했다. 기독교복음 내용과 교회 질서의 파탄에 대항해서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교회개혁의 횃불을 들고 투쟁을 시작한지 500년이 된 것이다. 한국교회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한다며, 이벤트적인 행사에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세계교회의 개혁의 기폭제가 된 것은 분명하다. 중세교회를 닮아가는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그리스도인의 수가 아무리 많으면 무엇하고,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건물들이 아무리 높이 솟아 있으면 무엇하겠는가. 밤낮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한국교회가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대체 예수님은 우리와 무슨관게가 있을까.예수님의 공적생애는 역사의 현장에서 가난하고 소외되고 천박하고 이름도 없고 등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의 아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고 했다.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이다. 질량불변의 법칙이 존재하더라도 쓸 수 없는 에너지는 이미 의미 없다. 이처럼 삶의 현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많고 그로 인해 아쉽지만 모두를 위해 접어야 하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가 그러한들, 인간사가 그렇게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하늘면도날을 사용한 듯, 머리 위 저어 높이에서부터 지평선 저어 너머까지주욱 내리 그은 칼금,의주욱 갈라진 틈새,의뒤쪽이 내다 보이고…… 가맣다며칠째 갠 날이다 아침에는 A4용지에 손끝을 베이었다 시란 무엇일까? 눈이 부시도록 높푸른 하늘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많은 시이론가들이 시에 대한 정의를 내렸지만 이렇다 할 결론은 없다.
아동학대는 신체적인 학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학대, 방임, 성적학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체적 학대는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때리거나, 신체적으로 손상을 입히는 경우를 말한다. 또 혁대 등 위험한 물건으로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라이터와 담뱃불, 다리미 등으로 지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목을 조이거나, 아동을 향해 물건을 던지거나, 연령에 적합
사사시대 말기 제사장으로서 성막(회막)에서 최고지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엘리제사장의 때를 사무엘상 3:1절은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고 소개하고 있다. 당시의 영성은 거의 바닥 수준이었음을 말씀하고 있다.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
지난 24일 실시한 독일의 총선에서 목사의 딸이자 ‘독일의 엄마’라 불리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네 번째 연임(連任)이 확정됨에 따라, 그녀의 정치적 스승인 헬무트 콜 전 총리와 함께 역대 최장(16년)총리 반열에 오르게 됐다. 메르켈 총리는 그동안 포플리즘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철학과 장기적인 국가비전에 따른 국정운영 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옴으로 안정
열광주의는 종교개혁 당시나, 오늘이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고등종교에서도 존재한다. 종교적 열광주의는 종교가 다르다 해도, 그 내용과 특성에 있어서 유사한 점이 많다.열광주의는 내면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성향이 있다. 우선 이들의 신앙생활에서 추구하는 내면적 경향은 강한 탈세계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때문에 세상적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를 호소해 온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화 요청을 보란 듯이 묵살하고 핵무기 위협을 거듭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그런 와중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